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에서 지에스 타는 아재들이 교복처럼 입고다니는 랠리슈트
그냥 보면 디게 안이쁜데 신기하게 이걸입고 지에스 타는걸 보면 이쁨

가격은 상의 약 120, 하의 약 80으로 합계 약 200에 육박하는 어마무시한 가격이다
그래서 나같은 서민들은 중고장터를 찾아 헤멘다.
(실은 중고로 산 가장큰 이유는 사이즈다. 대부분 48~50사이즈만 디피해놓기에 입어볼수가 없다
해외 오더 품목으로 사이즈 주문 후에는 환불이나 교환이 많이 힘들다)

이게 과연 200이나 주고 살만한 제품인가는 의견이 분분하다.
근데 벰신병자를 떠나서 200이란 금액이 그리 오바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파헤쳐보자

1. 보호대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다.
보호대가 딱딱하지 않다.
소프트 하지도 않다.
사람 체온이 닿으면 슬그머니 소프트 해지는 그런 종류이다.
따라서 입고 있을때는 소프트 해서 착용감을 헤치지 않고 갑작스런 사고에는 충격을 분산시켜준다.

보호대 사이즈 또한 다른 메이커와 비교불가다.
특히 등판은 척추만 가려주는 다른 메이커와 달리 경추부터 날개뼈와 허리까지 살짝 감싸준다.
랠리 입은 아재들이 조지고 다니는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생각해본다.

2. 외피
일반적인 텍스타일과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진 않는다.
계절은 봄 가을에 적합하고 여름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가슴, 옆구리, 팔에 벤틸레이션이 있다.
한여름엔 많이 힘들겠지만 초여름, 초가을엔 충분히 이용 가능하다.
바지에도 벤틸레이션이 추가되어 있다.

장점이라면 다른 어드벤쳐 의류와 비슷하게 포켓이 상당히 많다.
그중 가장 편리한건 왼팔에 붙어있는 투명주머니
보통 라이딩 중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 있는 아이템을 꺼내기 힘든데 지퍼를 열기쉽고 투명해서 장갑끼고도 카드 등을 꺼내는데 무리가 없다.

그리고 바지 무릎 안쪽은 가죽재질이 덧대어 져있어 라이딩 중 혹은 스탠딩시에 굉장이 편한 그립감을 선사해 준다.
허리와 팔에는 벨크로처리되어 펄럭거림을 방지한다.

등에는 워터팩을 넣을수 있는 주머니가 들어있고 그 아래는 또 여러가지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위치해 있다.

신기한건 팔이 하나의 세트로 분리가 가능하다.
이런 기능은 왜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투어중 갑작스레 바이크를 장기간 정비할 일이 있을때 팔만떼서 활동성을 높이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3. 고어텍스 내피
이거 물건이다
물이 진짜 단 한방울도 안들어온다.
단지 물이 들어오는 부분이라면 팔과 장갑사이 트여진 부분과 위에서 흘러내린 물이 가끔 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경우는 있다.
봉재선이나 일반적인 부분으로 방수는 100%다

내피라는 원래의 성격때문에 갑작스런 우천시에 탈착은 어려울 수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의 외피보다 내피가 길어서 자꾸 삐져나온다.ㅜㅜ




쓰고보니 별내용없네.
세줄요약

1. 랠리 보호대 십상타취
2. 내피는 물은 안들어오지만 불편함
3. 비엠 지에스 계열타면 사도 돈아깝진 않음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