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별 거리낌 없이 바갤에서 그 연원이 디씨인지 일베인지 모를 드립이나 말투 사용하고

일베가 하도 난리여서 살펴본 시간도 있음

내 기준엔 너무 유치하다 싶어서 얼마 못 봤지만

근데 일베 사용자가 혐오 받아야 한다?

ㄴㄴ 해

양심과 사상의 자유가 있고 인간은 존엄하다

누구를 희화화해서 욕하고 노는 것도

또한 방치되어야 하는 개인의 영역임

존엄한 인간을 왜 희화화하냐고?

공인 특히 정치인에 대한 비판과 풍자는

가족 또는 유족이 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언제나 옳다.

물론 가족 또는 유족이 봐서

존엄성에 대한 훼손을 보상받고자 한다면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지

유명했던 홍어택배 등등도

나 역시 그들이 말하는 순종 홍어이지만

그걸 수용하느냐 거부하느냐는 개인의 몫이다

나 일베충이다! 라는 말이 사회적 매장의 출발이 되는 건

분명한 흑백논리 이중잣대임

한국 사람들은 유독 이게 안 된다

"아,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어떻게 안되냐고?

"아,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근데 넌 틀리고 내가 맞아 병신아! 넌 다른게 아니라 틀린 거야!!)"

스스로 정상인이라 생각하면 하지마라?

네 정상인 구분 지리구연??

상대방이 무슨 커뮤니티를 이용하는가가

그 개인의 인격에 대한 판단의 준거가 되는 것은 얼마나 유치하며

내가 지지하는 정치 세력을 비판하거나, 반대 세력의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이 \'나의 적\'이 되는 건 참으로 유치하지 않냐

일베에 5회 가량 접속했던 사실이

내가 바람직하지 못한 교사인 건 아니지 않냐?

양심을 걸고 아이들 앞에선 정치적 견해 단 한 번도 언급 안함

일베를 한다 오유를 한다

나에겐 \'그렇구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1번 찍었다 2번 찍었다 3번 찍었다 4번 찍었다

또한 \'아, 그랬구나\'일 뿐이지.



분명히 말하지만

일베 안 하고 전교조 아니고 교총 아니다

아이들이 정치 물어보면
"난 법적으로 그러한 견해를 피력할 수 없다"고 짜른다
물론 일베어 쓰는 애들에게는 뭐라고 한다
그걸 하는 건 네 자유이지만 성인이 되어 판단이 성숙했을 때 하든 말든 하라고.

그렇다고 오유 하는 것도 아니다

온리 바갤(어쩌다 바튜매)

또는 바선모



덧붙여 꼬꼬마 님을 보자

존나 어처구니없는 패드립 남발하는데

그냥 맘에 안들면 거르면 된다

모욕을 견딜 수 없으면 법적으로 처리하든지

난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사이이지만

그냥 뭐 어때? 자기가 책임지겠지 자기 행동에..

내 눈에 보기 안 좋다고 감놔라 배놔라

완장질 훈장질 꼰대 ㄴ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