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둘이 살았는데

엄마가 돈벌어오라해서

알바하러감ㅋㅋ 고딩부턴 알바가능하니까.

근데 5시 학교 마치고

5시반이나 6시에 일시작

알바 마치면 새벽 12~2시 사이 4~5시간 자고 등교.

근데 엄마가 집착이 있어서 늦게들어오면

너거 애비처럼 술집다니냐 술집일하냐하고

잔소리함.

물론 용돈은 거의 받아본적 없음.

겨울에도 옷얇은거 몇개 껴입고 다녔고

안경살때도 전단지알바 노동착취 당하면서 삼

돈은 없고 석달째 머리 못잘라서

학교에서 혼나서 혼자 머리자르다가

땜빵생겨서 그냥 대가리 내가 직접 다밈.

거의 빡빡이수준이라 학교에서 반항한다고

교감한테 지나가다 뺨처맞음ㅋㅋ


암튼 엄마가 알바안해도 지랄 해도 지랄하지만


엄마가 휴대폰비 못내고있다 알바해라고해서 또 알바하러감.

휴대폰도 필요없다고 했는데 엄마가 끝까지 사라해서 삼.

10년전이지만 스마트폰은 커녕 폰도 없는애는 나밖에 없었지.

근데 그 폰도 엄마가 알바 늦게 마쳤다고 다부숨.

교복도 내돈주고 샀는데 다찢고 학교도 가지말라함.

안경도 주먹으로 때려서 다부숨ㅋㅋ

그래서 그날 고2였는데 집 다박살내고 도망쳐나온게

10년째 . 나름 인문계 전교 40등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그때부터 집나와서 노숙을 했지 시발...

엄마 안본지 10년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