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산직 티어 A 에 있는 곳 중에 하나 들어갔음

내 전 직장은 생산직 티어에 없는 곳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잘 몰라서 인정 욕구가 있었나봄...

전 직장이 2교대이기는 해도 실근무 시간이 거의 없다 시피 했고, 하루 종일 앉아서 폰질하고, 야간에는 바닥에 박스깔고 잘 수도 있어 차라리 주간처럼 생활하고 야간에 자고 가는 경우도 있었음. 내 사수는 침낭도 갖고 왔었고

여튼 급여도 2교대니까 쏠쏠하게 나왔엇고 정말 만족했었는데, 어쩌다가 인생의 기회를 붙잡고 생산직 티어 A 에 있는 곳 들어갔음

근데 뭐랄까...

내가 원하던 대기업 사원증, 복지 이런 거 다 좋음

이번 명절 때 주변인들의 칭찬, 선망의 눈빛 이런거 받아서 너무 좋았음

근데... 내 전 직장의 근무 난이도가 너무 편했어서 그런가 너무 빡셈

진짜... 너무 전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음

사람도 전 직장이 너무 좋았음. 실수해도 그러려니 헀는데 여기는 실수 한 번 잘못하면 경위서에 무슨 뭐 뭐시기 또 뭐 쓰고 존나 까이고, 내 사수가 까여서 내 사수가 나 존나 까고 시발...

오히려 전직장이 내 인생 최대의 고점이 아니었을가 싶을 정도

아... 선택을 잘헀어야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