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vs대기업 생산직 비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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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vs대기업 생산직 비교, 후기앱에서 작성

가즈아19

2024.12.08 23:07:40

조회 560 추천 2 댓글 11

일단 나는 고졸(마고)에 중소기업 2년 근무하고 떼려치다가 대기업 생산직에 붙은 사람임. 주관적으로 비교해보겠음.

///근무시간///

중소 주야 2교대 (12시간 근무)

현재 4조 3교대 (8시간 근무)

:확실히 8시간 근무가 더 좋긴한데 3교대라서 그런지 몸이 더 피곤한거 같고 중소는 주말 쉬는게 고정이었는데 지금은 주말쉬는게 몇달만에 찾아옴.. 요즘 4조 2교대 말이 나오고 있는데 2교대는 다시 못할듯.

//업무 강도//

대기업이라해봤자 생산직이라서 서있는 시간이 더 많은건 똑같고 방진복 입는게 제일 ㅈ같음. 근데 대기업 클린룸은 깔끔한데 중소때는 cnc 작업자라서 그런지 뭔가 더럽고 철가루 이런거 맞으면서 일함.

증소때는 무슨 감사? 이런거 오는거 아니면 청소 안해도 상관없었는데

지금은 뭐만하면 청소청소 (5s3정 이딴거) 고과 반영도 돼서 스트레스

일 자체는 무난무난한데 지금하는일은 그냥 로트카드 찍으면 설비가 알아서 다함. 중소때는 계측기로 치수맞추는게 ㅈ같았는데 지금은 치수 맞추는 그런일이 아니라 편함.

//월급이나 보너스//

중소때는 주야 다 돌면서 300정도 받았었음.

현재는 350~400사이인데 3교대 특성상 야간 많은 달은 400가까이.

중소때 보너스는 아예없었고 지금 대기업도 상황 안좋아서 거의 없음.

//밥//

중소 있다가 대기업 밥 먹으니까 확실히 다름. 아예 처음부터 여기 온 상사들은 밥 맛없다그러는데 중소밥 경험해봐야 그런말 안나올듯.

일단 밥 종류도 5가지 정도라 골라먹는게 좋음.

//사람들//

중소있을때는 친구들도 같이 다녀서 그런지 힘들어도 참을만했음. 마치고 술한잔하고 족구도 많이하고 뭔가 낭만있었다 생각했음.

근데 지금 대기업에서는 개인주의가 심하기도하고 서로서로 견제하는게 심한듯. 요즘엔 친구들이 없어서 그런지 외롭기도함. 상사들이 밥을 안먹어서 매일 혼밥함 ㅋㅋ 퇴근할때도 다같이 가고 그런거 없고 각자 퇴근.

일단 20대 자체가 별로없기도 한게 문제…

생산직이라서 이 일을 계속 할수 있을까, 지금이라도 대학을 다녀야하나 고민이 많아지는 시점…

제일 큰건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지금 거의 없어서 옛날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떼려치고 놀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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