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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린이 2회차모바일에서 작성

복갤러(126.186) 2024.09.04 17:56:36
조회 126 추천 2 댓글 0

방금 끝나고 집가는중
오늘은 좀 일찍 낮에체육관 들어갔더니 이틀전 맴버 4명 그대로임
양아치삘 나는 트레이너한테 어제 등록했다고 하고 인사함
그냥저냥 시큰둥한 반응이라 약간 가르쳐 달라고 졸라야 할꺼같은 예감이 들었음
일단 바닥에 앉아서 스트랩 매면서 스파링 구경함
옆에 몸푸는 아저씨한테 지금시간에 있는분들은 다 선수 지망생이냐고 물어보니까 스파링 두명은 현역선수고, 나랑 다른하나 트레이너는 그냥 아저씨라고함
아 그렇구나 하고 뭐 대충 분위기 파악함
트레이너는 걍 애들 봐주면서 자꾸 야구연습 하고있음 ㅋㅋㅋ
ㅅㅂㅋㅋ 빠따질 뭐 스티로폼 막대기 하나 주워서 존나 하는데, 이새끼 걍 폐급인가? 생각했음, 그래도 나보단 잘알테니 겸손하게 행동했지만...
일단 앉아서 고관절 풀고 스트랩 대충 묶음, 어제처럼은 이쁘게 안됐는데 이건 해달라하긴 좀 그런가 싶어서 걍 대충함
다묶고 슬슬 겸손하게 물어봄
어제 등록해서 기본 잽이랑 스트레이트 배웠는데, 자세좀 다시 봐주실수 있을까요? 말함
알겠다고 하더니 일단 줄넘기부터 좀 하고있으라함 ㅋㅋㅋ
아 씨바 이거 그건가? 복싱장 취미로 등록하면 대충 줄넘기만 시키다가 그만두게 하는? 생각하다가
아니뭐 나도 이틀차고 줄넘기 조또 못하는데 하라는대로 하는 성의라도 보여야지 싶어서 시키는대로 함
사람들 첨에 내가 경험자인줄 알고 약갼 경계 하다가, 줄넘기 열개도 연속으로 못넘기고 계속 유치원생마냥 허우적대니까 약간 경계심이 풀리고 아무도 신경 안쓰는듯 변함. ㅎ; (그냥 내 착각일수도 있지만)
줄넘기 한 20분 했나? 얼굴 볼이 빨개질 무렵 나를 부름
- 이제부터 간단하게 설명을 할껀데.. 혹시 복싱 아얘처음?
- 완전 처음 ㅇㅇ
- 다른 운동은 해본적 없음?
- 없음
- 아니뭐 학생때라도 아무것도 없음?
- 나 학생때 폐렴 천식 달고살아서 그런거 못했음, 그래서 운동하는 사람들 항상 동경해왔음 ㅇㅇ
- 아 몸이 약했구만
하더니 뭔가 약한 친구를 첨부터 가르쳐줘 볼까하는 느낌으로 뭐 이것저것 물어봄, 복싱 경기는 본적있냐 (없음, 내일의죠는 봤다고 하고싶었는데 첫수업이니 걍 싸물고 있었음) 그럼 룰도 모르겠네 (ㅇㅇ모름)
뭐 여튼 내 기본적 지식과 복싱을 왜 하는지 동기같은걸 묻더라고
그걸 듣고 음 알겠다고 하더니
이제부터 내가 가르치는건 어제 트레이너랑 다를꺼임
근데 내가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이런 스타일도 있고 어제같은 스타일도 있으니 정답은 없고 니가 맞는걸로 하면 된다고 함
먼저 기본 스텐딩 자세를 알려줌
이 자세가 왜 필요한지를 개념을 알려준다함
일단 오른손(오른손잡이의 경우) 는 권투에서의 얼굴 급소
턱과 관자놀이. 그리고 그 둘을 있는 뼈를 오른손으로 보호하기 위한거임
그와 동시에 팔꿈치를 일자로 딱 붙이는 이유는 장기, 간을 보호하기 위한것
그것이 오른손이 그 자세인 이유임
듣고 그렇다면 오른손은 얼굴에 붙이는게 좋냐니깐
되도록이면 그게 맞데, 그래야 충격흡수를 하니까
손이 떨어져있으면 가드해도 지손에 따닥 하고 데미지를 입을꺼아님?
암튼 그렇다고 함
그리고 왼손은 거울에서 본인의 눈높이 정도
그리고 몸통이 너무 정면이면 무에타이같고 복싱이면 약간 오른쪽으로 틀어주라함
일단 이 스텐딩 자세를 먼저 익히래
몸을 다시 편하게 차렷하고, 한번에 스텐딩 자세를 차착! 하는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연습하래
발간격 오른손 왼손 몸통 거울에 비친 내모습
나름 하나하나의 자세에 대해 디테일하게 이유를 알려주니까 보기보다 개망나니는 아니구나 싶었음, 내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오오오오 하면서 들으니까 좀더 거창하게 설명하려고 한거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아 그리규 발 간격 자세 따라해보라고 하고 보여줌

그러면서 발을 너무 벌리면 내가 널 밀었을때 버틸수 없을꺼다
발의 간격에 따라서 몸을 지탱할수 있는 벨런스에 관한 이야기를 해줌
스텐딩을 20분정도 연습함, 무슨 게임캐릭터 마냥 포즈 풀었다가 스텐딩 이지랄 ㅋㅋ 내가봐도 웃기긴함
한 20분정도 연습하니까 다시 슬금슬금 옴
발로 스탭을 이동하는거 좌우전후 보여주고 연습 하라고 함
일단 무릎 굽히는 정도나 오른발 뒷굼치 떼는거 자잘한 설명도 있었긴한데 패스
여튼 손은 상관없으니 스텝만 연습 해보라해서 했음
전후좌후 계속 해봄,
거울을 보며 내몸을 의식하면서도 해보고
거울을 안보고 감각으로 했을땐 내 몸이 어떤지 보고
발 간격은 다른사람은 어느정도 한번에 이동하지? 하면서 따라해보고
대충 또 20분정도 한듯.
그런후에는 자 이제 잽을 알랴주겠데
잽을 스텝을 하지 말고 그자리에서 해보라함
보더니 흠 나쁘진않네 (뭐가 시발 ㅋㅋ) 이러더니
난 잽할때 주먹을 태권도 정권마냥
스텐딩에서는 유리잔을 든것마냥 주먹을 쥐다가
펀치를 내면 스 펀치가 안쪽으로 돌아가면서 주먹이 90도 휘었단 말야?
근데 그걸 하지 말라고함
이것또한 자기가 가르치는 스타일인데
사람들은 주먹을 뻗었을때 만화같은데서 뭐 강한 주먹 이미지 그림같은게 옆으로 90도 휜 주먹 펀치 그런 고정관념이 있는데
잽은 주먹을 쌔게 칠 필요가 없다고함 (이 트레이너의 개인적 지론임 나도 복싱 2일차라 몰?루)
주먹을 돌려서 치면 팔꿈치가 돌아가면서 상대가 주먹이 오는걸 볼수있고, 잽 자체가 강하게 칠 필요가 없는데 괜한 움직임으로 힘을 뺀다고함
잽은 그냥 스텐팅 자세 그대로에서 주먹을 휘지말고 그대로 쭉 뻗으면 된다고 가르침
건배 하듯이
자신은 주먹에 가시가 있어서 그것을 상대방한테 찌르고 온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한다고 함
왜 그런 이미지를 생각하냐면
기본적으로 권투를 하면 상대방을 때리는것이 아니라는거임
그게 무슨말이지? 했는데 설명을 계속해줌
내가 이 상대방을 팬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며 주먹을 내지르면 나의 몸 움직임이 무의식적으로 이새끼를 패기위해서 흥분하고, 그 움직임이 상대에게 읽힌다는거임
그러면 안되고 차분하게 잽을 강하게 칠 필요도 없으니까 상대를 맞추는것에 집중하면 된다는거임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을 팬다 라는 생각보다 정확한 잽을 하고 맞춘다에 집중하라고 함
그래서 자기는 어제 트레이너처럼 스트레이트를 바로 알려주지
않고, 이 잽을 완벽하게 할때까지 넘어가지 않을꺼라고 함 ㅋㅋ; 한달은 해야한다고 함
뭐 이 트레이너한텐 디테일을 배우고 다른 트레이너한테는 좀 흥미 위주로 두루두루 하면 되겠다 생각이 들었음
오히려 난 이란 디테일한 설명을 원하긴했음 ㅋㅋ 한달은 씨발 개오반거같은데 걍 근성을 보려고 하는 말같기도 하고
회비 더받는다고 자기 월급이 오르는것도 아닐텐데
대충 알겠다고함
그리고 잽을 다시 뻗아보라고 함 스텝은 고정하고
그러더니 지금 이상태가 니가 공격할수있는 싸움 범위인데
아마 내가 여기서 서있으면 많이 부담될꺼라고 함
듣고보니 상당히 가까움 난 기럭지가 긴것도 아님
그러면서 너가 스텝 고정하고 최대한 잽을 뻗을수 있을만큼 뻗어보라는거임, 왼발에 중심을 두고 몸통이 앞으로 나가도 되니까, 몸은 약간 둥글게 말아도 좋고
어제 트레이너는 몸통 앞으로 나가지 말랬는데, 확실히 사람마다 다른가봄
그러면서 너가 지금 최대한 길게 뻗은 잽이 이정도다. 이정도 거리면 싸울때 아까보단 안심될꺼야 라고함. 확실히 거리감이 다름
잽 해보면서 느낀게 약간 이소룡이 발경하는 느낌이였는데 괜한 잡소리 같아서 수업에 상관없으니 걍 입밖으로 꺼내진 않음
암튼 이 잽을 완벽하게 연습하래서 함
한 30분 한듯? 근데 이것만 해도 난 무지무지 재밌었음
그냥 하라는대로 잽 지르는것도 재밌는데, 왜 이런 자세로 어떤 이유로 하는지 알고 하니까, 내가 자세를 신경쓰게되고 자세가 무너지먼 그것이 어떤 빈틈인지가 약간 이해되니 더 연습하게 됨
암튼 그거 30분정도 하니깐 또 슬근슬금 오더라
뭐가 또 있나 싶었는데, 이것만 하다가 질리면 센드백도 치먄서 하라는거야, 오 맘대로 써도되나요 하니까 ㅇㅇ 함
오 록키에서나 보던 그 센드백 태어나서 첨 쳐봄
내 14온스 글러브가 나가신다 룰루랄라 하면서 존나 쳐봄
트래니너 안벌때 스텝도 좀 넣어가면서 해봤는데
역시 자세가 일괄되지 않으니까 힘만 빼는거 같아서 가르쳐준대로 스텝 고정하고 잽을 최대한 내지를수 있는 연습을 함
그와중에 트래이너새끼 스티로폼 봉으로 자꾸 빠따질 연습함 ㅋㅋㅋㅋㅋ ㅅㅂ 나중엔 애들 1분쉴때 신문지 뭉챠서 좀 던쟈보라고 시키는데 개 븅신같아서 혼자 웃음
대충 2시간되서 집가야되서 인사함
많은것을 배웠으니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고 진-지 하게 말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채육관에 함 지르고 옷갈아입고 나감

재밌었다 오늘도
예전에 복싱할까말까 고민하면서 인터넷으로 정보찾을때는
뭐 유투브 보고 연습하면 자세 망가지고 버릇 된다고 어쩌구 하는데 걍 유투브 보고햤어도 상관 없었을듯 (그때 나도 안좋은 자세 버른되나? 그럼 하지말아야지 하고 안함)
오늘 깔짝 찍먹해보니 프로할것도 아니고 걍 연습 존나 하다가 체육관 가서 교정받으면 되지않나? 생각이 들었음. 어짜피 유투브 보고 연습을 무의식적으로 복서마냥 자세가 나올정도로 혼자 방에서 할것도 아니고 ㅋㅋ 어디까지나 취미 레벨에서니...

암튼 오늘도 재밌었다. 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언젠가 훗날 내가 뭘 배웠었나 까먹었을때쯤 내 기록을 보고싶어서
아카이빙 개념으로 일기쓰는거임
암튼 모두 운동 열심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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