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세후 260정도 받는 직장인이고

여친은 무직인데 조금씩 수입들어오는게 있긴하다..

근데 문제는 여친 씀씀이가 너무 크다

여친 언니가 전문직을 만나고, 언니도 투잡이라 돈을 많이 버는데

그걸 보고 원래 데이트를 저렇게 하는가보다 생각하는지

나보고 하자는게 그냥 한번 하면 10이상? 나오는 것들을 자주

하자고 하고 또, 비용은 그냥 나도 쪽팔리기 싫어서

내가 맨날 카드 먼저 내고 그럼 자연스럽게 내가

돈을 다 내는 환경이다

데이트비는 한달에 최소 60은 나가는거 같고

나는 집이 여유가 없어 내가 차랑 집 다 사야하는 형편이라

적금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정말 머리가 복잡하다

모아놓은 돈은 2천 뿐이고 청약된다해도 계약금은 있어야하는데..

그렇게 데이트 비용을 내다 보면

내가 원래 생각한 적금만큼 넣으려면

내 삶이 너무 비참해지더라

퇴근하고 와서도 배고픈데 돈없어서 냉장고남은 재료 파먹고

뭐 하려고 하면 또 돈없어서 결국 다른 통장꺼 끌어오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여친이랑 데이트하는게 부담스러운 지경까지 가더라

내가 이걸 여기 물어볼 건 아니지만

산전수전 많이 겪은 형들 많은거 같아서

진지하게 고민 털어놓는건데 어케하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