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 소재인 빠삐용 나비 호접몽으로 다시 돌아가 생각해보면
장자의 호접몽 자체가 현실과 비현실의 구분 자체를 기피하는 관념임 구분하는 순간 그것은 곧 현실=비현실이 깨지게 됨

그 틀에서 바라보면 어제 뷔앱에서 낮누가 계속해서 비현실이라고 언급하지만 그거 자체가 현실이란 얘기
이렇게 생각하면 죽는궁예 종결 가능ㅋㅋㅋㅋㅋ

태형이가 뛰어드는게 죽는게 아니라 꿈에서 깨는 킥으로 생각해보면
물에 뛰어들고 나서가 다시 프롤로그 맨 처음 장면처럼 눈을 뜨는 장면으로 시작할거 같음 = 구분되지 않는 꿈과 현실
하지만 태형이가 마지막에 뛰어내릴 때 뭔가 결심한 눈으로 뛰어내리기 땜에.. 이건 잘 모르겠음 여전히ㅋㅋㅋㅋㅋ

프시케와 에로스에 대해서도 얘기해보면 밑에 개년 궁예같이 가이드와 팔로워의 느낌 정도로 해석하는게 맞는거 같음
보이투맨으로, 청년으로 안내하는 석진
이걸 다시 호접몽 관점에서 생각하면 소년과 청년의 경계를 흐트러트려 분리되지 않는 전체로 만드는 석진이가 됨
하지만 석진이는 이걸 분리된 세계로 인식하고 있고 그래서 신발도 신고있고 카메라도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 (객관적 인식과 구분이 가능한 존재)  

그리고 이렇게 분리불가라고 생각하면 버터플라이 가사랑도 맞아 떨어짐
버터플라이 노래의 화자는 계속해서 사실이냐고 묻지만 아무말도 듣고싶지 않고 아무것도 믿기지 않음. 탈출(?) 이라고 말하면 좀 그렇고.... 자신이 속한 세계가 어딘지 굳이 구분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존재

뮤비랑 버터플라이 확정컨셉이 좀 더 나와봐야 알겠지만
큰 틀은 시간을 멈추고 현실 비현실 구분없이 행복하게 사는 방긔일듯...
하지만 그걸 잃을까 겁나는 컨셉이 파트 원이고 그런거 없이 행복한 방긔가 파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