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대행업체 사무실에 왔다갔다.... 결국 오늘 못나갔습니다. 보험이 한달짜리로 되어있었는데 러시아를 나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서서.

두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근데 당일날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근데 러시아 일처리 진짜 드럽게 느립니다. 진짜 화가날정도로.... 유심하나 개통하는데 한시간이 걸리더군요.

제가 바로 앞에 있는데 휘파람 불면서 턱 괴고 밍기적밍기적..... 항암제 좀 페덱스로 쏴주실 분 없나요....

러시아에서 인내심을 배웁니다. 어쩔 수 없이 나머지 라이더분들 떠나보내고. 현재 원래 있던 호스텔에서 묵고 있습니다.

내일 블라디를 떠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미지수 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사진하고 여행기나 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안에 무조건 여행기 업데이트하도록 노력 해보겠습니다. 그나마 블라디는 대도시라 인터넷이 잘되는 편에 속합니다. 외곽으로 나가면 2g도 안잡힙니다 ㅋㅋㅋㅋㅋ

어제 밤에 나가서 찍은 블라디시내 사진 몇장 보시고 가세요.

마지막 사진은 독일 오버랜더 옌츠와 스위스 오버랜더 실라스 입니다. 옌츠는 건축가 실라스는 의사입니다

실라스는 진짜 대박인게 혼자 ecu세팅하고 터보 만지고 ㅋㅋ 대박입니다. 거의 메케닉 수준.

금방 나가봐야해서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돈은 없지만.... 킹크랩은 한번 먹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일 좋은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