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정도 요식업하다가 

생산직으로 직업 바꿧는데 

초반 3달까지는 오 개꿀이네 하면서 좋았다가 시간지나니까

ㅅ발 일에 보람이 없음 

어렸을때 주방에서 지금보다 적은돈 받으면서 일을해도 뭔가 내가 만든거 손님이 먹는거 보고 고개 끄덕이고 입모양 보면서 맛있다 괜찮다 이런말 하는거 보고

또 계산할때 잘먹었어요 맛있어요 그런말 한마디 들으면

하루 ㅈ같았던 심신이 확 풀리고 기분 좋고 퇴근길도 즐겁고 

음식 만들때도 유독 잘만들어지는날이 있는데 그런날은 하루종일 힘든것도 모르고 자신감뿜어대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음식하고

손님들 몰리는 시간에 무탈하게 손님들 주문 다 쳐내면 또 그것대로 쾌감도 있고 그랬는데 

ㅅ발 생산직 오고나서는 내가 뭐하고있는건가 자괴감까지 듦 

하루내내 이벤트도 없고 똑같은거 반복에다가 어디가서 써먹지도 못하는 육체노동하는것도 ㅈ같고..

일하는놈년들은 지들이 무슨 대단한 업적이룬사람마냥 짬쳐먹을수록 텃세 ㅈㄴ 심하고 (ㅅ발 이런ㅈ같은 생산직 3년넘게 일한건 인정한다) 

12월되면 1년차 되는데 연차생기고 나발이고 때려치우고 다시 요식업 경력직으로 돌아간다 ㅅㅂ... 

생산직 하는사람들 특히 ㅈ소생산직 하는사람들 정말 인간으로써 존경한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