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써서 스펙올릴때

돈을 남들처럼 많이 쓰지는 않지만 

가끔 모인 골드나 현금을 써서 스펙을 올릴때가 유일하게 재미있는거 같다

난 원래 이런식으로 게임을 즐기지 않았는데 NC는 날 이렇게 만들었다

하지만 남들처럼 많이 쓰지는 않아서 대부분은 재미가 없다

7단뱅이를 해도 맛없는거만 나오고 사실 진악세 아니면 재미를 느끼기 힘들듯 하다

당연히 진악세는 허황된 꿈같은 존재라 기대심리도 들지 않아 재미가없다

그러다가 한번씩 유일하게 돈을 써서 무언가를 ㅁㅊ듯이 할때 그나마 재미를 얻는것 같다

평균적인 재미라고는 20령혼석성이 3개월마다 15강으로 떨어졌을 때 수십만원 써서 강화/옵작을 하는게 유일한 재미인것 같다

nc겜중에 블소는 다르다고 생각했기에 복귀했었고 그 결과 나는 돈 쓸때만 재미를 겨우 느끼는 상황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사실 이제 블소를 접게되면 NC겜은 다시는 쳐다도 안볼거지만 게임을 하기엔 지친것 같다

왜냐하면 요즘은 다 돈을 써야 재미를 느끼게끔 대부분의 게임이 설계 돼있기 때문이다

돈안쓰는 서든어택을 서브겜으로 하고 있지만 결국 이 겜도 이벤트로 뿌린 것들 하나씩 수집할때가 그나마 재밌는거 같다. 결국 서든어택도 돈을 써야 재미를 느낄듯 하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쓸돈은 있지만 게임에 돈을 써봐야 휘발성이 강해서 내가 부유층은 아니기에 미래가 걱정돼 결국 푼돈 밖에 못쓴다

사실 게임이 굳이 아니여도 돈을 쓰는건 재미있을것인데 결국 따지고보면 게임이 더이상 게임이 아닌것 같다

내가 노력을 하고 실력을 쌓아서 순수한 실력으로 누군가와 비슷한 상대와 경쟁할때가 진정한 '게임'으로서의 재미였던것 같다

하지만 더이상 이런게임은 존재하지 않는것 같다(RPG겜중) 

이제 블소에서 안락사되어 자유로운 영혼이 되는 일만 남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