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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군대 보급품이 그렇게 만들어진 이유
1. 군용 침낭 충전재가 솜인 이유 우리군 보급침낭은 화섬솜으로 되어있는데 말 그대로 그냥 인공합성솜을 채워넣은 것임 오리털이나 거위털보다 보온력이 떨어지고 무게가 비교적 무겁기 때문에 단점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값싸게 야전에서 시용하기 편하고 (믿기지는 않겠지만)내구성도 더 좋고 무엇보다도 습기가 많은 환경에 노출되거나 젖었을 때 보온력이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미군 등 여러 국가에서는 오리털침낭을 잠깐 보급하다가 솜침낭으로 회귀했거나 혹은 프리마로프트 등의 보온성이 뛰어난 신형 합성솜을 넣은 침낭을 보급함 그리고 사실 침낭이 무겁다고는 해도 본체, 내피, 방수외피, 침낭백을 모두 포함했을 때 2kg을 넘어갈 뿐임 침낭 본체랑 침낭백만 따지면 사실 거위털 침낭이랑 그렇게까지 큰 차이도 안 남. 거기다가 내피랑 방수외피 보급 못 받는 케이스도 많고 진짜 문제는 소재도 절대 비쌀 수 없는 침낭 납품단가가 어떻게 18만원을 넘어가냐지 2. 군대 방한양말이 모 재질인 이유 군대에서 4족 주는 방한양말은 보급 베레모랑 유사한 모 재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자연스러운 감촉이나 땀이 차는 듯한 찝찝한 느낌 때문에 거의 안 신는 사람들이 많음 그리고 겨울에 작전할 때 오히려 모 재질이면 땀이 차는 문제 때문에 체온유지 등에 더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96년도에 미 해병대의 연구 결과, 놀랍게도 모 양말이 면 양말보다 물집 예방 및 흡습, 위생관리 측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도출됨 한국군도 이거 따라서 모양말을 동계용으로 보급하기 시작한 것 3. 반합이 저렇게 생겨먹은 이유 군필이라면 기억에 남을 만 한 녹슬고 칠 벗겨진 반합 사실 지금 한국군 반합이랑 북괴군 반합은 똑같이 생겼음 왜냐면 공통조상이 일본군 반합이기 때문임. 일본군은 야전에서 각개병사 혹은 분대단위로 원재료(쌀, 생채소 등)를 취사할 수 있는 즉, 밥을 조리하는데 적절한 반합을 채택했고 이게 모양이 조금씩 변형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됨 근데 알다시피 현재는 군수체계가 개선되고, 개인이 야전취사를 실시하기보다는 전투식량을 배급하거나 식사추진을 오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쌀을 대량조리하는데 적합한 기존의 반합은 본래의 목적 대신 그냥 비닐깔아서 음식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되고 있음 그래서 반합의 칠이 다 벗겨지고 여기다 밥 해먹으면 의가사제대 하겠다 싶은데도 안 버리는 이유임 애초에 생긴 목적대로 쓸 이유가 없으니 4. 판초우의가 저렇게 생긴 이유 오줌 냄새로 강렬한 자극을 남겨주는 판초우의를 보면 그냥 사각형 방수천 양 사이드에 고리 뚫어놓고 가운데 후드만 붙인 형태임 이건 역사로만 치면 150년도 넘은 남북전쟁까지 들먹어야되는 유서 깊은 형태이고, 우의 포함 다용도로 사용하기 위함이기도 함 판초우의는 그 자체로 우의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트 위장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깔개로서의 역할도 당연히 가능하며, 전시에 전사자 시신을 매장할 수도 있음 그뿐만이냐 하면은, CBRN 상황에 낙진이나 오염수, 작용제로부터 신체 및 장비를 보호하는 간이 방호복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서너 장 모아서 간이 A형 텐트로도 활용 가능함 이제는 생소할 개구리포단에 줄 달려있는 이유 역시 악천우 및 동계작전 시 판초우의에 연결해서 방한, 방습효과를 향상시키도록 하기 위함임 그래서 포단의 영문 이름은 판초라이너이기도 하고 물론 국군의 경우 신형 포단으로 넘어와서는 아무도 그렇게 안 쓰기 때문에(그리고 장구류 성능이 향상되어 저럴 필요 자체가 없기에)저 기능은 삭제됨 5. 군대 수통이 저렇게 생긴 이유 수통 역시 존나 오래된 디자인(잡기 안정적이면서 물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구조)이 계속 개량되면서 현재까지 온 것임 지금 사실상 예비군 치장창고에 수십만 단위로 박혀있는 노르망디수통 제외하면 위와 같은 형태에 수통마개만 방독면이 K1이냐 K5냐에 따라 디자인만 다름 수통 역시 근본적으로 안 바꾸는 이유는 그렇게 중요한 물건이 아니라서 사람들도 수통 끽해야 훈련소&신교대 때나 썼지 평소에는 쓰지도 않을 뿐더러 관리도 거의 안 함 본래 역할이던 식수 운반 같은 경우도 사실상 현재는 어디서 물 길어오거나 급수차로 추진해서 각 전투원들의 수통에 소분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500ml짜리 물병 두돈반으로 실어와서 배급해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수통을 더더더욱 사용할 일이 없음 그냥 500ml 물병 기도비닉 유지할 수 있을만큼 파우치나 덧붙임주머니에 잘 가려서 넣고다니면 끝이라, 어쩌면 반합하고 비슷해진 경우 미군이라고 다르지않음 얘네도 그냥 수송기나 트럭으로 생수 싣고와서 각 대원한테 배급하지 어디 물탱크차가 와서 혹은 다라이에 물 받아서 바가지로 소분하지 않음 위생이나 장기보관 측면에서 이 편이 훨씬 안정적인 것은 덤이고 그래서인지 요즘 개발되는 수통과 수통파우치는 각각 개인용 500ml 물병파우치나 텀블러 파우치같은 형태로 변형되는 중임 500mm 생수병 보관도 가능하게 파우치를 설계하기도 하고 국군 신형수통 역시 텀블러 형태의 스뎅재질로 만들어졌는데 전쟁나면 뿌릴거다 + 어차피 느그들 줘도 쓰임새 애매하다 등의 이유로 만들어놓고 안 뿌리는 중
작성자 : 기레츠고정닉
번쩍번쩍 일본풍 환도를 알아보자
우리 칼을 좋아하는 싱붕이들 안뇽.오늘의 주제는 싱붕이들이 좋아하는 일본도와 관련이 있으니, 재미나게 읽어보자.들어가기에 앞서, 조상님들이 일본도의 장점을 도입한 것은 실용적 목적이었음을 인지하자.결코 자존심 떨어지는 비굴한 행위가 아니었다.당장 우리 싱붕이들이 쏴봤거나 쏠 예정인, K-2 소총만 해도 AK-47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그렇게 생각하면 편하다. 조선인 입장에서 일본도는 적성화기이자 고급 예술품이었다.1. 타치형 환도우치가타나打刀가 주류가 되기 이전, 일본에는 타치太刀라는 양식의 도검이 있었다.(타치가 어떤 칼인지는 검색하면 나오므로 꼭 찾아보도록 하자. 여기서 설명하면 길어진다.)대충 이게 전형적인 타치이다.이쪽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주칠 환도이다. 왠지 3배 빠르게 휘두를 수 있을 것만 같다.어딘가 비슷하지 않은가? 눈치빠른 싱붕이들은 알아챘겠지만, 서로 비슷한 금속 장식품이 확인된다.양끝에 부착된 이시즈키카나모노(石突金物), 나뭇잎 모양의 세메카나모노(責金物), 칼집 위아래를 눌러주는 시바히키(芝引), 다수의 가락지 등등.??? :에효 조상님덜 수준ㅋㅋㅋㅋ 갓본도 배낀 거 맞네물론 환도만의 고유한 특징도 있다. 싱붕이들도 잘 아는 띠돈, 옥을 세공한 코등이(일본은 옥 코등이를 잘 쓰지 않았다), 금속제 유소혈 등이 그것이다.비율이 좋아 사진상으로는 느껴지지 않지만, 저 붉은 환도는 83cm로, 평균적인 타치보다 짧다.또 해당 유물의 자루는 나무(혹은 나무+순지)에 주칠되어 있다.(칼집에 얇은 한지를 바르는 홍석현 선생. 경기무형유산 환도장 보유자이다.)일본 타치는 일반적으로 1. 금속 2. 아예 어피만 감거나(衛部太刀), 3. 비단/어피 위에 츠카이토(면/가죽/실크 끈)를 감아서 자루를 만든다.저렇게 바로 옻칠만 올려 마감하는 것은 흔한 양식이 아니었다.즉 해당 유물은 조선의 양식과 일본의 부품이 사용된 하이브리드 환도라 할 수 있겠다.아, 조선에서 찐 일본산 타치를 구해다 쓴 경우도 있다. 사진은 유리건판 환도이다.(의외의 사실이지만, 사대부들은 오늘날 명품백 모으듯 왜검을 수집했다고 한다.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싱붕이들은 조혁상 박사님의 '조선후기 도검문학 연구'를 찾아보자.임진왜란 때는 일본도를 노획하여 환도로 마개조한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유물이 권응수 장군 장검.2. 마키에 환도(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유물)마키에蒔絵는 옻칠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금가루를 뿌리는 공예이다.조선에 나전 공예가 있다면, 일본에는 마키에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려대 박물관 소장의 환도이다. 전장 72.3cm로, 의장용답게 길지 않은 편.확대 사진이다. 댕청하게 생긴 새와 가지, 나뭇잎이 인상적이다.희미한 먼지 같은 금빛 알갱이들이 바로 금가루. 검은 유광색 옻칠과의 조화가 훌륭하지 않은가?페인트, 카슈 따위로는 따라올 수 없는 근본과 품격이 느껴진다.개인적으로는 일본에 외주를 준 OEM 유물로 추정한다.마키에 기법 외에도 환도에서는 드문 요코테, 일본식 빗살무늬 하바키(도신을 잡아주는 황동/은제 부품. 환도에서는 호인護刃, 환도막이라 부름) 등이 확인되기 때문.일본 고류 검술을 수련하신 한국 사범님 피셜로는, 일본에서 환도를 제작한(!) 경우도 있다고 하신다.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다.이 글 쓰면서 5번은 날렸다... 오늘도 봐줘서 고맙다.싱붕이들도 우리 환도의 아름다움을 느끼면 좋겠다.출처정조대 무예 정책과 조선 도검(수원화성박물관)겨례를 살린 두 자루 칼 충무공 장검(현충사관리소)칼, 실용과 상징(고려대 박물관)조선의 도검(강화전쟁박물관)도검 월드 재단농주당濃州堂E뮤지엄국립중앙박물관 페이스북환도 제작 과정https://youtu.be/3tMQG_YUoGw?si=c1r1_KSyaBcIJxNJ [시리즈] 싱글벙글 환도 · 싱글벙글 조선 환도 유물/복각판 분석· 싱글벙글 일본도에 안 꿇리는 조선 환도를 알아보자· 큼직큼직 조선군의 대형 환도를 알아보자
작성자 : 육식판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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