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좆될뻔한 사고 하나 쳐서

빚이 5천정도 있음

부모님은 모름

더 이상 잃을것도 없어서

거짓말 치고 일주일만 쓴다고 하고 빌림

구라안치고 따갚 마인드로 도전했다

3일동안 반등점 잡아서 1~2% 먹으면서 현물로 +800 찍고

이게 불장 버프덕인줄도 모르고

내가 반등점 하나는 기깔나게 보는구나 하는 자신감 생겨서


인생역전 해보자 하고 이클 레버리지 25배 풀롱 박음

처음에 +20퍼 보고 눈 돌아갔다가

-40퍼 보고 지옥 맛봄

빼야하나, 지금 빼면 시드 갉아먹는 짓인가, 그래도 다 잃기 전에 빼야하나

그런 상태로 + 20~-20% 반복

수익 날때쯤이면 그래도 원금이라도 건져야하나 하다가

그래도 이거 먹자고 내가 25배 박은건 아니잖아 하면서 포지션 유지

이렇게 3시간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존버

그 와중에 한번 살짝 튀었을때 +60% 찍힘

말좆양봉 찍히길래 지금 옥상 찍고 탁 내려찍기 전에 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25배 쳤으면 2배는 먹어야지

한방에 빚 정리해야지 욕심 부리다 다시 원점..

이짓거리만 두번 반복함

진짜 욕심이 문제같다

40% 정도먹고 포지션 종료 후 재진입 반복했으면

원금 3배는 찍었을듯

그러다 마지막 기회 양봉 탁 튈때 50퍼 조금 넘게 먹고 빠졌다


시장가로 정리해서 살짝 빠진건지 레버리지 수수료 때문인지 몰라도

수익금으로 수중에 들어온건 2400 조금 넘게 남더라

아쉬워서 계속 지켜보니 그 뒤로 한번 위로 튀고 쭉 나락감..

불장이라 계속 롱만 쳤는데 싹 날릴뻔했다

진짜 차트 보는데 절벽 아래 구경하는것 마냥 아찔하더라

업비트로 전부 보내고 300 남기고 전부 출금한다음 원금 돌려드리고

100씩 나눠서 25배 롱 도전했다가 다 청산당하고 업비트랑 바낸 지웠다

돌려드리고 남은 돈 3000정도 되는데

수익금으로 마진 돌려서 대출 다 갚고싶다는 마음 억누르고

초심자의 행운빨+ 불장버프덕에 다신 안올 행운이라 생각하고

200정도 평소에 사고싶었는데 돈아까워서 못사던거 쇼핑함..

쉽게 번 돈 쉽게 쓰더라


나머지는 이자만 내고 있던 대출 하나 원금 싹 상환함

큰 돈 벌고 졸업하는것도 아니고 아직 빚도 남아있지만

나같은 한탕주의 마인드로는 다시 잔고 0원 될게 훤해서

다시는 코인 안하려고

이 글로는 하루동안 피말리는 내 감정 전달이 안되네

앞으로는 착실하게 월급 모으면서 살아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