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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FPS 리뷰: 「쇼고: 이동전투단(1998)」
FEAR, '블러드' 등, FPS 좋아하는 중붕이들은 들어봤을 법한 모노리스 프로덕션. 한때는 씹덕겜에도 도전했다. 개발진들이 건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등 메카물을 재밌게 봤는지, 야심차게 거대로봇물 FPS의 개발에 착수했지만... 무리하게 다른 겜과 동시개발하려다 스케쥴 밀려 덜되먹은 미완성작 2개 탄생. 그 중 하나가 전설의 쓰레기 "블러드2"고, 나머지 하나는「쇼고:이동전투단」(1998)이다. (오프닝 영상. 주제가는 시티팝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7T6UDsqM 아무튼 결과물은, 비주얼, 등장인물 일러는 일본풍이지만, 뭔지 모르게 미국스러움이 넘쳐나는 검은머리외국인스런 게임... 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의외로 중붕이같은 씹덕에겐 묘하게 익숙한 맛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이제 게임 얘기로. 사실 이 겜은 돌리는거부터가 고난인게, 스팀에서 다운받은 상태 그래도 구동하면 마우스가 지진난다든가, 텍스쳐 로딩이 안 된다든가, 온갖 오류가 발생한다. 본인은 이거땜에 3시간동안 컴퓨터와 으쌰으쌰 씨름했다. 아무튼 윈 10, 11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저패치를 따로 받아야하는데, 난 얘네 두 개 쓰니 대부분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https://github.com/narzoul/DDrawCompat (화면문제 해결) https://community.pcgamingwiki.com/files/file/1231-shogo-prefixed-am18dll-and-dgvoodoo2-setting-suggestions/ (음악 문제 해결) 그래도 계속 문제가 있다면 스팀커뮤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s://steamcommunity.com/app/610860/guides/#scrollTop=418.6128845214844 결국 게임 돌리는데 성공했으면 게임 구성에 대해 소개하겠다. 이 겜은 로봇에 탑승한 채로 플레이하는 파트, 총든 좆간으로 플레이하는 파트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인게임 모델과 표지 일러 비교) 우리가 플레이하는 캐릭터 이름은 '산쥬로'. 성우들은 "쌔앤죠뤄우"라고 발음한다. 특기는 섹드립. 사령관이라는 사람이 맨날 메기솔처럼 홀로 잠입임무나 하고 다닌다. 보통 메카물 주인공은 맨손으로 총 든 병사 개패고 다니는 초인이지만, 이새끼는 예외적으로 참피새끼다. 왜냐?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병사들 모음) 샷건 한대 쳐맞으면 풀피여도 뒤지고, 기관단총 0.2초 쳐맞아도 뒤지고, 근처에 폭발 일어나도 뒤진다. 주인공이 얼마나 참피새끼면 문에 들이박으면 뒤지는 버그까지 있다. 병사들 에임이 별로라면 그나마 봐줄만 하겠는데 얘네들은 올림픽 선수마냥 미친듯이 잘 쏜다. 어느정도냐면 니가 2층에서 몰래 점프해서 샷건병사 암살 시도? 바로 에어샷에 뒤진다. 월핵이라도 쓰는지 니가 코너에서 빼꼼 하면 바로 뒤지고, 이쪽으로 오게 유도해도 역으로 니가 쳐맞고 뒤진다. 걍 시야 안에 들어오면 즉사한다고 보면 된다. (중장갑 병사, 사실 일반 병사와 별 차이없다) 다행히도 AI는 극도로 멍청해서 사각, 혹은 사정거리 바깥에서 쓰는 총에는 반응도, 엄폐시도도 안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총들고 날라다니며 대학살하기...하면 안되고, 사각 찾은 후 쪼그려 앉아서 원거리 벽딸...식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중붕이 주역기체. 이쁘지?) 그래도 로봇 탑승하는 파트는 꽤나 재밌다. 로봇이 병사보단 상대하기 상대적으로 편하고, 무기 타격감도 뛰어나고... 심지어 우주선으로 변신도 가능하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변함없이 참피새끼라 (개미같이 보이는 놈이 병사) 적 로봇이 쏘는 무기 정통으로 맞으면 뒤지고, 맵 중간중간에 보이는 자동차 밟으면 연쇄 폭발이 일어나서 뒤지고, 알보병이 쏘는 기관총에도 체력이 녹아내린다. 젤 어이없는건 최종보스 존나 쎌 줄 알었는데 걍 똑같은 참피새끼였다는거 (곳곳에 숨겨진 일본애니 패러디. 찾는게 은근 재밌다) 마지막으로 맵 구성에 대해서 말하려 한다. 이 겜은 둠 같이 레벨간 뚜렷한 경계가 있는 고전적인 방식이 아니라, 하프라이프같은, 레벨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현대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문제는 길 찾기가 비직관적이라 계속 헤매게 되고, 유튜브 공략 보느라 시간 낭비해야한다는 점. 총평 ★★★★★★½☆☆☆ 6.5점 이런 사람에게 추천: -나는 건담을 좋아하는 틀딱이다 -나는 좆게이식 벽딸플레이를 선호한다 -나는 모노리스 프로덕션의 열혈 팬이다
작성자 : 중붕이고정닉
렌터카 타고 패로인 당일치기 성지순례 해보기 1편
얏하로~ 패로인 성지 지도를 만들어 봤던 사람이야. 지난 4월달에 토요하시 당일치기로 성지순례를 한번 해봤는데, 6월달에도 나고야 직항 항공권이 저렴해가지고 의도치 않게 또 두달만에 다시 성지순례하러 토요하시로 왔음.6월달은 여름이여서 습하고 장마철이라 비도 올거 같아가지고 일부러 렌터카 여행으로 계획을 잡았음. 렌터카 타면서 에어컨이라도 빵빵 쐬면서 성지순례 다닐려고 계획함 이왕 렌터카 빌린 김에, 야키시오 할머니 집이 있는 신시로 지역 성지순례를 할려고 계획 짰음. 3화때 갔던 합숙 해변은 시간상 완전 반대편이라 못갔음. 거기는 나중에 다음 패로인 성지순례 할때 렌터카 빌려서 갈듯? 나고야에 숙소가 있어가지고 JR 도카이 도카이도본선 쾌속 열차 타고 토요하시로 왔음.은근 가까우면서 먼곳이야 토요하시... 두달만에 다시 왔는데, 먼가 공사하는 구역이 바뀐거 같기도 하고 토요하시역 안에 있는 관광안내소 여기를 먼저 왔음. 있다가 오기에는 문을 닫겠더라고 관광안내소에서는 성지순례 지도를 배부합니다. 성지순례 지도랑 스탬프북까지 받았음.스탬프북은 500엔~ 이왕 산 김에 스탬프 투어도 시도해볼려고. 몰론 당일 안에는 못돌겠더라. 최소 2~3일은 걸릴듯? 토요하시역 앞에 있는 저 로켓 동상패로인 애니 본 사람들이라면 많이 봤지? 렌터카 빌리러 가는길에 야나미 안나가 보이길래 찍어봤음토요하시는 이미 패로인에 스며들었다고~ 근데 막상 생각해보니까 패로인 없으면 관광할게 없긴 해 ㅋㅋ 빌린 차량오늘 하루종일 렌터카 타고 성지순례 할 예정 렌터카 빌렸으니까 차 아니면 가기 힘든 신시로쪽 성지 위주로 가봐야지 운전해서 신시로로 가는중임가는 길에 히가시핫초역 일대를 지나가길래 찍어봤음. 여기 사거리도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곳임~ 여기는 4월달에 다녀온것도 있고 주차할때도 따로 없어서 그냥 통과했음 아 근데 여기 교차로 은근 신호 헷갈림. 운전할때 조심하셈 운전해서 도착한 첫번째 성지 못쿠루 신시로 휴게소임 여기는 5화에서 야키시오 잡으러 갈때 나왔던 휴게소임 난 왜 이런데 있는거지? 그거야 성지순례니까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쿠루미다레 명물이라니까 먹어보셈 아 결제는 현금이랑 페이페이만 됨. 카드결제 안됨 참고하셈 신시로 휴게소 내부 성지임. 실제랑 거의 비슷함 뭇쿠루 신시로 휴게소 스탬프 위치는 휴게소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위치해 있음. 야키시오 레몬 판넬 옆에 위치해 있으니까 찍을사람은 참고해 휴게소에서 다 쉬고 다음 장소로 넘어가볼께 토마레 표지판이 있는곳 짧게 등장하지만 실제 장소니까 참고하셈. 위치는 내가 만든 지도에다가 핀 찍어놨으니까 거기 참고해서 가면 됨 길을 잘못들었다고 전화하던곳 여기 밑으로 내려가면 다음 성지가 나옴 누쿠미즈 군 오이데 오이데안나가 사진찍어달라고 하는 개울가임 전날에 비가 와서 수위가 높아진 관계로 돌다리는 잠겨 있었음 여기는 레몬이 운동하던 신사랑 터널임. 지도에 핀 찍어놨으니까 참고하고, 신사까지 내려가기에는 시간 없어가지고 그냥 패스하고 확대해서 사진 찍었음. 용량 때문에 다음 패로인 성지순례글은 다음편에서 이어서 써볼께
작성자 : 업사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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