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운좋아서 처음등록한 도장이 굉장히 좋았고 거기서 프로준비까지 하였었음

그후 프로준비 그만두고 이사한뒤 여러 도장을 옮겨가면서 느꼈던 좋은 도장 기준 알려줌

그전에 좋은 도장이 뭔가 이 기준부터 세워야됨

내기준 좋은 도장이란 실력 위주로 쌓을수있게 환경이 조성된 도장임. 그럼 시작

1. 시간표 있는데는 가지마라.

물론 관원들 생각해서 프로그램 만들고 짜서 열심히 해보려는건 좋지

근데 그거만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있는 도장은 절대로 가면안되.

프로그램 20~30분 딱하고 관장실 이런데 틀어박혀 있어서 안나오는 관장은 별로임

어지간하면 관장실 없는곳 찾아가라.

2. 무조건 가까운데 가라.

다니다보면 정말 힘들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거리가 멀면 정말 안가게된다.

어지간하면 도보로 10분이내 거리에 있는곳 가는걸 추천합니다.

3. 프로 육성하는데 가라.

코로나 이후로 선수지망생 씨가말라서 3번은 현실과 동떨어질수 있지만

될수있으면 프로 육성하는곳 가서 운동해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4. 코치 있는곳으로 가라.

관장이 아무리 능력이 좋다고 할지라고 그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컨트롤 할 수 없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코치 1명이라도 있는곳 찾아가라.

5. 스파링 문화가 활성화 되있는곳으로 가라.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흔하진 않지만 스파링하면서 소송 휘말리는 곳 몇군데 있다고 들었음

여기서 관장의 성향이 갈리는데

첫번째, 우린 소송 휘말리면 골치아프고 책임을 피할수 없으니 스파링 잘 안시키겠다.

두번째, 난 개의치 않고 관원들을 위해서 지도하게 시키겠다.

이렇게 두가지고 나뉘는것 같다.

요즘은 뭐 스파링데이라고 해서 대부분 금요일 지정하고 특정 요일 지정해서 스파링을 시키는곳이 많다.

그외로 관장이 그냥 스파링을 적극적으로 시키는곳이 좋은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반대로 가면 안되는 곳 알려줌

1. 아이들 많은곳

애들 많으면 분위기가 개판이 된다.

뭐든지 열심히 하고싶으면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

공부도 운동도...

요즘 도장은 아이들을 무조건적으로 받아야 하는게 도장 입장이기도 하지만

되도록이면 애들이 최대한 없는곳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다.

2. 관장 혼자 지도하는곳

가야되는곳 4번이랑 같은 말임

아무리 훌륭한 관장이라도 많은 사람들을 커버할수가 없음

3. 멀리 있는 곳

가야되는곳 2번이랑 같은 말임

운동하다보면 힘들어지고 그럴수록 가까이 있는곳이 한번이라도 더 갈 확률이 올라감

멀리있다보면 진짜 잘 안 가게됨

4. 이틀에 한번이라도 미트 안 잡아주는 데는 절대절대로 가지마라.

 마지막 이게 제일 중요하다.

솔직히 맘같아선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안잡아주는데 가지말라고 하고싶지만

도장도 사정이 생길수 있어서 이틀에 한번으로 하겠음

도장입장에서는 가르치는 입장이기도 하지만 엄연히 돈내고온 손님이기도함

근데 그런 손님한테 미트 한번이라도 안 잡아주면 그런데는 안 가도 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