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부터

오상의 주장을 간단히 정리하면

한국은 3명이 할일을 1명이 하는 사회고, 일본은 1명이 할일을 3명이 하는 사회라는 거다.

오상의 관념에서는 한국의 기업이 효율적이고, 일본 기업 중에서도 이런 행태를 보이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는구나. 쉽게 말해서 일본은 직장의 근로 환경이 한국보다 훨씬 널널하다는 거다. 근데 오상 얘는 지가 무슨 기업의 CEO라는 되는 것인지, 효율성을 들먹이면서 일본의 전통적인 기업 운영 방식이 전근대적이라는 식의 주장을 하는 거다^^ 정말 이게 안 좋은 거냐?^^ 오상은 저런 방식이 일본 국민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안전망으로 작동해 왔다는 걸 모르는 것이다.

오상은 한국 기업들이 효율성을 극악으로 추구하는 행태가 경쟁력으로 보이는 모양인데, 한국의 직무 환경과 한국인의의 삶을 지옥으로 만드는 주 원인이 그런 관념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 쿠팡은 물론이고, 사기업 공공 기관에서 과도한 업무량과 심리적인 부담 탓에 과로사하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니?

3사람이 할 일을 1사람에게 맡기면 돈이 덜 들어간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일본은 굳이 이런 식으로 계속 일해 온 거다. 왜? ㅋ 일본인이 바보라서? ㅋ 이해가 잘 안 되는 현상을 접했을 때 바보는 "저거 멍청하네"라고 말하고, 똘똘한 사람은 "그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한다. 똘똘이들은 자신의 부족함과 오류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상을 보면서 알 수 있는 건, 한국에서 어려서부터 주입받은 국뽕과 천민 자본주의 관념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일본에서 30년 아니라 100년을 살아도 일본을 그리고 세상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ㅋㅋ

느덜은 오상의 주장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니? ㅋ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