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쨍쨍한 점심시간
ㄴㅏ는 오늘도 통근을 탄ㄷㅏ...
도착하자마자 느낀 생각
집에 가기 좋은 날씨다

그래도 금요일,토요일 이틀만 버티면 되니까 들어감
오늘도 3개조+야간전담 아저씨 4명 섞여서 사람 디게 많음ㅇㅇ
조립하래서 쭉 조립하다가 저녁시간 됨

밥 사진없다고 또 초심 잃었냐길래 오늘은 식당 가서 메뉴 사진 찍었다ㅡㅡ
그런데 잔치도 아닌데 잔치국수에다가 정식도 오늘은 메뉴가 내 취향 아니노ㅇㅇ
그래서 바로 2층 흡연장 올라감
본인 여기 밥 먹으러 오는 사람인데 점심은 항상 잘 나오는데 14시 출근으로 바뀌고부터 점심을 못 먹으니까 그게 아쉬움ㅎ
그나저나 흡연장에서 이야기 들어보니 토요일은 출근없다고 함
당분간 야간조도 없다고 하고ㅇㅇ
그리고 월요일은 죄다 09시 출근이라는데 사람 미어터질듯
여긴 근무시간이 우째 맨날 바뀌노ㅡㅡ

밥시간 끝나고 드가서 조립 좀 하다가 첨으로 기계실 청소 끌려감
원래 이건 상시직들이 하는거라는데 나는 일급직 알바자너ㅡㅡ
들어보니 상시직 인원이 퇴사 많이해서 그런지 수가 적어졌다고 이젠 일급직도 시킬거라고 함ㅇㅇ
오늘은 4개월차 젊은 친구가 하는거 보기만 하래서 구경
구라인쪽에서 귀마개,마스크 하나씩 꺼내들고 기계실 안쪽 드가면 보이는 대형 청소기 하나 밀면서 곧장 신라인쪽 지름길로 넘어감
그러면 기계실 문 바로 보이는데 드가자마자 벽면이랑 바닥이 시커멓고 안전화인데도 디게 미끄러움
시커먼거 다 에폭시 가루라고 함
그거 청소기 가지고 싹 빨아들이면 된다는데 기계 바닥쪽 좁은 구석탱이도 드가서 해야되고 개빡세보이노ㅇㅇ
청소기 닿는 곳까진 그렇게 하고 안 닿는 곳이 있는데 거긴 에어 걸려있는걸로 뿌리면서 어느 지점으로 모아줌
그렇게 청소하고나서 청소기 원위치 시키고 다시 신라인쪽 기계실 다른 문으로 드가면 아까 청소한 곳 반대편임
아까 에어로 모아준 것들 보이는 장소ㅇㅇ
그것들이랑 바닥에 보이는 것들만 청소하면 된다고 하노
담에 혹시 청소하라고 할때 생각 안 날까봐 상세히 적어놓는다ㅡㅡ
청소하고 돌아오니까 구경만 했는데도 40분 가까이 흘러있음
어느덧 퇴근 시간 다가오는데 통근 같이 타는 형이 손짓하길래 가봤더만 토요일 출근없고 이틀이나 쉬니까 간단하게 술 먹자길래 어게이 함ㅇㅇ
22시 퇴근

저번에 삼겹살집 같이 간 인원 3명+다른 조 젊은 친구+우리 조 마스코트 이렇게 5명이서 술집ㄱㄱ
모듬 소시지랑 나가사키짬뽕탕 시키고 소맥
본인은 당연히 하이볼 시킴
건배하는데 내 컵만 대빵만하노
블루하와이 하이볼 맛있음
그렇게 1시정도까지 간단하게 먹고 일어남

토요일은 출근없고
일요일은 쉬고
월요일은 불면증 약 타러 병원간다고 쉰다고 미리 이야기 해놨고ㅇㅇ
3일 쉬겠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