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몬입니다.
우선 다시 한 번 베이징 화양연화 에필로그를 다 하지 못해 미안하고 부끄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날 밤도 그랬고 사실 아직까지도 너무 아쉽고 속상합니다. 끝까지 무대를 다해준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무대 뒤에 누워있는데 많은 중국 아미들이 '괜찮아 김남준'을 연호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 원래 Miss Right 때 들어주려 했던 핑크색 응원봉을 I NEED U 때 들어주었다는 것도 보았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래저래 무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로서는 마음이 영 편치 못하네요 ㅠㅠ. 웨이보에 올렸던 글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기대했던 공연이었거든요. 

지금은 많이 기운을 차렸지만, 다음에 다시 베이징에 가게 되었을 때 몇 배로 다시 갚고 싶다는 마음 뿐입니다. 프로답지 못한 모습 미안해요. 다음에 다시 보게 되는 날 정말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건강관리에도 더 힘쓰고요. 감사합니다. 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