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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게시물 :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이화영에 징역 9년6월이화영 징역 9년 6개월 나오고 이재명이 미쳐 돌아 버릴 수밖에 없는 이유ㅋㅋ이화영은 처음부터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시절에 대북사업을 추진하려고 영입한 인사였음.이재명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온갖 불법과 부정을 일삼고 부패 카르텔을 만들어 온 목적은 오직 하나.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였음.18년 4월, 남과 북이 판문점 선언을 했고,이때 평화적인 분위기가 급격히 고조되면서 문재인 지지율은 83%까지 치솟음.그리고 이재명은 그해 6월 경기도지사로 당선이 됐고, 취임 한 달도 안 돼서 경기도에 평화협력국을 출범시켰고, 2백억 규모의 추경예산을 남북교류협력기금에 편성했다그리고는 두 달 동안 이재명은 기대에 잔뜩 부풀어서 기다림.그해 9월엔 3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렸고, 이재명은 분명히 거기에 자기를 데려가 줄 거라 생각했기에. 근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까지 포함된 방북단 리스트에, 이재명만 쏘옥 제외되어 있었음이재명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과 함께 남북관계를 이용해, 자기가 차기 대권주자로 강력하게 어필될 수 있는 방도가 없단 걸 깨닫고는, 직접 북한에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며 친서를 작성해 보냈고, 바로 이어 본인을 북한으로 초청해 달란 공문을 보내며 그렇게 독자적 행보를 시작함19년 초, 하노이 북미회담이 결렬되면서 남북관계도 교착상태가 되자, 이재명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한 영웅'으로 등극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방북 의지를 보였고 이화영을 채근함.이화영 이번 판결에서도 '남북회담 수행명단에 이재명이 누락된 이후, 이화영이 상당한 압박을 느꼈다고 보인다'고 함ㅋㅋ그런 상황에서 이화영은 북한에 가게 됐고, 이재명이 보낸 친서 내용대로 북한 황해도의 낙후된 농장을 스마트팜 사업으로 싹 개선해 주겠다며, 5백만 달러를 경기도에서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함.대책도 없이 말은 던져놓긴 했는데, 막상 5백만 달러를 보낼 방법도, 돈을 마련하기도 힘들었음.5백만 달러를 북한으로 보내면, 대북제재 위반 소지가 분명했고, 그래서 경기도의회로부터 예산 편성을 받기가 힘들었음. 이재명은 국민 혈세로 북한에 자금을 조달하려고 했기에;결국 이화영은 2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친분을 쌓아 온 지인을 찾아가게 됨.그 지인이 바로 쌍방울 회장 김성태였다.참고로 이화영 대북송금 건은 한동훈이 법무부장관 때 22년 9월 28일 이화영 영장 발부22년 10월 14일 이화영 구속기소22년 10월 28일 이화영 첫 공판 시작23년 1월 10일 김성태 태국에서 검거23년 1월 17일 김성태 검찰 조사이렇게 수사 기소 다 이루어지고 재판 넘어감 이화영은 경기도가 북한에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5백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곤 해 놨는데, 이 약속을 지킬 돈도 없고 전달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며, 쌍방울이 대신 해줄 수 있겠냐는 제안을 했음. 김성태는 그걸 받아들였고.근데 김성태가 바보도 아니고 돈만 대 달란 부탁을 그냥 들어줬겠냐이화영은 스마트팜 사업비를 대신 내 주면, 차기 대통령이 될 이재명 지사가 쌍방울을 밀어줄 거라고 대가를 제시한 거였다.그렇게 결정된 후 중국의 한 식당에는 이화영, 김성태, 쌍방울 부회장 방용철, 북한의 조선아태위 부실장 송명철이 모여'대북사업 합의서'를 작성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이 자리에서 이화영은 김성태에게 전화를 바꿔줬고, 그렇게 이재명과 김성태의 첫 번째 통과가 성사됨.이재명은 김성태에게 고맙다고 했고, 그 자리에 같이 있던 방용철은 후에 진술하길, 이재명의 고맙다는 인사를 들은 김성태가 '다 나라를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화답하는 통화를 목격했다고 함.그렇게 김성태는 19년 1월, 4월 두 번에 걸쳐서 북한에 5백만 달러를 보냈고,그해 5월 쌍방울은 지하자원, 관광지, 유통, 철도 등 북한의 6개 사업권을 공동체결하는 약정을 했다.이 시기 이화영은 쌍방울 법인카드로 자기 핸드폰비, 가전제품 구매, 자동차 수리비 등을 결제하며 1억 넘게 유용했고.법원에서도 이화영이 쌍방울의 법인카드와 법인차량을 제공받아 사적 유용했고 즉,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았단 혐의를 인정함.이재명 쪽은 법카 못 써서 구천을 떠도는 악귀가 붙었는가.. 왜 저렇게 추잡하게 법카를 써대는 거냐아무튼 이 부분에서 검찰 공소장엔 재밌는 게 하나 숨어 있음이화영이 쌍방울에서 받은 뇌물 중, 1600만 원 가량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운동에 썼다고 함.이건 이재명이 기소되면 해당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밝혀질 가능성도 큼.얼마 지나지 않아, 이화영은 김성태에게 쌍방울이 30대 재벌 안에 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며 또 떡밥을 던짐;이재명과 함께 방북해서, 남북 공동사업 협약식 내용을 공개하면, 쌍방울은 우리나라 30대 안에 드는 재벌이 무조건 될 거라고 한 거였음.김성태는 또 그걸 듣고 존나 신나가지고 입질하자, 이화영은 바로 낚시대를 들어 릴을 감고 말함."그러니까 이번에도 이재명 지사의 방북 비용을 대신 내 달라"김성태는 그렇게 한국의 30대 재벌 총수가 되기 위해, 스마트팜 사업비에 이어, 이재명의 방북비 3백만 달러까지 대납하게 된다; 이 사건을 알게 된 전국의 사이비와 사기꾼들이 아깝다고 지 머가리 존나게 치고 있을 듯ㅋㅋ그러다 이화영이 방북비 제안을 했던 19년 5월, 김성태가 모친상을 당함.당시는 이재명의 비서실장이었고, 지금은 이재명의 데스노트 마지막 5페이지에 기록된 고 전형수씨가 빈소에 찾아옴. 전씨는 김성태에게 이재명 지사가 보내서 왔다며, 쌍방울의 스마트팜 대납에 대해서 지사님이 감사 인사를 표했다고 전했다.이재명 이 입벌구 새끼가 너 김성태랑 전혀 모른다며?;인연이라고는 쌍방울 내복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했던 말과 전혀 맞질 않잖누; 그리고 이재명은 김성태가 자기 대신 대북 사업비와 방북비를 대납한 걸 확실히 알고 있었던 거고.이후 19년 7월에는 필리핀에서 경기도가 주최하고 쌍방울이 후원한 대북행사가 열렸는데, 북한 고위 관료들도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북한의 공작원 리호남이 김성태에게 말함. 이재명 지사가 방북하면, 문 대통령이 평양에 왔을 때 그 이상으로 환대해 주겠다며, 길거리 환영식에, 최고급 숙소에, 벤츠에, 최신식 헬기까지 동원하겠다고.이때는 김성태가 3백만 달러 중 70만 달러를 북한에 선불로 지불한 상태였음.그 대가이자, 그렇게 준비하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면서, 나머지 입금을 재촉하는 우회적 표현이었던 거임;바로 그날 당일 김성태는 또 이재명과 통화했고, 김성태는 행사를 끝까지 잘 치르고, 방북 건도 성공하도록 추진하겠다는 말로 마치게 됨.그리고 두 달 뒤 9월, 이재명의 선거법 위반 2심 재판이 열렸다.2심에서 이재명은 유죄를 받고 당선무효형 판결이 나왔음에도, 김성태는 북한에 나머지 방북비용 230만 달러를 지불했던 거임;김성태는 대법원에서 이재명이 무죄로 뒤집힐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대납했다는데, 3심은 법률심이고 여기서 파기환송 된다는 건 극히 드문 일인데, 김성태가 그냥 믿었겠냐?이재명 쪽에서 권순일과의 커넥션을 흘렸으니까 김성태가 무죄를 확신하고 나머지 방북비까지 다 준 거겠지ㅋㅋ개인적으로는 이재명의 그 어떤 것보다 대법관과의 충격적인 재판거래가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음.대법원도 못 믿으면 아무것도 믿을 게 없어지는 법치국가에서 어떻게 사법거래가 가능할 수 있음?그러다 이듬해 3월 이재명이 모친상을 당하게 됐는데, 김성태 대신 문상을 갔다가 나온 쌍방울 부회장 방용철이 김성태에게 전화를 했고, 통화상 내용을 듣고 김성태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고 함.방용철이 빈소에 방문하자, 김용이 방용철을 데리고 나가서 이재명이랑 독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었다고;이재명이 말하길, 쌍방울도 고맙고 김성태 회장한테도 고맙단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고;이후 김성태와 이재명의 마지막 통화는 대선 패배 후였다고 한다ㅋㅋ김성태가 이화영한테 자기는 이재명을 위해서 대북사업비와 이재명의 방북비까지 총 8백만 달러(한화로 백억)나 썼다며 울분을 토했다고 함.근데 방북도 무산되고 이재명도 대선에서 떨어졌다면서이제 자긴 어떡하냐고 오열했다고 함..그러자 김성태를 안심시키려고 이화영은 이재명과 또 통화를 시켜준 거임.아니 근데 김성태가 아무리 무식하고 잘 속는 조폭이라도 이렇게까지 호구로만 이용해 먹었냐; 흑화해서 다 불어버린 게 이해 감;근데 통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김성태는 다시 순한 양이 되어 태세전환이 됨; 김성태는 이재명에게 "한 번 질 수도 있는 거고, 다음에 또 잘되면 되지 않겠습니까?"하면서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진정된 김성태에게 이화영이 또 이재명을 언급하면서 사기치려고 한 다음 말도 가관임앞으로 이재명이 국회의원과 당대표를 하게 되면 쌍방울이 억울할 일은 없을 거라고 위로해 줬다고 함;경기도지사에서-대통령(되면)에서-다시 당대표(하면)로.. 찢매이햄 폼 미쳤다ㄷㄷ그리고 만약 대북송금 수사가 안 들어갔으면, 도대체 이재명은 쌍방울 쪽에 무슨 부당한 이득을 챙겨주려고 했던 거냐?;성남시장 권한만으로도 성남 원주민들 사유재산을 헐값에 강탈했고, 그걸로 대장동 일당한테 투자금의 2천배가 넘는 천문학적이고 비상식적인 이익을 챙겨 줬으면서;아무튼 솔직히 누가 이화영한테 관심이 있겠노; 민주당이 전부 저렇게 들고 일어나서 이화영 재판에 대해 어떻게든 제동을 거는 이유.시간과 장소가 수차례 바뀐 술자리 회유 의혹이 전부 생판 거짓말로 들통났음에도 특검을 발의하겠다는 이유.법원에서 유죄가 나온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을 탄핵시키겠다고 협박하는 이유.결국에는 이화영 변호사 말대로, 이화영이 유죄면 이재명도 유죄라서 저러는 거 세상이 다 알게 됨ㅋㅋ그럼 이화영이 유죄를 받은 1심 선고 판결에서 이재명과의 연계성을 보면 되는데, 법원에서는 김성태가 북한에 보낸 돈 중 2백만 달러가, 이재명의 방북을 위한 사례금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함.그리고 제 3자 뇌물죄에서는 다른 거 다 필요없이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만 보면 되는데이화영과 김용은 김성태에게 대납을 제안하며, 이재명이 경기도지사로서,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과 당대표가 되면 쌍방울을 30대 재벌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밀어줄 수 있다 등의 이재명 직무를 강조했고, 법원에선 김성태가 이재명의 전폭적 지원을 기대하고(대가성) 방북비를 대납했다고 판단함.법원은 이화영이 평화부지사로서 남북 관련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업무를 해 오면서, 이재명에게 남북 경제정책 등을 보고해 온 것도 명시함.그리고 이화영의 재판 결과는 이재명의 재판에서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기에, 검찰은 이화영의 유죄라는 더 확실해진 패를 갖고 이재명을 곧 기소할 거고.- [단독] 검찰, 이재명 ‘대북송금’ 의혹 이번주 기소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39324?sid=102 [단독] 검찰, 이재명 ‘대북송금’ 의혹 이번주 기소李측근 이화영 1심서 유죄 판결… 李대표가 직접 보고받았다 판단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주 중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지난 7일 이화영 전 경기n.news.naver.com
작성자 : ㅇㅇ고정닉
(장문, 스압주의) 1944년의 독일과 2024년 우크라이나의 비교
2024년의 우크라이나와1944년의 독일.전쟁 중이라는 것만 빼면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두 국가 같지만,이 둘 사이에는 놀랄 정도로 많은 공통점이 존재한다.오늘은 그 중 특기할만한 다섯 가지 공통점을 적어보았다.1) 소수의 "게임 체인저" 무기에 관한 집착1944년 독일 수뇌부는 소위 말하는 "슈퍼 무기", 혹은 "게임 체인저"들에 집착하고 있었다.그들은 이러한 무기가 생산되면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교환비로연합국을 다시 독일 국경 밖으로 밀어낼 것이라 믿고 있었다.그냥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전 아냐? 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애초에 이런 무기들의 개발을 지시한 것이 히틀러와 나치 수뇌부들이라는 점만 봐도이것이 단순한 선전이 아니었음은 증명된다.초중전차 마우스, 세계 최초의 로켓전투기 Me 163들이 바로 이러한 생각,아니 망상의 산물이었다.그리고 당연하지만 현실은 이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나치의 "슈퍼 무기"들은 전황을 바꾸기에는 수가 너무 적거나,겨우 전선에 투입되어도 유지보수가 문제로 장기적인 운용이 불가능했다.위의 예시들을 다시 보자면마우스는 최후의 순간 단 "2대"만이 투입되었고 그마저도 이동 중 고장으로 버려졌다.Me 163은 조종사 고갈과 설계 결함으로 전투에 거의 참여하지조차 못했다.우크라이나도 별반 다르지 않다.전황이 조금만 안 풀려도 그들은 언제나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새로운 무기를 요구했다.우크라이나는 매번 "게임 체인저만 있다면" 러시아군을 국경 밖으로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고,실제로도 그리 믿었다.그리고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마음을 대변하듯하이마스,M777,브래들리,ATACAMS,레오파르트 2,에이브람스에 이르기까지그들 기준으로는 "슈퍼 무기"이자 "게임체인저"인 무기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되었다.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결과는 처참했다.2023년 여름, 우크라이나는 위에 나열된 모든 신무기들을 동원해동남부 전선에서 유래 없는 대공세를 펼쳤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저러한 신무기들은 그 숫자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해외로부터 지원받는다는 특성상, 제때 수리부속을 공급받기도 어려워 장기간 운용할 수 없었다.소수의 신병기가 비록 질적으로는 우월해도충분한 유지보수와 숫자가 확보되지 않으면 활약할 수 없음은 이미 1944년의 독일이 증명한 바 있었다.그럼에도 우크라이나는 이를 망각한 것이다.아, 그리고 지금도 반성은커녕F-16이 투입되면 전세가 역전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할 노릇이다.2) 교환비에 대한 집착1과 어느정도 이어지는 내용이다.독일 국방군을 숭상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이야기가 바로 교환비 관련 이야기이다.그들은 티거가 한 대가 격파될 때마다 적 전차가 몇 대 터졌니,어느 전투에서 독일군이 패배했지만 교환비는 우수했다니 등높은 교환비로 그들의 전과를 숭상한다.물론 높은 교환비가 나쁜 건 아니다.하지만 수뇌부가 여기에 집착하면 전쟁을 망치게 된다.전쟁은 교환비간의 단순한 비교가 아니라전투에서 입은 손실을 누가 더 빨리, 그리고 잘 보충하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이다.독일은 그렇게 전쟁을 망쳤다.동부전선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 중 소련군이 독일군보다 높은 교환비를기록한 것은 단 5번밖에 없었다.소련군에겐 전설적인 승전인 스탈린그라드, 쿠르스크, 바그라티온 모두독일군의 교환비가 소련보다 우수했다.그러나 동부전선의 최종 승자는 소련이었다.독일보다 소련이 전선에서 입은 피해를 더 빠르게 회복해나갔기 때문이었다.독일이 전쟁 초기 소련군 사단 20개를 섬멸하면 다음 날 20개 사단이 몰려오는, 그런 식이었다.반면 독일은 산업 규모의 한계상 소련만큼 빠르게 피해를 복구해낼 수 없었고,결국 멸망의 길을 걸었다.우크라이나도 비슷하다.우크라이나군의 선전을 보면 열에 아홉은 교환비 관련 이야기이다.매번 "어느 마을에서 아군이 더 높은 교환비로 러시아군을 방어했다" 따위 이야기다.이것이 거짓 선전이라며 얼굴을 붉힐 필요는 없다.주요 전투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보다 우수한 교환비를 내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의 낮은 손실 보충 능력은이러한 교환비 우세를 무의미하게 만든다.우크라이나군의 손실 보충 능력이 낮은 것은 이들이 근본적으로 무기를 만드는 게 아니라 받고 있기 때문이다.만일 무기를 지원하는 동맹국이 건실하면 괜찮겠지만,문제는 이를 대주는 나라들의 상태가 하나같이 영 아니라는 것이다.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물주는 서유럽인데이들은 20년이 넘는 군축 기간동안 손 놓고 있다가 자체적인 무기 생산 능력을 거의 다 잃어버렸다.그렇기에 지금 우크라이나군의 손실 보충 능력은 매우 낮다고 평가된다.그리고 우크라이나에게는 불행하게도,이런 상황에서는 교환비가 큰 의미가 없다.아무리 러시아군을 많이 격파해도 러시아는 착실하게 그 피해를 복구해내는 상황인데 반해,우크라이나군은 적은 피해를 입어도 그 적은 손실마저도 회복하기 어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3) 의미없는 선전/보복성 공격에 집중1943년, 영국 공군은 함부르크 등 독일의 서부 주요 도시들에 대규모 야간 공습을 가했다.(고모라 작전)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습을 맞은 독일이었기에실로 피해는 막대했고, 내부 여론은 끓어올랐다.만일 독일군이 이성적으로 판단했다면, 즉시 공습 대비를 더욱 철저히하여 이러한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했을 것이다.그러나 1944년 1월, 독일군은 공습 대비는커녕영국 남동부에 염소자리 작전이라 불리는 대규모 보복 공습을 실시했다.공습 직전까지 수많은 장성들이 뜯어말렸음에도 불구하고 괴링과히틀러 등 나치 인사들이 이를 밀어붙였다.영국에 보복 공습을 가하면 내부 여론과 선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서였다.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결과는 무척이나 처참했다.독일군은 무려 329기의 항공기를 손실했지만,민가 일부를 파괴하는 것 외에는 영국에 어떠한 유의미한 피해조차 입히지 못했다.무리한 선전성 공격이 빚은 참사였다.그럼 2024년의 우크라이나는 어떨까?정말 1944년의 독일과 놀라우리만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전략적으로 큰 가치가 없는 벨고르드에 자유 러시아 군단을 침투시키다부대가 통째로 몰살당하는가 하면,도네츠크 강 동안이라는 점만 빼면 그냥 빈땅인 크린키에 최정예 부대인해병대를 축차투입하다 날려먹고 있는 중이며,이미 폐허가 되어 산업적으로 의미가 없는 도시인 도네츠크 일대에다연장로켓을 동원해 포격,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켰다.크림 대교에 대한 과도한 집착도 특기할 만하다.올해 초 자포리자를 경유하는 철도선이 완성되어 이미 크림 대교는더 이상 그리 중요한 보급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크림 대교를 폭파시키기 위해 필요 이상의 노력을 쏟고 있다.이러한 일련의 공격을 수행하는 이유는 전부 단 하나,"선전" 때문이다.러시아가 본토 도시들을 공습하면 할수록 우리도 그에 맞서 무언가 해야 한다는 여론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이다.이렇게 선전상으로만 유용하고전략적으로는 아무 의미 없는 행위를 수행하기 위해우크라이나는 매일 상당한 규모의 자원을 날려먹고 있다.병력부족을 겪고 있는 최전선으로 가야 할 해병대와 자유 러시아 군단은 벨고르드와 크린키에서 무의미하게 희생되고 있고흑해함대를 공격하기 위해 필요한 수중드론은 전부 크림 대교에 낭비되고 있으니 말이다.정말이지 1944년의 독일이 연상되지 않는가.4) 무너지는 본토 기반시설독일이 1944년을 기점으로 무너진 이유에는노르망디 상륙 작전, 바그라티온 작전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그러나 그 중 제일 큰 요소를 하나 꼽는다면 단연코 연합국의 전략폭격일 것이다.1943년부터 시작된 연합국의 독일 본토 폭격은 1944년에 절정에 달했다.처음에는 군수 물자를 생산하는 공장들이 공격당했고,그 다음에는 일반 공장이,그 뒤에는 철도, 교각, 도로 등 기반시설이 날아갔다.이러한 일련의 대공습 끝에, 독일은 전쟁 수행 역량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공장이 모두 부서져 기초적인 무기 생산에서부터 어려움이 생긴 데다가,설령 어찌어찌 뭘 만든다 쳐도 기반시설이 사라져 전선으로 아무것도 옮길 수 없었다.현재 우크라이나의 상황도 비슷하다.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기반시설 공습은점점 더 절정에 달해가고 있다.여기서 흥미로운 만한 점이라면 러시아는 연합국처럼 공장들에 공격하기보단 에너지 시설에 집중하고 있다.이유는 간단한데대부분의 무기를 지원받는 우크라이나의 특성상 공장을 공격하는건 큰 이점이 없다.반면, 발전소를 위시한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면 우크라이나 본토의 경제활동을 사실상 마비시킬 수 있다.아무리 후방에서 뭘 하려고 해도 전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이러한 러시아군의 공습은 실제로도 효과가 있어서,우크라이나는 현재 자체적으로 전력을 거의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정전이 일상이 된 대도시들은 덤이다.그렇게, 오늘도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역량은 점점 떨어지는 중이다.5) 대책없는 인력부족1944년 독일은 심각한 인력 부족에 시달리게 있었다.오랜 전쟁으로 많은 수의 남성이 사망했던 탓이었다.급한대로 예비군 나이대에 해당하는 남성들을 전부 끌고 가 국민척탄병을 창설하고청소년들이 주축인 히틀러 유겐트를 전선에 투입시켰음에도 불구하고육군 사단은 대부분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었으며,조종사가 없어 비행기들이 비행장에서 썩고 있었다.급기야 1945년 말에 이르러서는어린이와 노인들이 주축이 된 국민돌격대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그리고 당연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전쟁 수행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본래 후방에서 일하던 인원들을 빼가니 공장들의 생산력은 더더욱 낮아졌고,그러면 그럴수록 전선에서는 물자 부족이 심화, 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되려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끔찍한 악순환이 반복되었다.이제 우크라이나를 보자.현재 우크라이나 역시 심각한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중이다.수많은 우크라이나 남성들이 전쟁에서 전사했고후방에서 일해야 할 여성들은 대다수가 전쟁 초 해외로 탈출해 돌아오지 않고 있다.결국 현재 우크라이나는 최전방과 후방 모두 심각한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최근에는 급한 대로 징집 연령 하한선을 27세에서 25세로 낮추어 더 많은 인원들을 징집 중이지만아직도 그 빈자리는 그나마 머릿수가 많은 중년층과 노년층이 어찌어찌 채우고 있는 형편이다.게다가 나라부터가 원채 인구가 적은데 이어전쟁은 소모전으로 흐르고 있으니, 얼마 남지 않은 이들마저 몇년 있으면 바닥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제 1년만 더 있으면 어린이들까지 총동원되는 우크라이나판 국민돌격대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결론본인은 역사가 반복된다고 믿는다.세세한 차이만 있을 뿐이지, 역사는 큰 틀 안에서 늘 스스로를 반복하여 왔다.2024년 현재의 우크라이나는 1944년의 독일과 매우 많은 면에서 유사하다.우크라이나가 변화를 꾀하지 않고 역사가 반복된다고 가정할 시,우크라이나의 디음 1년은 제법 험난할 것이다.세줄요약:우크리이나와 1944년의 독일은 상당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신무기 집착, 인력부족, 선전위주 작전, 교환비 집착, 기반시설 공습 등이 그 예이다.그러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멸망한 독일의 사례에서 미루어보건데, 우크리아나의 미래가 밝아보이진 않는다.재밌게 읽었으면 개추+실베추 한번만 눌러줘라.아, 그리고 반박은 언제든지 환영임.
작성자 : 포르쉐티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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