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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배터리 화재나면 불산누출

차갤러(210.218) 2024.08.08 19: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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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F6 + H2O → HF + PF5 + LiOH





hf 불산


영국 노팅엄대 실험실에서 플루오린화수소에 닭다리를 하루동안 담가 놓는 실험을 한 결과. 양 옆은 강산으로 유명한 염산황산이다. 염산과 황산에 담긴 닭다리는 산에 노출된 부위만 녹아들었지만, 플루오린화수소의 경우는 닭고기의 형상 자체는 눈에 띄게 손상된 기색이 없는 대신 고기 내의 색소가 전부 파괴되어 고기 전체가 종잇장처럼 창백해졌다. 또한 산을 중화시키기 위해 염기성 용액에 담근 결과 플루오린화수소에 들어있었던 닭다리가 다른 두 닭다리보다 많은 기포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염산과 황산은 담근 부위만 손상시켰지만 플루오린화수소는 직접 접촉한 부위는 물론 담기지 않은 쪽까지 스며들어서 고기에 포함된 산의 양이 훨씬 많아졌기 때문이다.

약산으로 분류되지만 미친 반응성으로 유명한 플루오린의 화합물이라 인체에는 3대 강산으로 유명한 염산이나 질산, 황산보다도 훨씬 더 위험하다.[22] 피부에 접촉했을 시 플루오린화수소가 수소 결합을 통해 흡수되어 신체의 혈관을 통해 돌아다니는데, 혈액 속의 칼슘 이온 및 마그네슘 이온과 반응하여 저칼슘혈증과 저마그네슘혈증을 일으키며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뼈까지 들어가면 뼈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뼈 자체를 손상시키며 심한 경우에는 아예 신체의 일부분을 절단해야 된다.

절단으로 해결이 되면 차라리 나은 경우고, 조직에 스며드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절단을 해도 플루오린화수소가 이미 절단할 지점을 넘어가있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실험자가 실수로 플루오린화수소산을 다리에 떨어뜨려 즉시 다리를 절단했으나
얼마 안 가 결국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서 실험 용도로 사겠다고 하면 고등학교에서 쓸 만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안 파는 경우가 많다. 이름 있는 대학원 연구실에서도 웬만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불산을 안 쓰는 다른 방법을 찾는다. 생물학적 반감기도 최장 20년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사망하지 않더라도 평생 고통을 받으며 장애인으로 살아야 한다.

인체 노출 시 화상을 일으키는데, 신경계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통 등의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며 일단은 약산이라 당장 눈앞에서 살이 녹아들어가지도 않는다. 이 때문에 노출되더라도 노출되는 순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면 노출 사실을 알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고 손상이 더 심각해진다. 고농도의 불산 가스에 노출되면 심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급사[23]하거나 뼈 속까지 스며들면 일단 뼈 속의 칼슘은 기본으로 파괴되어 고칼슘증이 발생, 피부만 노출되었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다. 피부의 겉면에 상처가 생기는 게 아니라 아예 진피층을 파괴한다. 이 때문에 상처에 흉터가 생기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아물지를 않기 때문에 후유증도 정말 막심하다. 그러니까 여기 노출되면 그냥 죽는다고 생각해야 된다. 반수치사량은 대략 20mg으로,[24] 청산가리의 반수치사량인 60mg의 3분의 1이다. 즉 청산가리보다 3배 강한 셈인데 청산가리는 직접 섭취해야만 독성이 발휘되는 것과는 다르게 이쪽은 피부에 닿기만해도 발휘되니 실제로는 비교도 안되게 위험하다.

당장 2012년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가 났을 때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자신이 15년 전인 1997년에 불산 관련 실험을 하다 실수로 불산 증기가 분출되면서 셋째 손가락에 살짝 스쳐 상처를 입었으나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15년이 지난 뒤 "아마 죽을 때까지 안 나을 것 같습니다."라며 아직도 상처와 각질 투성이인 셋째 손가락 사진을 올렸다. 살짝 스쳤다는 이 사진만 봐도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독극물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호흡기 접촉 시 점막손상으로 인한 질식까지 이를 수 있는데, 2012년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 현장의 주변에 있던 소들이 콧물을 질질 흘리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으로, 불산가스에 노출된 사람이 감기증상을 보이면 꼭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진짜 위험한 놈이다. 여담으로 구미 불산 누출 사건 때 그 지역에 있던 가축들은 건강이 양호한 것들까지도 모조리 살처분했다고 한다. 플루오린화수소에 노출된 가축의 고기는 절대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해독제의 경우 칼슘제제(일반적으로 건강보조식품으로 먹는 그 칼슘정제가 아니다.)와 칼슘 글루코네이트[26]가 있으며, 구하기 어렵고 비싸지만 불산 치료용 중화제가 별개로 존재한다. 불산에 노출되었다고 해도 제시간에 치료만 받으면 어쩌면 살 수는 있다는 것이다. 그저 이론상으로... 일단 더럽게 아프다. 저농도 불산을 맞은 경험자의 말에 따르면 그냥 죽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였다고. 게다가 병원에 가면 칼슘을 동맥에 주사하는데, 의사 멱살잡을 뻔했다고 한다. 그러나 의사도 쓸데없이 고문하려는 게 아니라 불산 화상의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으로 밝혀진 것이 바로 염화칼슘을 동맥에 주사하는 것(Intra-arteral infusion of CaCl2)라서 그러는 것이다.

하지만 침투성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신체의 일부분을 절단해야 하는 일이 생기니 해독제를 먹고 버티자 따위의 생각은 하지 말자. 게다가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구하기도 어렵다.

불산은 화학 실험용 벤치(흄 후드)나 특수 환기 시설이 장착된 곳에서 불산에 대해 충분한 보호력을 제공할 수 있는 재질의 안전보호구들을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사용해야 하는 물건이다. 불산은 몸에 닿거나 마시면 거의 죽는 물질이고, 아무 용기나 썼다간 용기가 녹아버리며, 가만히 내버려 두면 증발해서 주변 일대 공기를 유독가스(불화수소 기체)로 순식간에 오염시켜버리는 정말 무시무시한 물질이기 때문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 물질을 취급하거나 보관하는 것은 자살 또는 테러 행위와 다름 없다. 반도체 공장에서는 불산 뿐만 아니라 위험성이 불산과 맞먹는 무시무시한 물질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강력한 보호대책이 필요하며, 혹시라도 그 대책이 뚫리면 근로자가 영구장애 또는 사망에 이르는 산업재해로 이어지기 십상이다.[27]

4.3. 불산과 방사선의 비교[편집]

방사선은 강도에 따라 일순간에 치유가 불가능한 손상을 입을 수 있으나, 불산은 일단은 해독제인 칼슘 글루코네이트 등이 있어 해독할 수 있다. 대학병원 등에서 치료법으로 경정맥 주사(intravenous injection)로 주입하고 팔, 발가락 등에 노출됐을 경우 경동맥 주사(intra-arterial injection)로 치료제제를 주입 하는데, 일반적인 정맥주사에 비해 동맥은 깊은 곳에 위치해 신경과 뼈 등이 있고 혈관벽이 두꺼워 엄청난 통증을 견뎌야 한다. 병원에서 맞는 가장 아픈 주사 중 하나가 바로 동맥주사다. 물론 그래서 동맥 캐뉼라 삽입 시에는 마취를 하기도 한다.

아무튼 불산을 자주 사용하는 공장에서는 피부 노출 시 피부에 문질러서 불산을 어느 정도 중화시킬 수 있는 칼슘 글루코네이트를 구비해두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임시조치일 뿐이고 노출과 함께 피부속으로 침투해 들어간 불산은 구제할 방법이 없다. 바로 혈액으로 침투하는 불산과는 달리 칼슘 글루코네이트는 침투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한마디로 안 다루는 게 상책인 물질이며 노출 후에는 한시도 늦추지 않고 칼슘 글루코네이트를 문지르거나 이마저도 없다면 물에 노출시켜야한다. 이것은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 치료제나 해독제가 아니다.

그나마도 노출 확인 즉시 거의 바로 맞아야 할 정도로 골든 타임이 매우 짧다. 2013년 1월 15일 청주 불산 유출 사고[28][29]가 일어난 GD(㈜글로벌 디스플레이)사###의 경우도 피부에 맞은 경우로, 약 10~15분 거리의 충북대학교병원으로 바로 이송시켰다. 방사성 물질처럼 위험한 물질로 알려졌지만 엄청나게 긴 반감기와 생물농축이 되는 방사성 물질만큼 위험한 것은 아니다.[30]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는 것은 변함 없지만 말이다.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D%94%8C%EB%A3%A8%EC%98%A4%EB%A6%B0%ED%99%94%20%EC%88%98%EC%86%8C#s-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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