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으로 안타깝다고 여기는 케이스들임.

TOP 4 - 코린이

코린이들은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면 손실을 덜 보거나

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낼 수도 있는데도 적은 경험과 잘못된 매매 방식으로 돈을 잃는 케이스이자

주관적인 생각인데. 코인 투자자 60%가 여기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이 케이스들이 안타까운 이유는 자신들의 매매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건 인지하지 못하고

돈을 잃고나서 코인은 사기고, 코인은 두번다시 하지 말아야 할 것 이런 걸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들도 코인을 했지만. 이젠 안하니 코인하는 사람들을 안 좋은 시선으로 보거나

코인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을 사기꾼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다.

TOP 3 - 리딩방 이용자

이 케이스들은 수입 보장, 원금 보장이라는 허무맹랑한 얘기에 넘어가거나

유명하다는 소문만 믿고 투자하다 돈을 날리는 케이스다.

투자금은 투자금대로 잃고 또 매주 혹은 매달 내는 리딩방 이용료 또한 몇 십에서 몇 백씩 낸다.

근데 미리 말하는데. 원금 보장이란건 법적으로 효력이 없으며 돈 다 잃고나서 내 돈 돌려줘요 이 말 해도 못 돌려 받는다.

또 가끔 자신들은 허가를 받은 업체라며 유사투자자문업들이 원금 보장, 한 달 안에 수익 2배 보장 이라면서 광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도 대부분 사기다.

TOP 2 - 맹신론자

이들은 별에별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일부는 맞고 대부분은 잘못된 정보다.

혹은 제대로 알고 있는 정보여도 해석을 잘못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세력이 주도한다는 등 잘못된 시각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시총 몇백억에서 몇천억짜리라면 가능성 있는 얘기지만. 시총이 1000조 가까이 되는 몸덩어리를 지닌 비트코인을 빗대어 표현하는 건 무리다.

이 얘기는 삼성전자 세력설이 훨씬 현실적이다. 삼성전자의 현 몸값은 비트코인의 시총 약 2분의 1 수준이다.

소위 말하는 세력 주도설이 아주 없진 않겠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리플 같이 덩치 큰 애들은 예외다.

워뇨띠도 나와 비슷한 발언을 했는데. 워뇨띠는 세력 주도설을 믿지 않는다.

사실 여기에서 멈추면 큰 문제까진 아닌데. 문제는 다른 사람들, 특히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필요 이상으로 깎아내린다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무식한 자가 신념을 가지면 무서운 케이스.

또 이들 대부분의 코인 성적은 그렇게 좋지 못하며 따면 본인 실력이고.

잃으면 세력 탓, 남 탓만 한다. 이들은 이러한 잘못된 생각을 바꾸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도

본인들이 스스로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들어가 나오려고 하지 않는 케이스라 안타깝다.

TOP 1 - 빚투, 영끝

본인들의 욕심으로 대출 받고 본인들의 선택으로 투자했지만.

현 시점에서 제일 안타까운 케이스.

이른 나이에 은퇴 하는 이들을 뜻하는 말로 파이어족이란 말이 있다.

파이어족은 간단하게 빠르게 벌고, 빠르게 은퇴하는, 즉 조기은퇴 삶을 뜻하는데.

단순히 빠르게 벌기만 하는 게 아니라 빠르게 많은 돈을 벌어 조기 은퇴를 하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는 현 2030 세대 대부분이 가진 목표이기도 하다.

이들의 특징은 평범하거나 낮은 연봉을 받으며

주식 부자, 코인 부자, 성공한 20대, 영 앤 리치, 조기 은퇴라는 자신의 꿈과는 제일 먼 일상 생활을 하며

특히 대다수가 평범한 가족 혹은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이들이며 부푼 꿈을 가지며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았지만.

수익은 제대로 본적이 없거나 제작년엔 주식, 작년엔 코인으로 수익 좀 보다가 최근에 크게 물려 밥 한숟가락도 제대로 목구멍에 안 넘어가고

일하다가도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자주 핸드폰이나 PC로 자신이 투자한 주식이나 코인의 가격을 살핀다.

현재 이들 대다수는 자기 나름 신분 상승을 노렸으나 현실은 올라간 이자에 빠르게 대출금 갚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여기다 부모님 돈이나 친구 돈, 지인 돈까지 끌어다 썼으면 그 불쌍함이 배가 된다.

2030 힘내라. 코인은 내려가도 사람은 살아야지.

아니면 뒤지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