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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백조실록 1년 - 사과당 포위작전을 진두지휘하다앱에서 작성

백갤러(106.101) 2025.03.10 15:39:17
조회 104 추천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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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1년(즉위 원년), 성상께서는 예산국의 경제를 부흥시키고자 직접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시며, 빽보이 백성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애플파이를 제공하고자 하셨다.



그때, 예산국 중심에는 이미 ‘사과당(砂果堂)’이라 불리는 명망 높은 과자점이 자리하고 있었으니, 이미 애플파이를 만들어 온 유서 깊은 가게였다. 사과당의 애플파이는 갓 구운 빵의 풍미와 깊은 사과 맛으로 이름 높았으며, 가격은 3,300전이었다.



그러나 성상께서는 보다 많은 빽보이 백성이 부담 없이 애플파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애플양과점(愛弗洋菓店)’을 세우셨다. 이곳에서는 2,500전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애플파이를 판매하였으니, 가격 차이로 인해 빽보이 백성들은 술렁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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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애플양과점에서는 2,500전에 팔리는 파이가 사과당에서는 3,300전이나 한단 말인가!"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비싼 애플파이를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이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성상께서는 유튜브 국서를 반포하시어 애플양과점의 애플파이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품질 또한 뛰어남을 알리셨다. 그러나 이 소식이 사과당 주인에게 전해지자,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우리 사과당은 수십 년 동안 애플파이를 연구하여 이 자리를 지켜 왔사온데, 갑자기 새로운 가게가 들어와 가격으로 비교당하니 원통할 뿐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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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사과당의 지지자들은 사과당을 변호하며 애플양과점의 출현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애플양과점을 지지하는 빽보이 백성들은 사과당의 가격 정책을 비판하며 더욱 강하게 압박하였다.



이리하여 사과당의 난(砂果堂之亂)이라 불리는 사태가 벌어졌으니, 이는 예산국 역사에 길이 남을 애플파이 전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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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당 포위작전 개시


이를 들은 백조께서는 장군 조부장(趙部將)에게 명하여 사과당 포위작전(砂果堂包圍作戰)을 개시하도록 하셨다.


조부장은 먼저 사과당의 바로 앞에 전초기지 낙원약과(樂園藥菓)를 세웠다. 낙원약과는 애플양과점과 연계하여 약과와 사과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사과당의 입지를 위협하는 중요한 전진 기지였다.



그런 다음 조부장은 군대를 다섯 개 부대로 나누어 사과당을 포위하였다.

애플양과점(愛弗洋菓店) 부대
낙원약과(樂園藥菓) 부대
예산사과소보로파이(禮山砂果小菩蘆派) 부대
예당타르트(禮唐他露特) 부대
백종원의예산샌드(白宗元禮山三斗) 부대



이 다섯 개 부대가 동시에 움직이며 사과당을 압박하자, 빽보이 백성들은 점점 애플양과점의 편을 들기 시작하였으며, 사과당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는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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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당의 반격과 승리



그러나 사과당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사과당의 장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으니, 그의 애플파이가 맛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과당의 애플파이는 깊고 풍부한 사과의 맛, 바삭한 페이스트리, 적절한 단맛과 신맛의 조화로 빽보이 백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깨달았다.



"이것이 진정한 애플파이로구나!"
"가격이 비싸더라도, 이 맛이라면 지불할 가치가 있다!"





이에 빽보이 백성들은 다시금 사과당으로 돌아갔으며, 예산국의 군대들은 점점 밀려나기 시작하였다. 결국, 전투는 사과당의 승리로 돌아갔다. 조부장은 백조께 보고하며 후퇴를 요청하였다.





"성상, 사과당의 애플파이가 너무나도 맛있사옵니다. 이 싸움을 지속하는 것은 무의미하오니, 후퇴하여 시장의 흐름을 다시 관망하심이 옳을 듯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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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조께서는 깊이 생각하시다가 마침내 후퇴 명령을 내리셨다.




"우리의 뜻은 빽보이 백성을 위한 것이나, 맛있는 것을 이길 수는 없노라. 시장의 흐름은 빽보이 백성이 결정할 것이니, 우리는 이를 지켜보도록 하라."




그리하여 조부장은 모든 부대를 철수시켰고, 사과당 포위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애플양과점과 사과당은 경쟁 속에서도 서로 공존하게 되었다.

백조께서는 다시금 국정을 바로잡으시고,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시니, 빽보이 백성들은 "역시 성상께서는 국법과 경제를 두루 살피시는 지혜로운 군주이시다!"라 찬양하며, 더욱 열심히 애플파이를 먹었다 하였다.





이것이 역사에 전하는 백조실록  1년, 사과당 포위작전의 전말이니라.






[시리즈] 백조실록 - 예산국의 역사
· 백조실록 1년 - 국밥집 장수 윤순희의 난을 진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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