갤러들 나는 치킨이 좋다.
갤러들 나는 치킨이 너무 좋다.
갤러들 나는 치킨을 아주 아주 좋아한다.
양념치킨이 좋다.
후라이드가 좋다.
간장치킨이 좋다.
kfc에서 bbq에서
네네에서 또레에서
페리에서 교촌에서
굽네에서 본스에서
둘둘에서 동네에서
이 세상에서 만들수 있는 모든 치킨을 아주 좋아한다.
식기을 잡은 손가락의 일제 진격으로 굉음과 함께 치킨박스를 찟어버리는 것이 좋다.
바삭하게 구워진 후라이드를 집요한 뜯음으로 너덜 너덜하게 만들어버리는것에 가슴이뛴다.
탐욕자의 이빨이 바삭한 튀김옷을 부셔버리것이 좋다.
양념 냄새가 퍼지고 양념이 축축한 치킨로부터 기어나오는 양념을 혀바닥으로 쓸어햝을 때 마음이 후련해진다.
젖가락,맨손으로 무장한 나의 식탐이 담겨진 치킨을 유린하는 게 좋다.
브랜드 치킨 초짜가 살이 발라진 뼈를 몇 번이고 계속 빨아먹을때 감동을 느낀다.
치킨살을 처참히 발른 뒤 아쉬움을 표하는 것도 빠져서는 안 된다.
배고품에 울부짖는 치갤러을 상냥하게 달래다가 초부럽의 소리를 들으며 2마리인증으로 동생저금동을 뜯을 때까지 인증하는 것도 최고다.
가여운 돈없져들이 잡다한 퍽퍽치킨으로 꿋꿋하게 대항할때 BBQ 후라이드의 인증이 갤을 누비며 식탐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행복하다.
간장치킨이 이유없이 짜고 달달한 것이 좋다.
필사로 아껴먹으려 노력하는 치킨들이 유린당하고 무와 샐러드가 비워진 건 매우 매우 슬플지도 모르지.
내 위장속들의 물량을 끊어 치킨을 열망시키는 것도 좋아하고 아침을 굶어가며 위장들을 식탐속으로 가득히 몰아넣은 뒤 폭식을 맞게 하는걸 극도로 즐긴다.
갤러들 나는 이 치킨박스가 사과박스와 같은 상태가 되길 원한다.
갤러들
치킨를 따르는 치킨 갤러들.
갤러들은 어떻게 되기를 원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