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바이크 입문기겸 시승기임

혹시 대배기량? 으로 입문하는걸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같아 써보겠음


바이크는 cc보다 장르에 따라서 성격이 크게 다른것 같음

결론적으로 바로 대배기량 입문해도 되는데
이건 네이키드나 아메리칸장르에 해당될때 이야기고
레플리카같은것은 미들급 이상부터는 입문용으로 구매하지 않기를 권함(R3, 로배갈같은 F차 말고)


지금도 개못타지만 그래도 3개월이라는 짧은기간 타보고 느낀점을 쓰자면


네이키드 중에서도 몬스터는 시트에서 핸들까지 거리가 멀고
핸들이 넓어서 살짝 앞으로 수그러지는 소위 약간 공격적인 자세가 나옴 r3보다 조금더 공격적인 느낌
하지만 스탭은 평범한 미들스탭이고
어디까지나 네이키드 장르 치고는 그렇다는 이야기

얘는 허리 곧게 펴고타는 아주 편한 네이키드는 아니었음
시트고도 80cm로 높지도않고 낮지도않지만 입문용치곤 높은편이라 양발착지 안되는데 입문하면 분명 제꿍의 위기를 겪게될 것임
다행히 무게는 168kg정도로 가벼운 편이라 끌기는 쉬웠다

주행은 다른 리뷰 읽어보면
1단 40km에서 2단올리면 힘이없어 꿀럭거려 55km이상에서 올리라는데 이정도는 개 오바고
실제로는 30km조금넘기고 2단 올려도 꿀럭거리지 않고 그대로  빠르게 가속 가능함

타다보니 이게 85마력인가 싶음
물론 처음탔을때는 그것도 무서웠지만
한달정도 타고 익숙해졌을때는 cb400정도의 파워라고 느껴졌고 이게 공랭식이라 힘이없나 싶었는중
가솔린엔진이 토크가 고알피엠에서 나온다는 사실이 생각나고
아니나다를까 6250rpm 부터 최대토크 8250rpm에서 최고출력
지금까지 6000rpm이상 쏴본적이 없는것임
그래도 충분하게 느껴져서 그전에 본능적으로 변속을 하고있었다...

한적한 도로에서 6000rpm 이상 달려봤는데
음...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가속감이었고 즐겁고 무서웠다.
포르쉐 박스터s, bmw e92 m3 보다 빠른느낌
이정도 가속감을 느끼려면 자동차에서는 도대체 얼마를 줘야할까 생각나며 가성비에 뿌듯함을 느꼈지만
고속에서 주행풍땜에 역시 차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음

코너링
뒷타이어가 두껍고
바이크가 무거울수록 체중이동만으로는 원하는만큼 눕지않아
책보고 배운 전설의 카운터ㅇㅇㅇ링 을 적극적으로 응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