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쓰길 졸 귀찮아서 생략















...





먼저 본인 오도방 경력은 2소 구매할때 학원에서 타본 일주일이 전부. 구매는 한방에 성공
자전거 4발은 오래 타고 몰았슴.



어제 머구에서 케텍스 타고 올라옴
대학동기들이랑 거하게 빨고 근처 찜질방에서 잘려고 했는데
강철팬티를 안가져 온 관계로 그냥 방잡음.

아침 조금 일찍 갔더니 한창 오도방구 꺼내고 있으셨슴
간단히 설문조사 하고 메뉴 초보는 이론강의부터 한시간 함

상급반 분들은 바로 나가서 타심
근데 기초반만 바글바글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상급반 분들이 더 많았슴

교육은...역시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 매우 진지하게 이뤄짐
교육받는 분들중엔 나처럼 2소 있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었슴
그래서 아주 기초적인것 - 바이크 센터스탠드 세우는 방법 같은것도 가르쳐줌
나도 솔직히 면허 구매한거고 주위에 오도방 타는놈도 없고 빌려타보지도 못하고 해서
정말 기초부터 해줘서 너무 좋았슴

좀 빡빡한 분위기 속에 교육 이뤄지는데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물론 인원이 많진 않지만 당신이 될때까지 반복 교육을 시키는 시스템은 아님
나는 그럭저럭 잘 따라 간거 같은데 나이좀 있으신 분들은 조금 느린게 보임. 그래도 일단 교육은 진행됨. 물론 오후 수업 들어가면 조를 살짝 나눠서 서로 교육 피해도 안가게 해주시긴 함

특히 나같운 초보는 바짝 긴장하고 정신차리고 안타면 안됨

점심은 ....볶음밥 개꿀맛 곱배기로 먹음


오후되면서 기어변속 부터 저속운행 제일 중요한 브레이크 잡는법등
진짜 기초기술을 가르쳐줌
이것역시 될때까지 숙달시켜주는건 아님. 교관 호통 좀 들어가면서 머리속에 입력해두고 당장 못하더라도 기죽지 말고 집에가서 연습 해야됨. 아 물론 빠른 사람은 금방금방 따라온다. 본인보다 더 아재들도 잘하시는 분 있고 제꿍 하시는분도 있고...어린 친구 한명은 마지막에 교육 수료를 안시켜줄 기세였슴...(스쿠터부터 다시...)

마지막 언덕 출발까지 하면서 교육 마무리됨

솔직히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막연히 타고싶다는 생각으로 오도바 입문한 나같은 사람한텐 너무 좋았음. 머구에서 사는 죄로 교통비랑 이것저것 제법 지출이 있긴 했지만 교육받길 천만다행이다 라는 생각듬. 다음주 정도 되면 모텔공삼 배달될텐데... 이거 안했으면 좀 끔찍 했을듯




3줄요약

1. 주위에 오도방 갈쳐주는 사람 없는놈들은 꼭 가봐
2. 주위에 오도방 갈쳐주는 사람 있는놈들도 둘이 손잡고 한번 가볼만 하다는 생각
3. 점심은 볶음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