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대머리이심
본인 20대 중반부터 M자 라인이 점점 파고 올라감
+원래 머리숱도 적고 모발이 가느다란편

20대 후반부터 피나스테리드 복용시작
당시는 프로페시아 카피약이 없던 시절이라
하루 1mg 1정 당 2500원 꼴이어서
약사 친구한테 부탁해서 전립선비대증 약 5mg짜리
야매로 사서 4등분해먹음
전립선약은 정당 가격이 프로페시아의 1/2임
성분은 똑같지만 약 자체의 목적이 달라서.
그거 쪼개먹으면 프로페시아 대비 1/8비용으로 먹는거임

30초반부터 5% 미녹시딜 추가
미제 커크랜드꺼 사면 싸다.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하는 걸 막아줌.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남성형 탈모도 유발하고
전립선 비대증도 유발함.
그래서 대머리는 전립선이 올 확률도 높은거임

남성호르몬을 줄이는게 아니고, 이미 생성된 남성호르몬이
나쁜 성분으로 변하는걸 막아주는게 피나스테리드임

낮은 비율로 성욕감퇴나 정액감소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나
공식적으로 인정할만큼 유의미한건 아님
나의 경우엔 전혀~~~영향이 없음 ㅅㅂ
율무차를 퍼먹어도 전혀~~~ 영향이 없음

남성호르몬 관련이라 여성은 절대 복용금지
남아를 임신한 여성이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할 경우
태아의 생식기 형성이 안되고 기형이 됨
약성분은 피부를 통해서도 흡수되므로
전립선약 쪼개먹는 경우 생기는 가루가
여성의 손이나 신체에 묻으면 안됨

코팅이 되어있는 프로페시아나 카피약들은 괜찮지만
여튼 여자는 무조건 피나스테리드를 멀리하는게 좋음

피나스테리드 복용자의 20% 가량은 모발이 증가
70% 가량은 탈모 진행 방지 10%정도는 효과없음
나는 더 빠지지 않는 정도임

미녹시딜은 기전이 전혀 다름
원래 당뇨병 약으로 개발되던 국소혈액순환 개선제인데
미녹시딜을 복용한 사람들이 몸에 막 털이 자라는
부작용이 생겨서 알아보니 모근에 혈액공급을 줜나
해 주는 기능이 있어서 원하는 곳에 바르는 약으로 만든거임 호르몬 무관이라 비호르몬성탈모, 여성들도 사용함
남성용 농도 5% 여성용 3%

지금은 프로페시아 독점특허가 종료되어서
많은 국산 카피약이 나와서 하루 1정 약 1100원 수준으로 먹을 수 있음

피나스테리드 복용 + 미녹시딜 아침저녁으로 바르고 맛사지
+탈모샴푸+두피마사지 정도만 해 줘도
웬만한 남성형 탈모는 좋아짐

모자나 헬멧 쓰는건 막 하루종일 계속 쓰고있고 그러면
당연히 안좋지만 한두시간정도씩 썼다 벗었다 하는건
크게 영향 없음
물론 안쓰면 제일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