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100 을 집 근처 밥집 순방용으로 쓰고 있는 파오후인데 말이지

평소에 리어백이 너무 작아서 불만이었거든.

헬멧도 시스템은 안들어가서 하프 밖에 못쓰고.

그래서 아예 배달통을 달아버릴까 해서 말이지.

장 볼 때도 이것저것 담을 수 있게 말이야.

특히 코스트코 피자 한판 같은 거.

요 뻘건 놈은 사이즈가 53 X 60 X 60. 색은 선택 가능. 18 만원.

요 허연놈은 70 X 57 X 54. 이것도 색은 선택 가능. 18 만 5 천원.

요것이 DD110, DD100 이랑 똑같이 생겼음. 배달통을 달 때는 뒷좌석은 탈거해야겠지.

요것이 현재 쓰고 있는 리어백. 하프 헬멧에 장갑 넣으면 그걸로 끝임.

때깔은 역시 순정이 디자인과 색에 통일성이 있어서 좋은데 수납용량이 너무 작아서 짐이 많을 땐 고무줄로 묶어야 됨. 귀찮고 흘러내릴 우려도 있음.

일반 탑박스는 사이즈도 별로고, 견디는 하중도 별로고, 색깔도 별로고.

배달통은 사이즈는 굿인데, 깔맞춤이 안되는 데다가 배달통을 달면 센터백도 떼어야 될 듯 해. 타고 내릴 때 다리가 걸릴 듯 해서 말이지.

게다가 좌우 폭이 있어서  밥집 순방 때 골목길 담벼락에 기대서 세워두면 차가 못지나갈 우려도 있고.(지금은 가능)

형들의 의견은 어때? 그리고 배달통을 달 거면 둘 중에 어떤 게 좋아보여?

그나저나 배달통이나 리어백이나 프라스틱 쪼가리인데 꽤나 비싸네. 수요가 적어서 그런가.

다른 오토바이는 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