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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부스 작업기
저번에도 한번 올리긴 했는데 누가 자세하게 좀 써달래서 적어봄3D 프린터로 커스텀 제작하는 개인 공방을 시작하면서 이래저래 장비들도 들이고 도색부스도 크고 성능좋은게 필요했었음근데 돈이 없어서 한동안은 대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 프라모델 만드는 용으로 얼레벌레 자작한 부스를 어거지로 사용해왔는데그게 이런거임형상도 지금 보면 뭐 이따구로 만들었나 싶고 내부 사이즈도 작아서 내가 도색할 것들의 사이즈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았음전기배선도 그냥 대충 LED 스트립 스위치 달아놓고 쓰던 수준그래서 도색하다가 역류한 도료가 먼지마냥 붙어서 조지는 등 고통의 나날이었음아무튼 더이상 이 스레기를 쓰고싶지 않았기에 새로운 도색부스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함새로 만드는 도색 부스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았음1. 최소 농구공만한 사이즈의 물건을 안정적으로 도색할 수 있을 수준의 사이즈여야 함2. 도색할때 도료가 역류하지 않아야 함3. 시로코팬의 속도제어가 되어야 함4. 부스의 전기적 제어를 전면 컨트롤 패널에서 일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함(조명, 환풍기 가동, 환풍기 속도제어)5. 진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여야 함6. 도료의 비치 등 도색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함7. 중복투자가 되지 않도록 한번 제작할 때 제대로 만들어야 함8. 부스가 차지하는 바닥의 영역을 최소화하여야 함그렇게 부스 설계를 시작함우선 부스"만" 만들게 되면 부스를 놓을 테이블의 사이즈에 비해 부스의 사이즈가 작아질거고 바닥영역은 테이블만큼 차지하는데다 도색공간은 작아지는 상황이 발생함. 내 작업실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낭비할 공간따위는 없음그래서 생각해낸게 스피드랙을 활용해서 도색부스를 만드는 것이었음90*60*180짜리 스피드랙을 구매해서 한개 칸을 통째로 부스화 시킴으로서 바닥면적의 낭비 없이 부스 도색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그 윗칸에는 도료도 올려놓고 시로코팬도 상부로 올려버려서 시로코팬이 차지하는 바닥면적도 없애버릴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판단함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부스 기본 형상은 이런 형태반투명한건 안드레아 필터. 일반적인 필터는 사용할수록 필터가 막히면서 흡입력이 약해지는데 안드레아 필터는 도료가 꽤 많이 쌓여도 공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흡입력이 약해지지 않음. 안드레아 필터를 1차 필터로 쓰고 그 뒤에 얇은 부직포 필터를 부착해 사용하면 흡입력도 오래 유지되고 도료가 시로코팬으로 넘어가서 쌓이는 것도 적어져 유지보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필터는 안드레아 필터로 결정바닥이 왜 저모양인가 싶을건데 바닥판 프레임에는 메쉬망을 부착해서 바닥으로 흡기가 되고 나중에 청소를 위해서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함필터랑 측판 상판, 그리고 바닥판을 제거한 모습임흡기구를 두개로 나누어 원활한 흡기가 가능하도록 하고 필터는 프레임으로 뒷판과 이격시켜 그 사이를 음압공간으로 만들어 흡입구 주변만 흡기되는게 아닌 후면의 필터 전반적으로 고른 흡입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함그리고 하부에는 흡기통로를 내어서 하부에서도 어느정도 흡기가 되도록 만듬. 이건 도색도 도색이지만 사포질 할때도 활용하기 위한 목적임측면에서 보면 이런 구조로 흡기가 이루어짐하부 흡기가 진짜 제대로 되려면 하부에도 흡기구를 뚫는게 맞지만 일이 너무 커지고 배기호스 배치도 골때려지기 때문에 적당히 타협입체적으로 보면 이런 식아무튼 부스 내부의 기본설계는 이렇게 완료했고 이 설계를 기반으로 합판과 부속자재들을 주문함.사진 남긴게 별로 없는데 아무튼 제작중배기호스는 뒤에서 나와서 바로 윗칸 상부에 설치한 Y자 바지관에 연결-바지관에서 90도로 꺾여서 그 윗칸에 수평으로 설치한 시로코팬에 연결되는 형태임시로코팬은 회전축이 중력방향이어야지 소음이 덜하기 때문에 저렇게 배치했음. 그리고 실제로 성능에 비해 소음이 굉장히 적은 편임배기호스가 뒤쪽에서 나오기 때문에 강제로 부스가 배기호스 두께만큼 튀어나오는건 아쉬운 부분내부는 이런 형태바닥 프레임에 알루미늄 메쉬망을 부착하고 상단부에는 혹시나 걸어서 도색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옷장 봉이랑 걸이를 주문해서 장착함시로코팬의 고정+진동을 조금이라도 상쇄하기 위해 3D프린터로 조금 말랑한 TPU 재질의 거치대를 만들어서 시로코팬을 올려놓음 배기호스가 늘어져있으면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U자 행거를 문틀에 고정할 수 있는 파츠도 만들어서 장착공기가 새지 않도록 배기호스 연결부랑 시로코팬의 틈은 전부 실리콘으로 막음내부는 T5 조명을 45도 각도로 비출 수 있도록 45도 브라켓을 출력해 조명을 장착그리고 컴프레셔랑 각종 에어라인을 구성하고 에어브러쉬를 거치할 수 있도록 걸이를 벽면에 박아줌이제 부스 자체의 구성은 완료되었으니 시로코팬을 구동시키는 일이 남았음근데 위에서 적었듯이 요구사항 중 하나는 시로코팬의 속도제어가 가능해야 한다는 거임근데 일반적인 시로코팬도 조광기같은걸 쓰면 속도제어를 어느정도 할 수는 있지만 좀 어거지로 하는거라 팬에 무리도 가고 속도가 부드럽게 변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에서 속도가 확 변하는 식으로 구동하는걸로 알고 있음나는 이런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부스 설계하면서 다른 방식을 찾아보던 중 3상 시로코팬을 인버터를 활용해 구동하는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됨그래서 인버터를 활용한 방식으로 제작하기로 결정구매한 시로코팬은 DR-F19DTA라는 기종으로 3상 전기를 먹는 시로코팬임광고 아님 걍 이게 제일 적절해 보여서 샀음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는 단상 220V인데 이놈은 공장이나 산업쪽에서 많이 쓰는 3상전기를 먹음. 전압은 220V, 380V 둘 다 가능그러면 내 작업실에는 현재 단상 220V밖에 안들어오는데(3상전기를 쓸 수는 있긴 한데 분전반부터 전기작업을 해야 하는 대공사임) 3상 전기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문제임거기에 인버터를 구매하려니 국산 LS 산전 인버터는 시로코팬보다 더 비쌈관련 정보를 찾아보니까 국내 블로그에 어떤 분이 똑같이 인버터 활용한 도색부스를 시도한 글이 있었음그 글을 보니까 알/리에서 CW100이라는 인버터를 써서 구동하는 내용이 있어서 이 글을 참고로 해서 구동계통을 구성하기로 함이게 그 물건임인버터 기능은 기본이고 단상 200V를 3상 220V로 변환해주는데다 가격도 저렴함. 거기에 터미널 단자를 통해서 외부 컨트롤 패널을 구성할 수도 있음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바로 구매인버터가 오자마자 바로 결선시로코팬이 3상 220V로 구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델타결선으로 인버터와 연결해주었고시로코팬과 인버터의 중간에 3상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함조명도 임시로 별도 플러그로 연결해놓음인버터는 중국거라 메인 주파수가 기본 50hz로 세팅되어 있고 캐리어 주파수가 다소 귀에 거슬리는 주파수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인버터 설정을 조정해서 국내 전기의 주파수인 60hz로 세팅하고 캐리어 주파수도 최대한 높여서 그나마 덜 거슬리게 해준다. 이렇게 해도 가청주파수 내여서 찌-하는 고주파음이 들리는건 어쩔 수 없다...이걸 해결하려면 인버터를 어디 방음박스에다 쑤셔넣어야 하는데 그건 나중에 생각할 일이제 구동은 가능한 상태니 성능 테스트출력을 33퍼 수준으로 구동했는데도 역류하는 것 없이 아주 잘 빨려들어감속도도 인버터의 다이얼을 돌려주면 아주 부드럽게 자유자재로 제어가 가능하다.이제 마지막 남은 요구사항부스의 전기적 제어를 전면 컨트롤 패널에서 일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함(조명, 환풍기 가동, 환풍기 속도제어)이 남았다이를 위해서 LED가 내장된 푸쉬락 스위치와 가변저항 다이얼을 주문하고 컨트롤 패널의 설계에 들어갔다.그렇게 설계한 컨트롤 패널조명 스위치와 인버터 구동 버튼과 속도조절 다이얼 3가지의 구성으로 딱 필요한것만 구성부착은 자석식으로 아래쪽과 측면에 자석을 박아넣어 부스에 부착할 수 있게 해놨다.근데 아래쪽에 자석 붙이려고 연장한 부분이 허전해서 명패 만들어서 작업실 이름 박아놓음(사진에선 지움)위치는 부스의 왼쪽 위에 위치할 것임이유는 내가 왼손잡이이기 때문바로 3D프린터로 출력멀티컬러 프린팅은 이렇게 한번에 색을 다르게 출력할 수 있어서 좋다명패같은거 만들기 좋음단점으로는 버리는 재료가 많아짐바아로 조립그리고 이어지는 골때리는 납땜과 결선의 향연나중에 압착단자도 좀 사놔야겠음...납땜하기 귀찮음그렇게 컨트롤 패널도 설치 완료측면에서 보면 이런 상태컨트롤 박스에서 나온 배선들이 인버터의 터미널 단자에 연결되고 스위치로 인버터 동작제어가 가능한 형태임겸사겸사 조명도 인버터랑 플러그 합쳐서 콘센트 절약함터미널 단자쪽 정신없는걸 보니 인버터를 덮거나 정리하긴 해야할듯작동영상현재 유일한 찐빠는 환기 버튼에 LED가 안들어온다는 것임이건 터미널 단자에 연결했다보니 전압이 안맞아서 그런데 이건 릴레이 달아주면 해결될거긴 함나중에 해결할 예정아무튼 이렇게 완성했음실사용도 해보니까 잘 빨아들이고 도색도 만족스럽게 잘 되더라.긴 글 봐줘서 ㄳ
작성자 : 에틸렌글리콜고정닉
초초초 장문) 여태 써본 악기 솔직한 후기
기차타고 이동하는 동안 할 거 없어 가지고 적어봄 내가 성격이 진짜 쉽게 질리고 싫증내서 뭐 하나 꾸준히 잘 못 함 꾸준히 한 거 먹고 살아야 하는 전공 딱 하나 그래서 이리저리 바꿈질이 잦았으니까 적당히 걸러들으셈 첫 악기 사이어 v3 2세대 운동하다가 코로나 걸리고 몸병신되서 운동 때려치고 할 거 찾다가 악기나 해보자고 삼 그때 사장님이 고퍼우드인가 사라고 해서 그거 사도 되냐고 물어봤다가 다들 사이어 사라고 난리쳐서 샀음 첫 악기라 잘 기억이 나진 않는데 넥이 잘 휘어서 심심하면 사장님네 놀러가서 돌려달라고 하고(공짜로) 그만 오라고 셋업 가르쳐주셨었음 그리고 액티브는 소리가 ㄱㅊ았던 거 같은데 패시브가 구렸었고 노브 넘 많아서 이해가 안 됬음 노브 먼기능인지도 모르고 ㅈ대로 돌리다가 소리 ㅈ 같이 되서 사장님네 놀러갔던 기억이 있다 이거 이후로 노브 많은 거 싫어하게 됨 바커스 파미 룩딸 칠려고 샀었음 진짜 ㅈㄴ 이뻤고 소리도 ㄱㅊ았었던 거 같은데 역시나 기억이 잘 나진 않는다 사고 나선 왜 험버컨데 강렬하게 안 뿜어져나오냐고 실망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더블 험버커는 부드럽고 섬세한 악기가 맞다.... 오일이라서 스치면 찌그러지고 넥이 진짜 ㅈㄴ 얇아서 그런가 일주일이 다르게 휨 한주마다 돌려도 휘었다 결국 휨을 견디지 못 하고 내보냄 그냥 히카루 시그 4현 아이도루 뜨고 나서 요아소비 빠졌었는데 마침 매물 떠서 6시간 왕복으로 납치 당시 베갤 여론은 핑거링 좆구린 슬랩원툴베이슨데 왜씀? 이었으나 난 ㅈㄴ 잘 썼음.... 핑거링도 로우, 하이 부스팅 된 거 치곤 잘 나왔고 걍 eq로 하이만 조금 줄여줘도 충분했음 프리가 부스트 온리+톤 컷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아틀 핑거링 안 구림 ㄹㅇ 저런 스타일 브릿지 종특인 4현 떨림은 버틸만 했는데 4현 주제에 5키로를 넘는 미친 무게 때문에 방출 어느정도 였냐면 저걸로 연습하다보면 허벅지 피가 안 통해서 저린 수준이었다 당시에 바이럴이 ㅈㄴ 빡세게 되서, 갤에 소지자만 10명이 넘었던 사이베 시그 사실 제대로 써 본 기억이 없는데 첫배송에서 저렇게 옆면 박살이 나서 왔음 당시에 ㅁㅁㅅ 측에서 절대 환불 못 해준다고 하다가 개싸우고 악기점에 연락이나 해보라고 했는데 악기점 측에서 미친 건지 교환해준다고 함 당시에 박스가 멀쩡한 거 봐선 부서진 게 보내진 것 같은데 검수 제대로 안 한다고 이때 확신함 하지만 그 이후로도 스트라이프가 살짝 삐져나온다거나 이리저리 문제가 발생해서 최종본 받고 곧 팔아버림 스트라이프도 스트라이프거니와 4현이 퍼지고 하이에선 깽깽이 소리가 났던 걸로 기억함 거기에 프렛 엔드 마감이 되게 별로였음 날카롭고 그런 건 아니고 사용에 불편한 건 없었음 근데 억지로 쑤셔박아서 갈라지고 벌어진게 보이는 약간 징그러웠음 이 이후로 메이플 원피스 넥을 기피하게 됨 워윅 마빌 코벳 더블벅 일본가서 프레시전 사려다가 첫 눈에 반해서 삼 넥 얇고 지판 넥 둘 다 부드럽고 프렛마감 너무 좋고 가볍고 너무너무 부드럽고 스무스한 소리 잘 남 이때부터 내가 앞으로 커스텀하면 무조건 웽게 지판 웽게 넥 하기로 맘 먹음 워윅 특유 소리 낼려면 낼 수 있는데 특징이 강하진 않음 걍 고급 모던 소리 당시에 4현 거의 안 쓰기도 했고 + 픽업 옆 툭 튀어나온 부분 불편해서 팔아버렸는데 개십좆 후회 중 시발 내가 미쳤지 저걸 왜 보내가지고 하 뮬에 다시 올라왔으나 내가 위락에 팔았을 때보다 가격이 많이 올라서 걍 못 본 척 하고 있음..... 비슷한 가격 대 되면 다시 가져올 의향이 있다.... 워윅 뽕이 빠지지 않아서 구매한 스트리머 스테이지 2 마빌 인큐버스하고 자미로콰이에 빠져 있었던 만큼 안 살 이유가 없다는 논리하에 덜컥 충동구매함 밸런스가 완벽하긴 하지만 5.2키로라는 무게를 감당하기엔 나는 연약했다 더블벅의 경우 워윅 특유의 하이 부스트가 거의 없었지만 이 새낀 하이가 부스트되다 못 해 뚫고 나옴 하이를 죽이지 않으면 쓸 수가 없었음 보통 니켈 줄이 어둡고 스댕이 밝다고 생각하나 이 새끼를 통해서 스댕보다 니켈에 초고역대가 더 많다는 걸 처음 깨달음 사장님들이 니켈이 더 밝은데? 하는 걸 몸으로 체감함 진짜 귀에 너무너무 괴로운 소리가 들려서 니켈을 도저히 걸 수가 없었다 패시브로 돌리면 ㄱㅊ았는데 문제는 패시브 상태에서 기능하는 노브가 볼륨, 밸런스가 끝이었음 이 다음부터 난 액티브여도 무조건 톤 노브가 있는 악기만 삼... 결국 맨날 하이 죽여서 쓰기 싫고 스댕을 선호하지도 않아가지고 방출 당시에 교통사고도 났어서 무게를 감당할 수 없었다. 지금와서 보니까 샌드버그 줄이나 피라미드 줄 걸면 촉감 이슈는 깔끔하게 해결됬었을 거 같은데.... 아 하나 더 있다 시발 배송 오니까 긱백에서 이상한 냄새 나더라 그리고 스펙시트가 잘못 와가지고 교환 받는데 또 한참 걸림 4현 시트를 받았었음 ㅁㅁㅅ 진짜 검수 안 하나 ㅅㅂ 말로우 보탄 xs (호이슬) 이거 살 당시에 갖고 있던 게 워윅 더블벅 하나라서 재즈 뽕에 빠졌음 근데 5현 도전해보고 싶고, 막상 ㅈ파이럴 브릿지는 싫어하고 ㄹㅂ 문의하고 헉 들어오는 거 어케 아셨어요? 해가지고 바로 납치함 내가 썼던 재즈 중엔 얘가 제일 좋았음 너무 빈티지 느낌은 아니고 적당한 재즈 무게도 엄청 가볍고 세팅도 미친듯이 낮고 그래도 버징 거의 없고 뻑뻑한 소리 잘 나오고 한동안 잘 쓰다가 어느날 녹음 해봤는데 1현 치면 4현 5현 미세한 공명이 ㅈㄴ 생기더라 진짜 세게 눌러야 잡힘 ㅇㅇ 그거 깨닫고 나서 4현 샀고 4현만 굴리다가 5현이 정말너무 가끔씩만 필요하다고 생각 들어서 방출 아깝긴한데 그만큼 많이 썼어서 미련은 없다 그리고 말로우 보탄 특이긴 한데 재규어 마냥 로우혼이 짧아서 자꾸 흘러내림 스트랩 항상 매야만 했었다 프리덤 레트로 쥬지배 5현 사진엔 안 보이는데 메르세데스 블루라고 진짜진짜 이쁜 파란 색임 자주 듣던 유투버가 프리덤 너무 좋다고 물빨햝하기도 했고 다들 일제 최고봉이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외형이 취저인 모델이 나와서 덜컥 삼 넥이 D쉐잎이라 묘하게 두꺼운 느낌이었는데 실 두께 자체가 더 두껍진 않았고 쉐잎이 달라서 넥감이 되게 달랐음 그리고 넥이 글로스 피니쉬라서 적응하는데 애 좀 먹었다 소리는 그냥 이쁜 재즈 소리 이게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이뻐서 먼가 확 특징 잡기가 어려움 다르게 말하면 심심한 소리 주관적인 의견으론 로라이더 걸었을 때가 ㄱㅊ았음 솔직히 얘기하면 소리가 ㄱㅊ긴 해도 얘가 300~400이면 납득이 되는데 지금 가격으론 도저히 납득이 안 가긴 함 안 좋은 악기라는 건 아니고 솔직히 고가면 전반적인 건 기본으로 만족하고 뭔가 그 브랜드의 특별함이 있나 찾아보는데 얘는 그 무언가가 없었던 것 같음 조틱 아틀 블스랑 비슷한 수준이라 느꼈고 라커라서 ㅈㄴ 비싼 거 같았음 그래서 나도 가격 엄청 낮춰서 팔았고 대신 이쁘자나 한 잔 해블랙스모커 미사 시그니쳐 룩딸에 미쳐 산 악기 2 근데 얘는 진짜 만족했었음 줄 세팅 낮게 잘 되고 넥도 거의 돌릴 일 없었고 브릿지도 외견만 빈티지지 고토가 이리저리 손 댄 거여가지고 아주 좋았음 톤 노브 가변성도 좋고 소리도 좋고 문제는 내가 프레베 소리를 잘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 이걸 사고 나서 알았다 사고 나서 한달에 한 두번 칠까말까하고 혹시나 싶어서 플랫와운드 걸어서 써봤는데 역시나 거의 안 침 역시나 재규어 특으로 무릎에서 흘러내리다 못해 올려두면 바로 떨어지는 수준에 가까웠음 베갤 안에서 일제 악기 중에서 인지도가 낮은데 솔직히 인지도 대비 ㅈㄴ 좋은 악기 프리덤이랑 가격이 거의 20~30만엔 가까이 나는데 왜 그정도 차이 나는 지 알 수 없는 부분 5현 전부 내보내는 겸 같이 내보냈다 진짜 찐팬 분이 사가셔가지고 만족함 아프로2 프레시전 중간에 빼먹었는데 프레베 보고 기억나서 적음 파미 시그하고 교환해서 가져왔음 워낙 짧게 쓰고 팔았어 가지고 기억이 없다 근데 냉큼 판 거 생각해보면 난 역시 프레베 소리를 안 좋아한다 친한 친구가 탐내서 싸게 줬는데 사가고 나서 너트가 병신인 게 발견됨 대가리박고 사과하고 밥 샀음 그래도 당시 시세가보다 20-30 정도 싸게 줬어서... 말로우 엠베이스 스페셜 5현 우매봉을 깨닫게 해준 악기 출력이 강해서 그런가 아니면 현고가 낮아서 그런가 아니면 할로우라서 그런가 1현을 치면 4현 공명이 빡세게 들어오고 5현 뮤트도 진짜 ㅈㄴ 어려움 현고 미친듯이 낮게 나오고 굳이 세게 치지 않는 이상 버징은 안 생긴다 다만 이정도로 낮으면 프랫과 현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데 이거 조정할려고 살살치는 연습 + 핑거피킹 교정 중 그렇게 치고 나서부터 교정이 많이 됬지만 아무래도 딴 악기 치면 그대로 파워들어가고 얘는 좀 많이 조심하는 편 5현 다 보내고 얘만 남겼는데 이유는 가격도 비싸지만... 소리가 진짜 좋아하는 소리가 나는게 큰 듯 아무래도 켄스미스~mtd 전반에 걸친 톤을 좋아해서 얘가 충분히 메꿔줌 다만 비슷한 뉘앙스지 대체용으로 사기엔 사뭇 다름 걍 ㅈㄴ 이쁜 쌍험 소리 일반적인 용도로 쓰기엔 무리가 있고 (신경을 너무 많이 써야함) 아무리 생각해도 재즈 솔로잉??? 아니면 헤이코융 마냥 클래식 치기ㅇㅇ 샌드버그 이다넬슨 4현 위에 말로우로 5현 우매봉 꺾이고 4현이 수중에 한대도 없어서 고민하다가 마침 입고되서 냉큼 데려옴 확실히 가볍고, 작고, 4현이라서 좋음 내 기억 속 샌드버그는 빈티지한 외관에 모던한 톤인데 얘는 지저분하고 텁텁한 펑키한 톤 그 자체 선생님이 아무래도 그쪽이셔서 나도 따라가는데 거기에 최적화 되어있음 바디가 풀사이즈에 비해 많이 작은 만큼 연주감이 호불호가 많이 갈릴 거라고 생각함 나는 팔에 힘빼고 픽업위에 엄지 올리면 자연스럽게 악기가 고정된다고 배웠는데 얘는 내 체형에 그게 안 되더라? 바디가 작아서 그런 건 100%인데 내 체형 뭐가 문젠지는 모르겠음 그래도 애초에 팔로 고정하고 치는 느낌은 아니고 항시 스트랩 매고 쳐서 큰 불편함은 못 느낌 아틀리에 5현 19p 패시브 속터지니까 생략 아틀이 ㅈㄴ 좋은 악기는 맞음 궁금하면 내 닉 검색해서 확인하셈 ㅅㅂ 딩월 슈퍼 쥬지 4현 위에 아틀 팔게 되면서 빨간약 먹고 걍 5현 다 내보내고 왜 딩월 4현을 사요 욕먹어도 이악물고 데려옴 넥감 내가 썼던 것 중에 제일 부드럽고 스무스함 두께 자체는 사실 워윅이랑 비슷한 느낌인가? 싶은데 19p 인게 커서 넥 폭이 확실히 좁다 20mm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겐 진짜 확실히 좋을 듯 되게 투명하고 클리어한 소리 다이어트 쫙 해서 되게 투명하고 클리어 한 소리 남 미들 좀 솟고 저음은 적은 편 딩월에 재즈 살짝 섞은 느낌 G가 32라서 살짝 숏 스케일 소리쪽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명료한데 확실히 34인치보단 덜 쏨 멀티스케일은 별로 안 부담스러움 오히려 34->32로 고음현 가서 그런가 평범한 34보다 손가락 운지가 훨씬 편함 가격이 애미리스하나 이새끼들이 가격을 쳐 올린 자신감의 근간도 보임 ㅈㄴ 유니크한 특징이 있는 개좋은 악기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라야뜨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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