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힘들다 술먹고 신세한탄좀 할게

생산직 갤러리

1/3

쿠웨이트에 3-1승…손흥민 A매치 50호골 ㅇㅇ
싱글벙글 유익한 앵무고기.manhwa 배달이
현재 난리났다는 수능 사탐과목 '생활과 윤리' ㅇㅇ
오늘자 한 가지 정상화가 진행되어 화나버린 쌀벤 ㅇㅇ
훌쩍훌쩍 모든 세대가 전쟁을 겪은 나라 러시아 ㅇㅇ
싱글벙글 남녀평등 군생활 ㅇㅇ
싱글벙글... 건국대 에타에 잠입한 동덕여대 언냐......jpg ㅇㅇ
셀 코리아' 패닉에 망연자실..환율도 폭등 물가 '대비상 앨런
유저 한글패치 암흑기 레전드....jpg 코코너추
유럽으로 공부하러간 유학생이 한국과는 너무 달라 충격먹은 문화...JPG 앨런
네이버, 쿠팡과 정면대결 . JPG 슈마게이
ㄱㄷ)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해달라 했더니 삽으로 죽였어요 ㅇㅇ
싱글벙글 어른들 술 먹으면서 왜 영양제 먹는지 의문 수인갤러리
싱글벙글 일본의 블랙기업 수준 ㅇㅅㅇ
망했다던 디시 근황 척추뽑아

미니멀리스트들의 다양한 자취방.jpg 1. 이사 후 간단하게 꾸며본 집 조명이 초라해보이지만 오늘 이사왔다고 하네 -스탠리 큐브릭 느낌 진하게 난다 2. 따듯한 분위기의 미니멀리스트 인테리어 조언을 위해 올림 -음.. 식물 좀 바꾸고 램프만 바꾸면 될듯 3. 진정한 미니멀리스트 방금 이사온게 아니라 거주 8개월차라고 함 월세는 2400달러+주차비 320달러라고 하네 4. 26살의 심플하게 꾸민 집 레딧에서 인테리어 조언을 받고 충실하게 따르며 꾸며봤다고 하네 아직 더 추가할 게 있지만 미니멀함을 유지하면서 안락하게 꾸밀 계획이라함 이건 조언 받기 전 올린 사진 러그 월아트 식물 기타 소품 추가된듯함 월세는 2700달러 5. 28살 남성의 미니멀한 집 러그랑 월아트정도 조금 추가할 생각이라고 함 -시발 캐비넷 위에 신발 뭐냐? 역겹다 op: 내 여자친구꺼임... -신발 존나 크네 빅풋이랑 사귐? 6. 미니멀리스트의 오피스텔 인테리어 조언을 위해 올림 7. 도심지의 아파트 올해 5월에 이사왔고 젊은 사람들과 개들이 많다고 함 현재 만족하면서 거주 중이라고 하네 위치는 시카고라고 함 8. 강제 미니멀을 살고 있는 19살 청년 그래도 자기만의 공간이 있어서 행복하다 함 -물을 얼리셈 그럼 먹을거랑 마실거 생겨서 개꿀임 9. 슈-퍼 심플한 집 이제 막 이사와서 러그 식물 기타 등등은 아직 도착을 안해서 그렇다고 함 10. 혼자만의 미니멀한 집 -혼자라니? 댕댕이가 있잖아 --댕댕이가 글썼나보지 op : 죄송 있는걸 깜빡했네 -아 여기 인디애나구나? 내 친구가 살던 집같은데 -나랑 이웃인듯 난 4층 사는데 소파도 똑같네 op : 세상 좁네;; 파란 빌딩 맞지? 나도 거기 맞음 작성자 : mp4맨

나 정말 힘들다 술먹고 신세한탄좀 할게앱에서 작성

생갤러(223.39) 2024.09.26 01:58:21

조회 2710 추천 49 댓글 28

중학생때 구기종목 전국체전 금메달 따고 승승장구 하나 싶었는데 체육고 진학하자마자 허리 4,5번 맛가서 3개월을 하반신 마비로 살고 재활치료 1년걸렸다.

고2때 일반고로 전학오며

재활치료를 받는 과정속에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엄청 심했지만

R&B 음악 들으며 극복했고 자연스레 노래에 관심이 가더라

고2 겨울방학부터 모아둔 돈으로 입시준비를 했고

돈이 모자르면 학교 끝나고 학교앞 수산시장에서 시장일 하며 돈 벌고 그랬었다.

(어머니랑 동생 세명있다. 아버지는 15년도에 돌아가셨다)

노래는 2년간 하루 최소3-4시간은 엉덩이붙이고 연습실에서 연습했었다.. 운좋게 정말 좋은 학원원장님과 대표님을 만나서 연습 하고싶은만큼 하고 가라며 학원 키까지 쥐어주며 가시더라

19년도에 수시 시험봤었고 결과는 경희대합격, 백석예대 합격, 호원대(예비8번<<ㅅㅂ 1명 남았는데 안빠지더라) 이었다

아마 전국체전 금메달 이후로 기분이 좋았었던걸로 기억한다.

난 당연히 경희대 가려고 자취방 보증금부터 여분 생활비까지 벌 준비 하고있었는데 시험 합격 정확히 한달 뒤 어머니가 논공에서 퇴근하시다 음주봉고트럭에 치여서 돌아가셨다.

1년3개월이 걸려 재판은 끝이났고, 이 십새끼 징역 겨우 4년 받았다. 씨발놈 개새끼. 울 엄니 목숨값으로 1억5천을 받았는데 이 돈도 좆같아서 아직 한 푼도 안쓰고 있다. 그 돈을 쓰면 울 엄니가 사라질 것 만 같아서 못쓰겠다..

이 개새끼 때문에 아마 꼬여있던 내 인생 풀어놨더니 또 꼬여버린게 아닌가 싶더라.

당장 내 밑에 동생놈 세놈이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기에 들어갈 돈도 많은데 내 꿈 찾아 달리기엔 너무 욕심같아서 대학입학 포기하고 지방 자동차 부품회사 2조2교대로 들어왔다.

입학을 포기 할 땐 심장이 미어지는 것 같고 누가 바늘로 심장 쿡쿡 찌르듯이 찔리는 느낌이 날 때 마다 욱하고 눈물이 나더라

그래도 신은 날 버리지 않았는지 다행히 인복이 좋아 회사 사장님도 내 집안 사정 어쩌다 알게되시고

월급도 남들보다 10프로씩 더 챙겨주셨다.

작년엔 나한테 어디가서 기죽지 말라고 사장 아들놈이 타고다니던 올 뉴 말리부도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사했었다.

명절엔 동생들 용돈주라며 100만원씩 더 주셨고(명절떡값 월급의 50%지급은 따로 또 주셨다) 여름엔 사장님 와이프분이 늘 수박 한다라이씩 주시고 그러신다.. 너무 감사하신 분들이다.

근데 요즘따라 소주 한 잔도 토나올 것 같아 못마시던 내가

소주를 마시니 달고 씁고 맛나기 시작하더라

슬슬 내가 힘들다는걸까?

어릴 때 부터 남들 놀고 연애질 할 때 나는 좆빠지게 투포환 던지고, 성대 나가도록 노래부르고, 또 하반신 마비올 정도로 시장 물건 상하차 했다. 내 인생은 왜이럴까 왜 처음부터 그냥 안되면 맘 편한걸, 어느정도 성공의 위치에 가려니 바로 나락가버리는걸까

너무 힘들다.. 동생 한 놈은 미술인지 웹툰인지 하고싶다는데 정말 눈물난다. 난 왜 이런 삶을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디시도 평소에 눈팅만 하면서 웃긴글 재미난 글 보는 맛으로 들락날락 거렸는데 요즘은 슬슬 몸도 한계가 오고 인생 사는 재미도 없는 와중에 책임감이라는 무거운놈이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으니 많이 갑갑하다..

소주가 달달하니 씁다. 날도 춥고. 자야겠다 이제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305580	비에이치 가려는데 헬부서 뭐뭐있음? [1]	생갤러(121.173)	11.14	48	0
305578	트랜시스 임원들은 개빡치겠노 [5]	생갤러(106.102)	11.14	396	0
305576	면접보러 갔다가 아웃소싱 사무실에 스카웃 당했는데 [5]	생갤러(106.102)	11.14	148	2
305575	앰코 K5 물량 빠지니깐 살만하네ㅋㅋㅋㅋ [3]	생갤러(211.234)	11.14	244	0
305574	대기업 생산직 나이컷 있음 ? [10]	생갤러(211.230)	11.14	299	0
305573	코써 여자화장실 몰카범 검거됨 [2]	생갤러(211.234)	11.14	213	0
305571	넥스틸이라고 철강회사 어떰? 생산임 [3]	ㅇㅇ(106.255)	11.14	70	0
305570	4.3 이면 교대근무중 편한거냐? [1]	라따뜌미(106.101)	11.14	110	0
305569	광학필름 생산직 어때 ? [4]	생갤러(39.118)	11.14	93	0
305568	생산직 추노해본사람있음? [4]	생갤러(117.111)	11.14	140	1
305567	22살 빚3천만원인데 시발 일좀시켜달라고 [2]	생갤러(106.101)	11.14	124	0
305566	서류합격했는데 면접 못갈거 같으면 어떡함? [11]	ㅇㅇ(223.62)	11.14	139	0
305565	말을 너무 못하는거같음 [2]	생갤러(39.7)	11.14	135	0
305564	진짜 남자는 쉬운 자리가 없네 [2]	생갤러(118.235)	11.14	127	2
305560	담주에 면접인데 이제 자기소개 외웠다 시발 [1]	자갤	11.14	76	0
305559	현대 itc 들갈라면 자격증 머머 따야되냐 [4]	생갤러(106.101)	11.14	156	0
305558	소싱 통해서 면접 갔다왔는데 연락 안오네. [2]	생갤러(222.97)	11.14	69	0
305556	필름 랩핑 이런 거 해본사람 있음?	ㅇㅇ(124.57)	11.14	30	0
305555	롯데칠성음료 좋은 회사임? [4]	ㅇㅇ(106.101)	11.14	100	0
305554	롯데월드 에스티젠바이오다님 [4]	생갤러(211.234)	11.14	88	0
305553	22살 빚쟁이 파리크라상 vs 한국카본 어디가냐.. [7]	생갤러(106.101)	11.14	130	0
305552	던킨 도너스	ㅇㅇ(223.39)	11.14	25	0
305549	요즘 이직 난이도 어떰 [1]	ㅇㅇ(211.36)	11.14	92	0
305548	삼성바이오 < 생갤러들이 갈 수있는 마지노선중 0티어 [3]	생갤러(125.138)	11.14	221	0
305547	출근전 잠 못잤으면 단 1분이라도 침대에 눈감고누워있는게 [1]	ㅇㅇ(39.7)	11.14	85	0
305545	8	ㅇㅇ(223.39)	11.14	15	0
305543	스테츠 질문.. [1]	생갤러(106.101)	11.14	67	0
305541	아 상	생갤러(223.39)	11.14	19	0
305539	모트라스 아산공장 [6]	생갤러(211.235)	11.14	347	0
305537	지금 앰코코리아 메인트T/O 떳는데? [3]	갤러(220.122)	11.14	225	0
305536	나이 24 취업고민 많이된다 [1]	생갤러(117.111)	11.14	85	0
305535	백수들한테 희소식 [5]	생갤러(118.235)	11.14	293	0
305534	주방일하다가 생산직궁금해서 면접봄 [12]	생갤러(117.111)	11.14	172	0
305533	채용 공고 보통 어디서 보냐? [4]	생갤러(223.39)	11.14	105	0
305529	인생 스팩 평가 좀 [3]	생갤러(117.111)	11.14	94	0
305528	스태츠 월급 정보글에 욕하는애 특 [6]	생갤러(222.100)	11.14	216	0
305527	안산사는 생붕인데 짜당으로 이직할만함?	생갤러(211.36)	11.14	64	0
305526	안양중앙시장쪽 잘사는 동네냐? [2]	ㄱㄱ(223.62)	11.14	47	0
305525	여기서 어디가야 성공이냐 [5]	생갤러(118.235)	11.14	207	0
305524	존나 화나네 [3]	생갤러(117.111)	11.14	70	0
305523	짜당 생기직 서합 연락 받은사람? [4]	생갤러(115.89)	11.14	112	0
305522	김해살다가 경기도 올라온지 두달차 [3]	생갤러(118.235)	11.14	89	0
305521	안산 동서페더럴모굴 시위 [3]	생갤러(118.235)	11.14	90	0
305518	연락이 안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야마	11.14	90	0
305517	생산직 면접 [2]	생갤러(220.94)	11.14	224	0
305516	인하공전 전문대졸 전형	ㅇㅇㅇㅇㅁㄴㅇ(112.77)	11.14	81	0
305513	오송 서흥 힘 쓰는일이 그렇게 많냐 ?;;	전무백123	11.14	48	0
305512	삼성 메인트 마스트 [2]	생갤러(175.205)	11.14	122	0
305511	탈락일까. 중소생산직	생갤러(220.94)	11.14	48	0
305510	좆소다니는데 [1]	롯데월드31살고무백(106.101)	11.14	6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