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끼가 글쎄

자기지역 반찬과 음식들은 세상 제일이라며

자기집에 친구 불러다 맛있지 맛있지 하며 자랑을 했다네요

그후

사는 지역이 다른 그 친구네 집에 갔더니

반찬이며 음식이 자기 입에 안맞는다고 짜증을 부렸답니다

그래서

숟가락 놓고 안먹는다고 상 치우라고 했답니다 !! 오~

내가 생각하기에

그 친구도 나름데로 정성들여 음식을 장만했을텐데.

뭐 그런가보다 이상한 놈이구나 했죠.

첨 본놈 어쩌다 마주쳐 잠시 이런 저런 얘기 하는건데.

식당 음식도 자기 입에 안맞는다며 투덜거리기까지~

전국식당 어디를 가도 내입에 맞는 음식이 없다며 ㅋㅋ-

이쯤 듣고보니

고관대작이 빈민집에 들러 산해진미 안차렸다고 행패 부리는건지

외동녀석 밥상머리 예절없어 투정 부리는건지

나이는 먹을만큼 먹은 놈이..

암튼 쫌 맛간놈으로 보입디다.

그럼 니가 사는 동네에서 평생 안나오면 돼~

세상 어디를 가던 니 입에 맞춰달라고 하는게 잘못된거지

아니면

자기 입맛 아는 요리사 미리 보내 만들어 놓으라 해야지.

그 곳에 가면 그곳 음식 맛을 보는거지

영~ 입에 안맞으면 조금 먹다 배부르다며 그만 먹으면 돼

이게 안되면

니가 어디를 가던 니 마누라 댈꼬 다니며

가고 싶은 식당에 마누라 보내 주방빌려 음식 미리 해놓고 먹어야지

했더니 인상이 싹 바뀌더만~

뭐 이런 새끼도 다 있구나 했죠. 

쌩판 첨 보는 녀석과 담배나 한까치 서로 바꿔 태우는사이 나눈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