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어서

바창인생인 바갤롬들의... 아니지 바이꾸 필수품중 하나인 부동액을 알아보려고 해

부동액을 한문으로 써보면不凍液, 그리고 영어로 써보면 Antifreeze (안ㅡ틔 프으리즈) 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얼지않게 해주는거야 냉각수를.

한줄요약하면 [수랭식 내연기관의 냉각수에 첨가해서 저온에서 동파를 막는데 쓰는 물질]이라 하면 되겠네

일반적으로는 물이랑 부동액을 50:50로 쓰까묵인다고 하는데

차종별 비율은 잘 모르겠다 솔직히...

참고로 50:50 비율 어는점은 영하 38도라고 하네.

어는점이 최대 낮은건 물30:부동액70 비율이라고 하는데 영하 60도까지 버틴다고 하드라.

계절별로 권장비율도 다르다고는 하는데, 기후여건별 국가별 케바케가 아닐까 함.

뭐 부동액의 역할은 명칭부터가 아주 대놓고 얘기를 하고 있어서 알기가 쉬운데

문제는 다른곳에 있단 말이지...

부동액의 주성분은 에탄디올이란 물질인데 자체적으로는 독성은 없으나

인체에 들어가면, 즉 섭취를 하거나 남산같은곳에 끌려가서 코로 마시거나 하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 옥살산이라는 맹독이 생겨나.

기본적으로는 무색, 무취인데다가 맛은 단맛이 나고...

이런특징들로 인해 시판되는 부동액들이 초록색이나 흰색같은 염료를 섞어서

구별되기 쉽게한다고 하더라고

참고로 옥살산이라는 맹독은 신장에 치명타야.

덤으로 칼슘이온이랑 반응해서 요로결석까지 일으키는 못된녀석이지.

만약 실수로 삼키거나 했다면

알콜도수가 높은 양주류나 고량주같은걸 먹어서 시간을 좀 벌고

응급실에 실려가야지...

에탄올이 부동액 주성분인 에탄디올보다 먼저 간에서 대사가 되기 때문에

응급처치까지 시간을 벌수가 있어.

물론 때를 놓치거나 하면 노답이겠지만.

부동액은 겨울철 소중한 애마의 심장을 지켜주는 중요한 물건이지만

내몸에는 해롭기 때문에

조심 조심 교체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