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퇴사하니까 원래 이렇게 후련하냐

생산직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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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가는 애들 심정 누구를 위한 예비군인가 작성자 : ㅇㅇ

생산직 퇴사하니까 원래 이렇게 후련하냐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2.06.11 02:06:52

조회 786 추천 10 댓글 2

솔직히 다른 알바나 최저시급 주는곳에 비해서는

돈은 많이 줬지. 380이상으로 계속 받앗음.

내가 스펙이 있는것도 아니고 언제 저런돈을

한달만에 만져보냐

2조 2교대 주6~7일 12시간

근대 그만큼 위처럼 딱 일한만큼 받는거라 생각하면

최저시급이긴 함.

그만둔 이유는 첫째

외국인이 너무 많아서 말동무도 없고 시간이 너무 안간다.

둘째,

텃세가 심하다.

셋째 ,

늙다리들이 많기때문에

젊은 애들이 몸을 더 혹사 시켜야 한다.

( 그게 한달 3개월 6개월 가면 돈이 다가 아니란 생각이 듬 )

진짜 생산직 다니면 용돈벌이 짭짤하게 버는건 좋음.

그런데 과연 젊은 나이에 여기서 시간 투자하고

나이를 먹고 평생 직장 하는게 과연 맞는걸까

정말 이 길 밖에 없는건가... 라는 생각이 자주들었음.

몸이랑 건강은 물론이고

그리고 정신까지 피폐해질거 같아서

그만 뒀다.

내가 원래 혼자서 끙끙 앓는 스타일인데

진짜 여기와서 성격 이상해진거 같다.

ㅈㄴ 다혈질 걸린거 같음.

그래서 공장이랑 나랑은 안맞는 그런거라 판단햇기에

그만 둠.

다른 직장에서 퇴사할때보다 두 세배는 더 후련한거 같다.

남은 생갤애들아 너흰 화이팅 해라.

힘들어도 버텨라.

나도 버티다 버티다 버티다 살인 충동 까지 들고

그래도 버티고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 너무한것들이 많아서 그만둿다.

생산직 오래 할거면 진짜 제대로 야무지게

잘 알아보고 가라.

무턱대고 주변 들리는 말보고 면접보고

합격해서 좋다고 출근 막햇는데 추노 하지 말고

공장은 정말 만만한 곳이 아니더라.

성격 여리고 착한 애들은 절대 못 살아남겟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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