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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햏들 및 군미필 남햏들 꼭 보시오.(짤방유)

바람나모 2003.05.17 02:42:08
조회 3972 추천 0 댓글 186

문스 패밀리 재방송이요. 작가햏의 동의는 못얻었지만 이해해 줄거라 믿소. 예전에 이걸 처음 봤을때도 느꼈지만 사랑은 현실이 맞는것 같소 오해는 마시오. 본햏은 여친을 매우 사랑하고 있으며 어떤 것이든 아깝지 않소이다. 하지만 본햏 생활비라야 뻔하오. 여친도 잘은 모르지만 어느정도는 본햏사정을 알고있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트비용은 본햏이 100% 부담해야 한다오. 엄청난 자금의 압박이 쌔워진다오. 월급쟁이 봉급이래야 뻔하지 않소? 하지만 요즘은 물가가 비싸 간단히 차마시고 영화보고 밥만 먹어도 최소 5~10만원정도는 깨지더이다. 일주일에 두번만 만나도 한달에 돈백만원 우습소. 눈물이 앞을 가리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일개 회사원인 본햏을 마치 \'화수분\'이나 혹 \'돈열리는 나무\'처럼 여친이 인식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마다... 그럴때마다 너무도 힘이 많이 든다오. 때때로 자그마한 선물이나 필요한 것을 사 줄때는 물론, 중요한 행사나 껀수가 있을땐 목돈이 나가오. 친구들이나 후배들과 같이 나와도 비용의 부담이 상당이 크오. 여햏들이 생각하기에 \'그깟 돈 얼마나 하나\'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한푼, 두푼 쌓이면 그 액수가 엄청나다오. 특히, 남친이 카드가 있으면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때가 있다오. 월말의 카드 대금 청구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요. 하지만... 쇼윈도 너머로 물건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여친을 볼 때 어느 남친이 돈이 아깝겠소? 나중이야 어떻든, 일단 긁게 되어있소. 그렇다고 여친에게 이런 말을 할 수도 업ㅂ은 노릇이오. 혹시라도 민망해할까봐 입도 뻥긋 할 수가 업ㅂ오. 그래서... 이렇게 익명성을 빌어서 이곳에다 넋두리를 하는구랴... 여보시오... 혹... 이글읽는 여햏분들... 카페에서 가볍게 마시는 5~6천원짜리 음료 한잔은... 남자친구가 고픈배 움켜쥐고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끝내 못사먹는 닭꼬치가 5~6개라오... 두잔씩 먹는 여햏들도 계시더이다. 그것도 비싼것만 골라서 말이오. 본햏 여친은 그정도는 아니니까 안심해야 하는건지... 여친앞에선 스파게티며 라쟈냐며 피자 닭갈비 돈까스 맘놓고 사주지만.. 다먹고 후식으로 베스킨라빈스가서 아이스크림도 사주지만... 집에 와선 라면하나로 끼니를 쌔우는 불쌍한 남친이라오. 어떨땐 라면도 업ㅂ어... 물로 배채우고 잘때도 종종있다오. 재벌2세가 아닌이상... 90%에 해당하는 남친들이 본햏과 입장이 같을것이오.. 이렇게 되면 여친과의 만남자체가 부담스러워지고 경우에 따라선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릴수도 있소. 그러다 자그마한 문제 한두개가 겹치게 되면 파탄으로 치닫을 수도 있는일이오. 이땅의 남햏들, 참으로 불쌍한 존재요. 제발 참고하시고... 남친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항상 배려해 주시길바라오. (친구들에게도 남친에게 꼭 배려하라고 말해주시길 바라오.) 사족으로 별개의 이야기를 하나 더 하겠소. 사회생활을 할 경우 여러명이 모여서 단체로 술 또는 밥을 먹을시 한두번 나이의 압박때문에 비용을 좀 더 부담할 때가 많소. 하지만 대학생이라는 명목을 지나치게 내세워서 한푼도 내지않는 사람들이 있소. 사적으로 친하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돈업ㅂ다\'고 말들을 하오. 물론... 업ㅂ어서 그럴수 있소. 충분히 이해하오. 하지만 열번이면 열번, 나중이면 돈 안내는 것이 의례 당연한듯이 그렇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부아가 치민다오. 원래부터 내던 사람은 연장자니까... 계속 그래야만 한다는 법이라도 있소? (중 고등 학생이라면 충분히 납득해 보겠소. 진짜요.) 반성하시오. 오빠, 언니들이라고 돈 쓸줄 모르는 것 아니라오. 만원짜리가 아니라 천원짜리 한장도 다 쪼개서 쓸줄 아는 사람들이라오. 돈업ㅂ을때 사주었다고 돈이 있을때도 내지않고 자기들 쓸곳엔 다 쓰면서... 참으로 쀍스러운 일이오. 언니, 오빠들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은 무한정 리필되는 한.게.임. 머.니.가 아니란 말이오. 여햏이 그러면 그래도 이해를 좀 더 해주련만... 남햏이 지나치게 그럴때면 정말이지 펀치라도 한대 먹이고 싶소. 돈업ㅂ다고 그럴때 때리고 싶단 이야기가 아니오. 나중에 보면 자기쓸 건 다 쓰더이다. 심지어 그렇게 돈모아서 디카 더 좋은거 사면 좋소? mp3 플레이서 새로 장만하면 좋소? 신발 삐까빠까한거 새로 뽑으면 더 좋소? 멋들어진 가방과 옷 사면 그렇게 좋소? 나이먹은 사람들도 음악들을 줄 알고, 사진 좋은거 찍고 싶단 말이오. 20살 넘으면 다 성인이잖소. 더구나 대학생은 지성인이란 말이오. 왜 역지사지 하지 못하는게요? 제발... 남을 조금만 더 배려하며 살길 바라오. 군대 갔다왔다고 돈 더 많은 것 아니고 나이먹었다고 돈 더 많은것 아니고 늙었다고 돈 쓸줄 모르는 것 아니라오. 나이먹은게 죄도 아닌데... 회사다니는게 벼슬도 아닌데... 왜이리 많은 비용부담을 당연한 듯이 떠넘기는지 정말 모르겠구료. 단체 모임이란것 자체가 정말 싫어지오.   카드청구서가 날아와서 나도모르게 흥분을 하게 됐구료. 갑자기 문스패밀리에 나왔던 내용이랑 너무도 흡사하여 가슴이 찡해서 나도 모르게 글을 남기게 되었소. P.S. 희문햏... 허락업ㅂ이 그림 가져와 죄송하오. 용서해 주시오.         그리고 책 발간 진심으로 축하드리오. 꼭 대박나시길 빌겠소이다. 그림 잘썼소.
제작출처문스네 집으로 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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