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일 하는 사람들이 보면 뭔 ㅈ같은 소리냐고 할순 있음

사무직이 몸은 진짜 편함. 그건 맞음. 근데 머리가 안편함...
퇴근해도 퇴근한거 같지가 않고...그리고 무엇보다 직급 안달면 연봉도 저고 포괄임. 9-6? 지켜지면 워라밸 좋지 근데 헬조선 살면서 야근 안해본 사람 있음? 사무직은 다 포괄이라 야근해도 수당이 없음 그냥 진짜 공짜노동임.

생산직도 뭐 관리자급이면 연봉제로 전환해서 하는 사람 있지만 기본적으론 시급제다 보니 야근 하면 수당이 보장되지만 사무직은 그런거 없거든... 특히 뭐 상여 이런거 없는데도 태반이고 대부분 중소기업 다닐테고 뻔하지

사내 메신저 따로 없어서 카톡으로 업무진행 하는 곳 많일텐데 내가 정시퇴근 한들 남은 인원 야근한다고 카톡 울릴때마다 보는것도 뭐 같고 그 야근하면서 나온 내용 일찍 퇴근한 사람이 그걸 왜 안보냐고 쿠사리 멕이는것도 ㅈ같고 결국 퇴근하고 나서도 마지막 팀원 퇴근때까지 카톡 울리는거 체크해야함

그리고 무엇보다 40 초부터 목에 칼들어옴. 우리회사 과장급이 30대 후반이 많거든? 젋은편이겐한데 왜겠음? 50대들은 옛날부터 터줏대감들이라 자르기 힘달고 결제라인이다 보니 놔두고 2,30대는 회사 허리고 후에 직급 맡아야 하는 성장세대면 애매한게 40대거든 그래서 많이 쫒겨남. 울 회사 회계 40대 과장 여잔데 생산부서 발령받고 한달뒤 그만둠 중소기업에서도 이런일 이러나는데 다른데는 오죽하겠음? 계약직이랑 사무직은 회사 어려워지면 제일 먼저 내쳐지는 쪽임

글이 길긴 했는데 결국 다 장단점 있음. 본인이 미래를 설계하는 편인데 거기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 싶으면 생산직해서 돈버는것도 ㄱㅊ고 그냥 길게 가늘게 살고 돈 욕심 없으면 사무직이 맞는거고...어차피 대부분은 50대에 강제 은퇴하게 됨. 그거 고려하고 본인 노후 이런거 설계하는게 맞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