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개를 간단하게 하면 20대중반 무스펙 2년제졸이고 전기산업기사 준비하다가 빨리 취업해보고싶어서 들어가게됨.

구노텍 1지망넣었는데 파노텍되었지만 내 동기 대부분이 지방에서 올라온 애들이라 친해지기 너무 쉬웠고 일마치면 매일 삼송역근처 치킨집이랑 국밥집 버거집돌며

술마시고 노는데 시간보냈음. 주말에는 피방가고. 암튼 파노텍 삼송거주하는 애들이면 어디가어딘지 대강 알거임

 암튼 우리게이가 쓴 글을 보면 인턴으로 들어왔는데 3조 2교대근무가 자기랑 맞는지 모르겠다, 일에 한계가 느낀다적으며 노텍이 진짜 좋은 생산직맞냐고 물어봤는데 난 기회가되면 새롭게 시작하는게 좋다생각한다. 

 난 파노텍이 첫 직장이였는데 첫 직장이다보니 다른 생산직이 어떤지 아예 몰랐음. 

동기들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네들이 다닌 ㅈ소보다 훨씬좋다고, 밥맛있게 잘주고 숙소좋고 돈도 야무지게 주는데 여기 나가면 여기보다 좋은데 갈 수 있겠냐 말하는데 어느정도 맞는 말인것같아서 걍 버텼던 것 같음. 그렇게 다니다가 어느 날, 야간 끝내고 집가는데 진짜 현탐 존나 오더라. 이걸 평직으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옆집 디플은 4조3교되었다던데 우린 언제될까, 그냥 지금이라도 추노하는게 맞는가 생각 수도없이 하다가 정규직으로 전환 될 때 여기서 말 못하면 평직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그만둔다 말하고 집왔음. 

 그만둔다말했을 때 동기대부분이 여기보다 좋은데 들어가기 힘들거다 말하면서 욕존나했지만 그 동기같은 친구들을 만나기쉽지않을거란건 좀 아쉬웠다.

내려오면서 참 많은 생각했는데 좋은 점보단 나쁜 조건이 너무나도 많았다. 너무나도짧은 점심시간, 생각보다 긴 출퇴근거리, 집은 거의 못간다봐야했고 무엇보다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어려웠다. 걍 나만의 시간이 없었던 것 같음. (동네친구들은 디코에서 보는게 끝임ㅋㅋ)

 지금 난 작년하반기때 5급합격해서 스디다니고있다. 만족하냐고물으면.. 아직까진 존나게 만족하고있다. 집이 가까워서 쉴 땐 자차타고 집에 내려가고 점심시간이 길어서 밥먹고 장실갓다가 커피마시다가 들어와도 남는다 시간이;;

 암튼 내가 게이에게 하고싶은 말은 노텍이 전부가 아니다, 너가 아니다싶으면 조금이나마 젊을 때 도전해봤으면좋겠다. 갤러리보면 스디나 노텍이나 또이또이한것같지만 난 노텍나오면서 마음이 정말 편해졌다. 이직에 실패할 것같으면 다니면서 상반기에 이력서 넣어봐라. 근데 확실한건 비슷하거나 높은 쪽을 노려야지 그보다 밑은 아닌것같애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스펙미달이여도 대기업 존나게넣어봐 

나 넣을때 삼전이랑 스디 같이 떴는데 삼전 당연히 안될 줄 알고 스디넣었더만.. 내 친구 나보다 스펙 존나게딸리는데 면접까지간거보면 ... 나도 그냥 삼전 넣엇을걸 

고민 존나한다. 지쌋이랑 면접내용도 서로 물어보니까 거의 똑같던데... 물론 넣엇으면 안될확률이 높았겠지만 좀 후회 함. 그래서 스디다니면서 자격증 공부마저하고 기회된다면 이력서 다시적어보게... 

암튼 게이야 힘내라, 너가 고민하는거 보니까 예전 내가 고민했던 거랑 너무 비슷해서.. 글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