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생붕이 행님들한테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

나는 전문대 졸업하고 세상물정 몰라서 생산직이 막연히

하기가 싫어서 공무원 시험을 2년간 준비했다

억지로 하는 공부여서 당연히 결과는 처참했음

공무원 갤러리에서 글이나 읽으면서 얘네보단 낫네라고 위안삼는

엠생이었음…

그러다 우연히 생갤에서 생붕이햄들 덕분에

현대자동차 촉탁계약직을 알게됌

진짜로 디시의 90%정도는 개 ㅂㅅ마냥 방구석 백수짓하고

등골짓하는데 여기선 그래도 ㅈ소든 약직돌이든 누구보다

먼저 앞서서 자기 밥벌이는 하고 살더라

그렇게 촉촉이로 인생 전환기를 삼았고 남들과 똑같이 현대기아라는

허황된 꿈을 꿨지만 현실의 벽을 느끼고

금호타이어에 지원했었다 그땐 금타 ㄹㅇ 개버러지였음

근데 2차 최종면접에서 탈락하고 집에서 누워있을때

추가합격이라고 전화오더라

비록 보잘것없는 중견이지만 그래도 취미생활 넉넉히하고 휴가때마다 해외여행 한번씩은 다닐정도로 여유롭고 먹고싶은거 다 먹을정도로 잘 살고있음

내가 정말 하고싶은말은 오랜만에 생갤 돌아와서 느끼는거지만 난 생갤러들(라따뚜미, 뢴견, 롯월 등)

진짜 존경함 공장다니는 일이 쉬운게아닌데 자발적으로 일자리 찾아서 꾸준히 출근한다는게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함 어떠한 자리든

꾸준히 열심히 그렇게 어느곳에있든 잘 살다보면 결국엔 잘풀리더라

나도 님들보다 잘난거 하나없고 추가합격할정도로 앰생이었음

결국엔 계속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금호타이어가 그렇게

좋은 회사도아니고 더 좋은 갓겹가서 가정꾸리고 행복하게 잘살거임

청년백수가 넘쳐나는 이 힘든시기에 님들은 진짜 열심히 사는거니까

본인 스스로 대단하다고 기특하다고 생각해도됌

나도 여기서 만족하지않고 40대까지는 자격증 계속 따서 

상향이직하려고 도전할거임 다같이 돈 많이벌어서 행복하게

살길 항상 기원할게

-퇴근하고 버스에서 할거없어서 생붕이들한테 감사인사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