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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추가) 나 전체적으로 화양연화 해석해 봤음 한번쯤 읽어봐주쇼

그림낙서련(220.121) 2016.04.22 16:30:47
조회 3658 추천 233 댓글 65
														

별로인 해석일 수 있겠지만 저번에 한 궁예에 이어서 끄적여봄 내가 생각은 많은데 말을 잘 못해서ㅋㅋㅋ

다 설명하면 너무 길어져서 영뽀레버 이외에 그동안의 내용은 대충 슥슥 넘어가겠음 ㅠㅠ 



일단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고 뒤에 한번에 정리하겠음.. 

정리하다보니 손 떨린다 길어도 천천히 다읽어줘  ㅠㅠ




https://gall.dcinside.com/bts/806281  먼저 읽으면 좋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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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신의 흐름을 요약하자면

   

 살아있음(육체+정신) 

-> 삶과 죽음의 경계 (정신과 육체 분리)

-> 정신의 세계(카프카에 나오는 죽음 직전의 세계, 이전 기억을 떠올리며 그리워 함) 

-> 죽음(육체는 죽고 기억은 사라짐) 

-> 결론내림.











[그동안의 영상 해석]



- 첫번째로 아니쥬.


일단 늘 말했지만 전체적으로 '아니쥬'에서는 애들이 살았을때 기억, 그리고 죽음에 이르게 된 계기가 나와

슥지는 살아서 애들을 그리워 하는 사람.






- 두번째로 화온스 프롤로그.


화온스 프롤에서는 애들이 육체에서 분리되어 내가 저번에 말한 카프카에 나오는 꿈의 세계(숲) 으로 감. 

머태는 누군가를 죽이고,  남준에게 전화를 건 다음 (전화를 안받아서 음성메모남김) , 죽음과 삶의 경계에 놓여 .

그래서 머태의 정신도 그 세계 (숲) 로 가게돼 . (7명의 정신이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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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머태를 먼저 온 아이들과 준이가 뭐하냐?하면서 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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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지는 저번에 말한 꿈을 통해서,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숲으로 가게된듯 (카프카에서처럼) . 

원래 머물면 안되는 건데 애들을 너무 그리워해서 가게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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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들 놀면서 이런 문구가 나와. 뒤에 전체적인 해석에 큰 기여를 함. 결국 화양연화가 전체적으로 말하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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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태형이가 뛰어내리지 .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물에 빠지는 것도 있지만 머태가 날고싶다는 의지를 온몸으로 표현한단 거임ㅇㅇ..

나비, 연 등등 모두 '날고싶다'는 의미로 연결됨. 











- 세번째로 RUN. (중요)





먼저 RUN 뮤비에서는 머태가 물에 빠지면서 시작. (머태가 물에서 일어나면서 끝남. 머태가 죽기까지의 시간)

 


프롤에서 봤듯이, 석진이가 꿈을 통해 그 세계로 가서 애들이랑 즐겁게 놀아.

가끔씩 현실로 깨어나는데 정작 현실에서도 애들이 보여. 환각을 보게 되는거지.

( 그 터널에서 차 빼 이새캬! 하는 장면. 애들은 슥지 눈에만 보이고, 정상적으로는 슥지가 그냥 길을 가로막고 있는거라고 해석됨.) 


슥지는 그 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데, 카드로 만든 집이 무너지는 장면, 그리고 멍 때리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서서히 깨달아가.

슦가도 처음엔 죽음이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정근이랑 싸움) 서서히 인정함.


슥지는 애들이랑 여기 머물고 싶어하는데 남준이가 말리는듯.

남준이는 앨범포토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살아있는 슥지를 살리기 위해선 그 세계에서 문이 닫히기 전에 얼른 내보내야하고,

그래서 '해변의 카프카여 저기 숲으로 가지 말아줘' 라고 말한거라고 추측.



애들은 결국 석진이를 살리기로해.

마지막에 정근이가 웃으면서 슥지를 쳐다보고 

화면이 (눈이) 서서히 감김. (꿈에서 눈이 감긴다는건 현실에서 눈을 뜨는거지)



내가 생각하기엔 애들이 자신들은 죽었지만 슥지를 살리기 위해서 현실로 돌려 보낸것 같음.


맨 끝에 조팝이가 보는 사진에서 슥지가 없는 걸 보면 앎... 꿈 세계 에서 현실로 돌아간거임 


그리고 조팝이는 사진을 태움=기억을 태움. 슥지가 돌아오지 못하게.

슥지는 그 세계에 기억으로 돌아오는 거니까. 







(이건 연결고리가 필요해서 추측한 내용인데, 이후에 슥지도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하고 죽은것 같음. )






- 네번째로, 런 능국 뮤비



런 능국 뮤비는 한국꺼랑 반대로 눈을 뜨면서 시작함. (눈을 뜸= 현실에서 눈을 감음 = 슥지의 죽음)


전에 조팝이가 기억을 태우면서 런이 끝남. 애들은 숲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못함.

애들이 다 완전히 죽은 거고, 정신은 꿈의 세계에 더이상 머물지 못함.


그래서 살아있을 때의 강렬한 기억 몇 조각 만을 가지고 

후회들로 가득 찬 개개인의 생각의 방에 머물게 됨. (아름다웠던 때를 기억하지 못함)


예를 들면 남준이는 자기가 전화를 받았더라면 머태가 죽지 않았을 텐데 라는 후회에 빠져있고

머태는 자기가 누군가를 죽였다는 기억 (스프레이=피) 등에 빠져있음.

다들 생전의 어느 기억에 묶여있어서 아름다웠던 때를 기억하지 못함. 

아픈기억들만 가지고 있으니 젊음은 끝났다며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후회를 함.












- 마지막으로 대망의 Young Forever.






애들은 기억을 잃은 채 미로로 가게 됨.

미로는 삶이라고 해석할수도 있고 어떠한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해석할수도 있음. 

애들은 미로속에서 방황하게 됨. 마치 청춘이 답을 찾으려 방황하듯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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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름의 중간 부분에서 뮤비는 시작하게 됨. 지금까지의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다 필름에 기록되어있음. 




다들 다른곳에서 시작해서 각자 다른 속도로 미로를 헤맴.


 앞으로 갈수록, 태운 개개인의 기억들이 떠올라서 혼란스럽게 만들어.


하지만 애들의 기억은 깃털, 불, 물 등의 물체로 서로서로 이어지면서 되살아나.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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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해


함께한 기억이 되살아나자마자 길을 찾은듯이 애들은 출구를 향해 마구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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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들 미로를 빠져나와서 다함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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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행기. 

나비-연-비행기 모두 하늘을 나는거임. 애들은 궁극적으로 하늘을 날고 싶었던거야.

프롤에서도 나왔듯이 '함께라면 웃을수 있다' 이게 궁극적으로 화양연화가 말하고자 했던 것 같음.


다르게 말하자면 '함께라면 날수 있다.' 라고도 할 수 있을듯.







정리하겠음






전체적인 스토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카프카를 바탕으로 함)




[아니쥬]

6명의 애들이 다양한 이유로 정신이 육체와 분리됨. 


[프롤&런]

그리고 정신의 세계 (숲) 로 가게된다.

그곳에서 7명의 아이들이 모여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만들어낸다.

슥지는 아이들이 그리워서 산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곳에 간다.

계속 있으면 안되니까 아이들은 결국 슥지를 현실로 돌려보낸다.

슥지가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석진이를 위해 기억들을 삭제한다 (조팝이 사진을 불에태움)

하지만 슥지는 결국 현실과 꿈에서 허덕이다 죽게된다.


[런 능국]

꿈의 세계에서의 기억이 삭제된 채로,

아이들은 생각의 방에서 살아생전 기억을 떠올리고 청춘이 간것이라며 후회한다.


[영뽀레버]

후회하다 미로에 가게된다.

하나씩 떠오르는 개개인의 기억을 찾으며 혼란스러워 헤맨다.

그러다 같이 있어 행복했던 기억을 찾고

함께했던 기억을 찾자마자 출구를 향해 달려 미로를 탈출한다.

미로를 탈출하고 같이 걸을 수 있게됨.






전체적으로 주는 메시지를 해석하자면




어떠한 아픔이 있더라도,


함께였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마음속에 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 답을 (출구를)  찾을것이다.



그리고 그 기억을 마음속에 담고 있으니까 Forever, we are young. 영원히 우리는 청춘이다. 라는 결론.


말 그대로 우리 함께하는 지금이 화양연화고,

그 화양연화가 뭔지 가슴에 품고 있는 한

우리는 영원히 소년일 수 있다.






그래서 해석하자마자 또 현눈 광광



읽어줘서 감사 개인의 해석이니까 다르게 해석될수도 있음..근데 다 이어져서 어느정도 그럴듯하다 생각해

카프카는 꼭 읽어봐..ㅠㅠ

내 궁예에서 이해안되는곳 말하면 설명해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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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고또생각난점 



+) 아니쥬+프롤 에서 슥지는 꿈의 세계인지 모르는듯 ㅇㅇ 그래서 살아서 갔었던 바다에 다시 갈까 라고 묻는거임. 

    어차피 슥지가 현실로 돌아가야한다는걸 애들은 묘한표정을 지으며 그래 가자고 해줌.

    근데 슦은 대꾸를 안하고 라이터만 껐다킴. 슦이 계속 라이터를 켰다가 끄는건 슥지의 존재에 대한 걱정과 현실에 대한 미련과 불안? 같은게 아닐까 정근이가 그걸 불어서 날려줌ㅇㅇ.. 

     런에서 슥지는 슬슬 환각과 꿈을 넘나들면서 깨닫기 시작함 (사진이랑 카드랑 멍한 표정짓는것들)ㅇㅇ... 

    그리고 뭐가 꿈이고 환각인진 구별할 필요 없을 듯 어차피 다 슥지의 정신에서 나오는 거니까 ㅇㅇ 

    정근이 슦이랑 싸우는 건 뭐때문일지 다시 생각좀 해봐야 할거같지만 슦이 슥지를 위해 행복했던 기억을 지워야 한다는걸 받아들이지 못했거나 

    아니면 슦이 슥지랑 그냥 같이 있으면 안되냐고 하거나 or 슦은 환상인걸 그때 알았거나 (해석에따라다를듯헷갈림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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