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그래도... 그나마.. 꼴에.. 대기업 이름이라도 달고있음
-"저 LG 다녀요" 하고 다니면 자괴감 들어서 걍 숨기는 편
-간판은 좆소보단 낫다지만 통틀어 보면 좆소보다 못한면도 많음

2. 돈을 모을 수 있음
-돈 쓸 시간, 친구 만날 시간, 본가에 갈 시간 등이 없기 때문

***단점***

1. 부서 랜덤배정
-계약직도 아니고 나름 정규직인데 부서를 랜덤으로 배정함
-내 전공은 설비쪽인데 걍 계약직이나 다름없이 라인만 주구장창 태움
-덕분에 이직할 때 경력으로 어필할게 없고 계속 버티기엔 미래가 없음

2. 부서이동 종종 있음 (대부분이 헬부서 추노 자리 땜빵용)
-나랑 같이 간 애는 6개월동안 부서만 3번 옮김
-편한 부서로는 절대 안옮겨줌 거긴 편해서 자리가 안나기 때문

3. 정규직 전환률
-같이 입사한 4명중에 1명 떨어짐
-사고만 안치면 전환이라는거 다 그짓말이었음
-요즘은 그래도 전환률에 신경을 쓴다는 카더라가 있음

4. 인프라 ㅈ망
-나는 파주였는데 그냥 인프라가 ㅈ망임
-네이버 지도에만 검색해봐도 대충 분위기 알 수 있음

5. 질병을 얻어 나올 수 있음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는 뭐 기본 장착에 나는 하지정맥류 터짐
-근데 이건 이노텍뿐만 아니라 라인타는곳은 대부분 그렇긴 함

6. 3조2교대
-모든 교대가 그렇듯 공휴일,주말,명절 이런거는 기대하면 안됨
-생활패턴 깨지면서 몸이 망가져가는게 체감으로 느껴짐
-개인 시간을 가질수가 없음 자고~일하고~자고~일하고~자고~일하고 반복

7. 개나소나 받아주는 허벌문
-고등학교 취업계 낸 애들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사람이 다 있음
-대기업 간판 달고 입사문턱이 허벌이라 아무나 다 들어옴
-싸이코, 여미새, 꼰머, 정신병 등 군대보다 다양성이 더 심함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
나는 두달전에 이직해서 현직장 적응중이지만
아직도 이노텍 생활이 몸에 배여있는지 패턴이 엉망이다
너네도 젊을때 몸 망치지 말고... 주간이나 주간2교대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