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나의 차갤러들
안녕, 차갤러님들
나의 지인일 수도 있고, 팔로워일 수도 있고. 직접 만나본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 거야.
사실 고백하자면 나는 그렇게 이타적인 사람도 못 되고, 살갑지도 못해. 어쩌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내면의 우울이 깊고, 훨씬 더 차가운 사람일지도 몰라.
사실 이 차갤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자주 연락할 수 있을 지도 몰랐어. 왜냐면 나, 음. 사실 연락잠수러로 유명하거든. 연락하는 것 자체에 안 좋은 사건이 있었어서 모든 연락을 마주할 때마다 숨이 막혀.
그래도 이곳에는 변함없는 내 편이 되어줄 차갤님들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힘을 낼 수 있었어. 그래서 나도 힘을 주고 싶었고.
나는 이전처럼, 변함없이 항상 최선을 다할 거야. 그 최선에는 차갤님들도 포함 된다는 거 기억해줘.
나의 최선을 다해 감사하고, 보답하고, 응원할게.

나와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
25년 새해 인사 가장 먼저 건내고 싶어서 부러 핑계를 만들어 글로 전해봐.
새해 복 많이 받고 앞으로도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