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교육원 수료하고 조선소 가기 싫어서
개기다가 집나가라 해서 나갔더니
월세 내야되서 조선소 들어감 (경계선 지능이라. 양해좀)
들어 가기전에 자전거 필요하다고 해서
동네 자전거 수리점에서 헌 자전거 삼
이 때 까지만 해도 조선소의 조자도 모름
(26살)
첨 소장이 블록 건조 중인 데크 돌면서
그냥 보여주더라

한달 두달은 그냥 팀장 따라다니거나
시다바리함

1년 채우기 3개월전쯤 대뜸
외부 도어 서스 용접 시키더라
할줄 몰라서 외부 도어 ㅆㅊ내고
한소리 들음.

스트레스 ㅈㄴㄱ 받고 퇴사 하고 싶었지만
월세 벌어야 해서 걍 일함

걍 단순 반복인데 조선소 내부를 ㅈㄴㄱ 돌아다님, 비가 오거나 날이 더워도
어떤 조선소 놈이 최저시급은 아니에요
시전하던데 조선소 근처 숙소
안잡아주면 월세 내고, 오토바이 유지
비용 빼면 거의 최저시급에 웃돎

그리고 요즘 외국인들 많이 받아서
만약 같이 일하면 파파고 키고
일해야 할거임

1년 지나고 나니깐 슬 혼자 업무 맡기려
하더라, 걍 못한다고 했다

아님 갈구면 집갈 생각이였고
용접도 빡샌데 도면 까지 보라고?
이 돈에?

거기다가 맡은 선실 선행 일이
블록, 도크 건조 중인 배, 암벽에 놓인 배
정해진 곳 없이 수시로 거진

많을 때는 한 주에 이틀걸러 2-3개 배를
그 무거운 피더기, 짐 옮겨가며
작업한듯?

미치는 줄 앎

단순 청소, 유지 보수면 할만한데
생산직이다? 그리고 시급을
그 업계에서 잘 못올려주는 이유가
소문나서 이놈 저놈 다올려달라고 해서

사장도 맘대로 못올려준다

서로 감시 하고 견제 하면서
일도 힘든 작업 뿐이라서

탑재, 용접, 설치, 운반
돌아가면서 하나씩은 다해볼 수 있어서
좋은듯? 근데 굳이 최저시급 언저리 받음서
하고 싶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