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탁 고비 넘긴 썰 - 생산직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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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마음이 가난하면 사람이 뾰족해진다 작성자 : 니지카엘

촉탁 고비 넘긴 썰앱에서 작성

생갤러(110.44) 2024.06.29 09:02:09

조회 832 추천 1 댓글 18

촉탁 1년 6개월했다.

공장 경험X 예민한 성격이라 공장은 안 맞는데 졸업하고 돈 많이 준대서 미련 없이 떠남.

<첫 부서 차체 5개월>

시니어 촉탁3명이랑 같이 일함. 영감탱이들 다 착함. 밥도 같이 먹으러가고 한 타임당 쉬는시간빼고 20분씩 쉼.

중간에 기계 멈추는 시간도 많고 괜찮았음.

근데 볼트가 길고 큰데 각도에 따라서 부숴짐. 그럼 차를 전체 들어내야한다더라? ㅈㄴ 긴장하면서 작업했음. 나 20분 쉬러갈때 땜빵 직영이 왔는데 올때마다 부숴가지고 내가 뒤집어쓴 느낌.

5개월 끝났고 그룹장이 착한 할배여서 사무실까지 데려다줌.

생관이였나? 운전해서 물건 배달인데 ㅂㅅ같이 면허 없어서 튕김 ㅋㅋㅋ 거기서 준 포인트로 면허 따긴했는데 운전은 못함. 반대편에서 날 덮칠거같음 ㅋㅋ.

갑자기 면허없어서 튕긴거라 이제 공장까지 튕김 심지어 의장 지원반...

<지원반 2달>

이때 스트레스 개 이빠이 내가 예민하다고 했잖아. 매일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작업.. 10분 가르쳐주고 알겠제하고 튀는 파트장 90프로 이상임 ㅋㅋㅋ 진짜 운좋게 직영 지원반 자리였어가지고 그 사람 돌아오고 탈주

<도어 2달>

도어는 의장중에서 쉬운편임. 몇대 땡기고 몇분 쉬고.. 밥 시간, 집갈때 되면 눈치 ㅈㄴ주는데 빨리 땡기라고 그건 다 똑같으니깐..

<의장 라인 4개월>

이때 첫 고비를 맞이함. 두작인데 허리 90도 쑥이고 차 바닥에 전선 까는건데 나 허리 안좋단말임;; ㅈㄴ 뛰면서 했는데도 중간에 허리 굳어가지고 주저앉음 ㅋㅋㅋㅋ

집 가야겠다 다짐하고 못하겠다고 말함.. 근데 지들도 보면 알잖아 내가 열심히 하는데 못 따라가는게.. 착한 파트장이 부서 내에 있는 촉탁이랑 바꿔줌. 강제는 아니고 걔는 허리 안아프대.. 그래서 걔 작업인 한 작업 2달정도 했음.

글고 그 라인에서 운좋게 두작인데 서서 하는거 2달했음.

개꿀임 몸도 자동으로 키워주고 절반 일하고 절반을 쉰다니.. 다른 촉탁들 눈치보여서 웃음기 지우고 쉬는시간마다 쓱 사라짐 ㅋㅋ 근데 그룹실가니깐 말 많은 영감이 꺼지라고해서 화장실 앉아있거나 밖에 혹은 공장 내 의자에 앉아있었음 ㅋㅋ 근데 그것조차도 감사하게 있었음.

<미안하다.. 개씹꿀 5개월>

그러고 자리 바꼈는데 촉탁고정자리더라? 근데 허리 숙이고 무겁고 쉬는시간x... 1년 1개월 지나서 미련이 없는 시기라서 하루하고 바로 못한다했다. 진짜 집에 가서 실업급여 받을 생각이였음. 그때가 계약연장 할때기도 했고.. 근데 사무실 아줌마가 바꿔줬음.. 그때 코로나 지원반이라고 사무실에 있었거든? 어떤 30대 공무원 준비하다가 막 입사한 형이 왔음ㅜㅜ 남는 인원이 있어서 바꿔준거임;;; 미안하다.. 그러고 코로나 지원반으로 한 3주했나 의장 젤 마지막 개씹꿀 부서가서 5개월하고 현타와서 그만둔다했음... 두 작에 작업도 꿀 아저씨들 개착하고 여기는 딴곳 가서 쉬면 안된다고 그룹실에 누워있어라 했던곳임... 너무 천국이라 안시켰는데도 맨날 얼음 퍼와서 채워놓고 했는데 나랑 자리 바꾼형 마주칠까봐 거기로는 다니지도 않았음ㅋㅋ

촉탁은 진짜 운빨게임임... 내 아는 동생은 진단서 안떼오면 자리 안바꿔준다해서 허리 ㅈ창나는 작업 버티다가 계약까지하고 그만뒀음..

지금 내 친구는 다니는중인데 촉탁 휴게실도 있다더라? 돈도 ㅈㄴ 올라서 라떼보다 30퍼 이상은 연봉오른듯... 걘 운좋아서 의장 고정자리인데 쉬는시간 3시간... 매주 특근에 돈 쓸어담는중.. 부럽다...

촉탁 나올때 다시는 공장 안와야지했는데 시럽급여받고 흥청망청 놀았더니 ㅋㅋ 다시 생산직 갤을 보고있다..

30살 돈은 4천있는데 천만원은 엄마가 준거임 ㅜㅜ

지금 촉탁 ㄹㅇ 1억 모우겠더라.. 걍 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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