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의 목적이 뭐냐 결국 쌈 잘해져서 복싱 대회든 길거리 맞짱이든 이길려고 배우는거잖아

혹시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근데 왜 아장아장 걸음마부터 배우는거임 바로 맞짱부터 시켜보고 교정을 들어가야지

왜 시작부터 동작 하나하나를 정석적인 자세에 맞추어서 교정을하고

각도를 얼마만큼 벌리고 뭐 보폭을 어느정도로 해야되고

왜 그런 틀에다가 맞추는거임?

아 나는 이게 너무힘들어가지고 진짜로 아니 학교다닐때 싸울때 전혀 정석 자세대로 팔을 뻗어가며 싸우질 않았는데

그냥 내가 최대한 쎄고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자세로 내 몸이 알아서 포즈를 취해져서 싸움을 한건데

왜 틀에 맞추라고 하는거임 심지어 사람마다 팔길이 보폭 허리/다리 비율 다 다른데

나는 맞짱 뜨려고 왔지 이 사소한 하나하나의 자세대로 움직이려고 온게 아니라고

그냥 맨 처음 가자마자 스파링 한판 하고

잽 스트레이트 훅 알려주고

실전에서 한번 써보라고 하고 다시 스파링 하고

그다음 알아서 피해보라 하고 존나 팬다음

그다음에 피하는걸 알려줘야지

무슨 피하는걸 먼저 알려주고 그동작을 존나게 반복시킨 다음에 그걸 그대로 링위에서 재현하라고 하고있어

순서가 잘못됐잖아 순서가

나는 싸우면서 배우고 싶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