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를 그리기 때문임. 

즉, 회사의 운영방향과는 달리 

재무제표를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와 

비슷하게 그릴려는 면이 있음. 우리말에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말이 있잖슴? 그거랑 같음. 

예를 들어, 주유소가 세곳 있다고 치자. 

일만산, 이만산, 삼만산 주유소가 가까운 거리에 있음. 

세곳은 매출도 비슷하고 직원수도 비슷함. 그런데, 

한곳이 유독 식대가 다른 데의 두배가 된다면 국세청이 

그걸 의심하지 않겠냐는 거지. 물론 식대가 높은 곳의 주유소는 

사장이 아량이 좋아 간식같은 걸 수시로 사준다고 해도 

국세청에서 볼땐 숫자로 잡히는 것이니까 이상하게 봄. 

따라서, 식대가 높은 곳은 식대를 식대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잡비등의 다른 계정으로 옮김. 그 과정에서 일만산, 이만산, 삼만산의 

재무제표는 비슷하게 됨. 

위의 과정을 AI가 할수는 없으셈. 현재 회계프로그램에서 법인카드를 

자동으로 기장하는 것까지 이루어졌는데, 해당 계정은 사용자가 입력

하도록 되어 있음. 사람이 기장을 하지 않는 완전 자동 기장의 시대가 

도래하면 그때가서는 세금이 제대로 걷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