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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메모리즈 (1995, 오오토모 카츠히로) 9위 프로메어 (2019, 이마이시 히로유키) 8위 레드라인 (2009, 코이케 타케시) 7위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6, 호소다 마모루) 6위 파프리카 (2006, 곤 사토시) 5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 미야자키 하야오) 4위 공각기동대 (1995, 오시이 마모루) 3위 인랑 (1999, 오키우라 히로유키) 2위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1997, 안노 히데아키) 1위 아키라 (1988, 오오토모 카츠히로)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이시라고정닉
올림픽 종목이 또 바뀐 이유 - 개최국 추천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2024년 파리 올림픽이 바로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개막했다아무리 스포츠에 관심없는 싱붕이여도 올림픽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그만큼 올림픽은 자타공인 명실상부 "지구촌 최대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이 지구촌 최대의 축제에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그게 뭔가 하니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국가가 점차 줄어들고 있었다는 것이다국가들이 올림픽 개최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이득은 없고 돈만 개같이 깨지기 때문이다과거에는 이런저런 사업도 엮어볼 겸 국력도 보여줄 겸 해서 적자를 감수하고도 올림픽을 유치하려 했던 국가가 많았다면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금융위기 이후로는, 가뜩이나 세계적으로도 경기 침체고 자국 경제 상황도 안 좋은데 올림픽 하나 열자고 큰 돈을 선뜻 지출할 국가를 찾기 힘들어졌다왜 이렇게 개최 비용이 높은가? 이유야 여러가지지만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올림픽은 종목이 존내 많기 때문이다정식 종목만 28개고 하위 종목마다 다른 규격의 경기장을 쓰기도 해서 그 종목들에 맞는 인프라를 전부 준비해야 한다이럴거면 누가 올림픽을 준비하겠는가? 당장에 축구장만 몇 개 준비하면 되는 월드컵이 있는데그런데 이 와중에도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가장 권위있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대회"라는 명성에 맞게 종목을 오히려 더 늘리고 싶어했다말 그대로 답이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결국 이런 답 없는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하기 위해 IOC는 2014년, 올림픽 개혁안 "올림픽 아젠다 2020"을 발표하게 된다다국가 간의 공동 개최 가능, 유치 절차 간소화, 유치까지의 비용 IOC 부담 등 여러 내용이 담겨 있지만 오늘 우리가 살펴볼 것은 바로 "개최국 추천 종목"이다2020년 올림픽부터, 올림픽 개최국은 28개 정식 종목 외에도 최대 다섯 가지 종목을 "해당 올림픽만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수 있게 되었다개최국이 종목 다섯 개를 선택하게 되면 어떤 점이 좋아지길래 이런 제도가 생긴 것일까?IOC가 노리는 효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1. 개최국이 직접 고르는 것이니 본인들에게 유리한 종목을 선택할 것이고, 이는 개최국의 올림픽 성적 상승으로 이어진다 -> 개최 열기 상승2. 올림픽에서 보다 다양한 종목,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다 -> 올림픽 시청자 확대3. 종목을 어떻게든 늘리고 싶은 IOC와 그렇게 하기 힘든 현실의 절충안개최국 추천 종목이 올림픽 개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IOC는 종목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어쨌든 꽤 흥미로 제안임은 틀림 없었고 이 제도는 올림픽 아젠다 2020에 적용되어2020 도쿄 올림픽에는 가라테,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야구가2024 파리 올림픽에는 브레이킹(비보잉),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이2028 LA 올림픽에는 라크로스, 스쿼시, 야구, 크리켓, 플래그 풋볼이 추천 종목으로 선정되었다이 외에도 2024년 파리에는 당구, 2028년 LA에는 모터 스포츠가 추천 종목으로 고려되었다고 하니 적어도 다양한 종목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효과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한국에서는 도쿄 올림픽 서핑도 나름대로 화제가 되기도 했고, 앞으로 추천 종목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수 있을듯자 그리고 이야깃거리가 하나 더 남았는데"과연 한국에서 올림픽을 개최한다면 어떤 종목을 추천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현재 서울시에서 2036년 올림픽 유치를 노린다는 소문이 들리기도 하고, 마침 2036년 올림픽 개최지로 아시아가 유력한 상황이니 몇 년 후에는 이 고민을 실제로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그래서 작성자 나름대로 세계적인 인기, 한국 내에서의 인기, 인프라, 한국 대표들의 실력 등등을 고려해서 한국이 올림픽을 개최한다면 추천해볼 만한 종목을 선정해보았다1. 야구 비록 이 리스트 자체가 작성자의 뇌피셜이긴 하지만, 적어도 야구만큼은 사실상 반 확정이라고 봐도 된다1) 이미 올림픽 정식 종목이었다2) 이미 2020년, 2028년 두 번이나 추천 종목에 들어갔다3) 아시안게임, 팬아메리칸 게임 종목이다4) 한국에 인프라와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5) 한국에 넓은 팬덤을 가진 프로 리그가 존재한다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것 다 빼놓고 "대한민국 올림픽史" 만을 놓고 봤을 때 야구라는 종목이 가지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웬만하면 야구는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2. 당구월드 게임 종목이고, 이번 올림픽 추천 종목으로 논의된 적이 있다고 한다세계적으로 인기를 가진 종목이고, 세부 종목도 많으며, 한국 선수들의 실력도 상당해서 고려할 만하다3. 볼링역시 월드 게임 종목이고, 세계 여러 곳에서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았다볼링 또한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좋다고 하니 기대해 볼 수 있겠다4. 인라인스케이트월드 게임, 아시안 게임, 팬아메리칸 게임 종목이다역시나 세계적으로 저변이 넓은 스포츠며, 한국에서는 궉채이 선수를 비롯해서 프로 인라인 스케이트 붐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5. 검도올림픽 정식 종목인 권투, 레슬링, 유도, 태권도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국제적인 선수층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다특히 한국 내 인프라가 좋고, 한국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호성적을 자주 기록한다고6. 소프트테니스아시안 게임 종목으로, 한자어 "정구"로도 알려져 있다테니스와 매우 흡사하나 별도의 협회와 규칙을 가진 별개의 종목으로 운영되고 있다동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하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가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7. 세팍타크로마찬가지로 아시안 게임 종목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국민 스포츠라고 한다그런데 이 스포츠가 한국의 주요 놀이인 족구와 매우 흡사한 탓에 한국이 우연찮게 동남아가 아님에도 세팍타크로 강국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아시안 게임에서도 심심찮게 메달을 획득하는 종목뭐 이정도가 될 수 있겠다물론 여기 없는 다른 종목들이 선정될 수도 있고그냥 이전 올림픽 추천종목 (야구, 서핑,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 클라이밍 등)들을 재탕할 수도 있다, 사실 이게 가장 속편한 방법이긴 하다하지만 한국이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정해본다면 위 종목들 중 몇 개 정도는 선정되지 않을까 싶다끝
작성자 : 뻘글씀고정닉
대북요원 정보 北 유출 정황… 군무원 개인 노트북으로 샜다
- 관련게시물 : 경)윤두창 국방부, 육군 정보사 기밀 통째로 북한에 유출(축진짜 패망 전 월남 떠오르네 나거한 왜 이럼 - 훌쩍훌쩍 대북 휴민트 목숨 딸깍 해버린 군무원 어제 념글간 기사 하나 국군 정보사가 관리중인 HID, 휴민트 인적정보가 북한에 몽땅 넘어갔다는 내용이다.. HID는 북파 공작부대로, 모두들 익히 알고있겠지만 휴민트는 뭘까? 휴민트란 특별한 목적으로 특정 기관이나 국가에 심어놓은 "인간 정보원"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스파이 같은건데, 임무를 마치고 빠져나오는 그런 특수요원이 아니라 해당 지역에 구성원으로써 고정되어 살아가며 정보를 제공해주는 내부 정보원 같은거임. 싱붕이들도 종종 올라오는 "국정원 정보력" 이런 글을 많이 봤을텐데, 이런 글들 보면 탈북자가 국정원 끌려와서 입꾹닫 하고있는데 국정원측에서 먼저 본인 가족구성원, 동네 지리 술술 읽으면서 자기도 잊어버리고 있었던 사실까지 다 말해버리더라 하는 내용임. 당연한 이야기지만 북한 관련해서 가장 빠삭하게 알고있는 단체가 바로 국정원이고, 국정원의 정보력에 디테일을 넣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휴민트"임 물론 기술이 발전한 만큼 위성이나 정찰기를 통해서 지리정보같은건 이미 다 털어먹은지 오래지만, 북한 내의 사건사고나 동향 등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서는 북한 내부의 인원에게 직접 정보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함. 따라서 한국은 분단 직후부터 현재까지도 북한 내에 수많은 휴민트와 북파 고정 간첩들을 뿌려놓고 정보를 수집하는 중임. 특히나 북한같이 정보의 습득 경로가 극히 제한적인 경우엔 휴민트의 역할이 어마어마하게 중요하고, 또 형성하는것도 존나 힘듬. 동네 땡칠이 순희 수준의 정보원에서부터 북한군 고위 간부, 김정은 최측근까지 정보망이 뿌려져 있고, 이들은 목숨을 걸고 한국에 정보를 넘겨주는 것인 만큼 신뢰를 두텁게 쌓는것도 힘들 뿐더러, 접촉하는것 자체만으로 리스크가 있을 정도로 조심스럽게 관리되어야 할 인력들이다. 근데 그런 중요한 정보원들 + 우리 공작원들 신상정보가 군무원새끼 딸깍질로 죄다 북한에 넘어가 버린 것... 정보사는 신속하게 우리측 인력들을 귀국시키고 있지만 피해는 막심할 것이고, 이렇게 한번 귀국시킨 인력들은 다시 파견시키기 힘듬.. 이미 세탁되어 활동하던 가짜 신분과 쌓아온 인맥, 위장 사업체 등이 초기화 되는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임 ㅋㅋ 그리고 우리측 요원들은 귀국시키면 된다지만 북한 내부에서 실제로 "살아가고 있던" 휴민트들은 가족까지 싹다 총살당하게 생긴거임 ㅋㅋㅋㅋㅋ 기껏 정보 줬더니 이지랄 나면 앞으로 누가 휴민트 해준다고 하겠냐 시발 ㅋㅋㅋㅋㅋㅋ 오바싸지 말라고 할수도 있는데,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그건 다름아닌 북한에 핵 만들어준걸로 유명한 "김대중 휴민트 붕괴 사건" 북한과의 우호를 주장하며 쇼를 하기 위한 대가로 안기부를 해체해버리고, 인력 수백명을 갈아치워버린 뒤 북파 공작원, 휴민트 정보를 싹다 북한에 넘겨줘버렸던 충격적인 사건이다.. 이때 581명의 대공요원과 기무사 방첩 요원 900명, 대공경찰 2500명, 공안검사 40명을 퇴출시켜버렸고, 박정희 시절부터 북한 곳곳에 단단하게 심어두었던 휴민트 정보망 자체가 "완전하게 분쇄" 당해버렸다. 정보사에서 북한군에 심어놓은 "장군급 인사" 100여명, 대령급 50여명, "조선 노동당 간부" 150명 이상이 즉각 체포되었고, 사살되었음 ㅋㅋㅋㅋ 일반 민간인급 휴민트는 하도 많이 숙청당해서 추산 불가임;;; 이게 얼마나 큰 손실인지 알 수 있도록 한가지 예를 들어주겠음. 1968년 발생한 김신조 사건에 대해서 모르는 싱붕이는 없을거임. 북한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앞까지 침투해서 박정희 각하 모가지를 따버릴라 했던 사건임. 당시 언론에서는 31명의 무장공비가 침투하였다고 보도했지만, 사실 이 당시 서울에 침투한 무장공비는 총 33명 이었음. 당시 안기부는 체포된 김신조 이외에도 3명의 무장공비를 포섭하여 이중 간첩으로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그중에 임태영과 우명훈 이라는 인물이 있었음. 이들은 끝까지 취조를 거부하며 반항하였으나 안기부 요원이 이 둘을 제외한 다른 한명의 모가지를 작두로 걍 썰어버리니까 바로 GG치고 대한민국에게 충성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한 후 북한으로 되돌아감. 당시 이들을 다시 북으로 되돌려 보내면서 박정희는 이런 명령을 했음. " 북한으로 돌아가 김일성에게 충성하며, 가장 높은 직위까지 올라가라 " 서울 한복판에서 거하게 일을 치르고 무사히 되돌아온 이들은 당연하게도 북한에서 영웅이 되었고, 장성까지 승승장구하며 올라가게 되었음. 물론 약속한대로 북한 내부 정보를 속속들이 대한민국에게 전달해 주었음. (임태영은 경보병 훈련지도 총국장, 우명훈은 총참모부 2전투 훈련국장까지 올라감) 근데 그러던 이들이 돌연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 뒤 숙청당함. 당시 휴민트 붕괴 사건때 탈북한 김유종씨는 "김대중이 모든 정보를 넘겨주었다." 라고 증언하기도 했음. 이 사건 이후로 한국의 대북 정보망은 그냥 좆망해버렸고, 다시 차근차근 키워 현재까지 오는데만 해도 엄청나게 오랜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수준이었음... 근데 그런 30년간의 노력을 딸깍질로 다시 리셋시킨 좆무원.. 그는 대체....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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