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편의점 조끼 입어야 되는데 그것도 안입고 까만색 아디다스 추리닝 입고 에어팟 끼고 핸드폰 하고 있음

ㅇㅋ.. 그럴 수 있지

계산하는데 존나 띠꺼운 표정으로 마빡에 '귀찮게 이시간에 왜오는거야 시발'이라고 써놓음

ㅇㅋ.. 그럴 수 있지

스크린에 원플러스원 투플러스원 제품 있다고 뜨는데 안내 안해줌 4만원 어치를 샀는데 봉투 필요하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아무 말도 안하고 바코드만 찍음

내가 어떤게 원플원 투플원이에요? 하고 물어보니까 그거만 한번 대답해줬는데 에어팟 껴서 그런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중얼 뭔소린지 하나도 안들림

그 외엔 계산하고 나갈때까지 단 한마디도 안함 나갈때도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도 안함 씨발 내가 나이도 더 많고 고객인데 내가 고맙습니다를 하는데 한마디를 안하네 씨팔놈이

라떼는 편의점 알바 면접보러가면 점장새끼가 이력서 10장 펼쳐놓고 내 이력서 그 사이에 끼워넣고 나중에 연락줄게요 하고 씨발 열군데 면접보면 한군데 정도 붙었는데 요즘은 알바 구하기가 존나 힘들어서 이런 새끼도 쓰는건지 점장 자식놈인건지 씨발 내가 꼰대가 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