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백수년 따먹은썰

얘는 체육관에서 운동하다만난애임 그당시 중3이엿는데 집이 같은 동네라 운동끝나면 집까지 태워주고 그런사이

그땐 운동잘하고 얼굴도 귀엽고 그당시 중3 답지않게 착하고 순진한애엿음

운동 그만두고 먹고사느라 바빠 몇년간 연락 끊겼다가 훼이크북 친추뜨길래 반가워서 친추함

근데 얘가 고등학교를 상고가서 완전 양아치 걸레가 된거임

얼굴은 더이뻐졋는데 페북에 남자가 무슨 달마다바뀜, 같이 찍은사진들도 다 자취방에서 술먹고 담배피고 거의 벗다시피 찍은사진들이 남자만 바뀐체 올라옴

귀여워하던 아이가 이제 여자가 된게 반가워서 카톡을함

오빠 기억나냐니까 기억하더라 내 프사가 오도바이 타는 사진이엿는데 관심을 가지더라고

전전남친인지 보이저 타는거 같앗는데 이태리 슈퍼바이크 보니 꼴렷나봐

그래서 밥사주고 태워준다고 꼬셧는데 넘어오더라?

사는 동네는 그대로라 그날 저녁 바로 만남

첫날은 밥이랑 커피만 먹고 집에 보냇는데, 실물로보니 이뻐졋긴 진짜 이뻐졋더라

고2때 자퇴하고 지금 검정고시 준비한다더라

그날 헤어지면서 공부하다 스트레스 쌓이면 연락해라 오토바이 태워준다 그랫는데 담날 바로 태워달라더라고

담날저녁 바로 외곽으로 한바퀴 태워주고 동네로 와서 술집으로감ㅋ 고삐리 뒤에 많이타봣는지 탠덤은 잘하더라

술먹고 그다음은 일사천리로 거사를 치름ㅎ 중3때 보던애를 먹으니 기분이상하더라

그날이후로는 그애 시험도 코앞이고 나도 일이 바빠서 못봣고

오늘이 그애 시험날인데 시험다쳣으니 한바리해준다고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