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까지 같이 다니던 친구가있는데
걔는 공고가고 나는 인문계가서 그냥 카톡이나 게임할때만 만나고 그랬음

근데 고3끝나고 내가 지거국 들어간거 그냥 말만했는데
나보고 그럭저럭~ 인대학교 갔네, 회사형한테 니 대학얘기해보니까 그냥 그럭저럭이라는데? 이런 소리를 게임하면서 나한테 함

왜 내가 대학 들어간걸 본인 회사형이랑 평가하는지 내 머리로는 이해안가고 화났음

그냥 그때는 다른 친구들도있고 분위기 창내기싫어서 암말 안했거든

그러고 나서 이번에 내가 대기업 연구개발 취직해서 단톡상으로 다른 친구들 자소서랑 면접 도와주는데 갑자기 끼어들어서 면접때 면접관들 멱살잡아라 그러면 패기에 취직시켜준다~ 이딴소리하길래

참다참다 산업체들가서 돈좀 일찍만지고 허구한날 알바한달하고 그만두고 28살 쳐먹고 왜 남들 진지하게 노력하는거 초치냐고 몰아붙이니까

나보고 적어도 내가 니한테는 그런말 들으면 안되지 내가 이때까지 해준거 다까먹었나보네 잘있어라
이런말 남기고 잠수탐

뭐임? 나 진심 얘랑 중학교이후로 만난적은 20살때 단체로 술마실때랑 대학생때 본가가서 배그할때 말고는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