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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로 투어 후기(강원도)

공도의허름세단(175.195) 2016.04.10 13:25:20
조회 319 추천 3 댓글 3

일단 r3가진지 대략 3주 정도 되었습니다.

 

현재 570km 이구요.(투어 갔다왔는데 470km탐....) 매일 차로 드라이브 하는터라 오토바이를 탈 기회가 없었다가 드디어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 타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편견 오토바이를 도대체 왜 타는것인가? 에서

 

저는 이래서 타는구나 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글을 길게 적어볼까 합니다.

 

투어 간 다른분들 차량은 다 고배기량 리터급이 다수 미들급 한대 있었습니다.

 

강원도의 대관령부터 일명 꾸불꾸불 코스만 다 섭렵했으며 지금까지 오토바이에 앉은 시간이 대략 16시간 되는듯 합니다.(1박2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R3는 투어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원도의 폭풍 바람(대관령)으로 인해 오토바이가 약간씩 점프되어 옆으로 간다는 황당한 느낌까지 들었을 정도로 공포감까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중량이 가벼운게 좋은게 아니더군요. 중량이 가벼우면 빠를수록 사람에게 불안감을 야기한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습니다.

 

직발에서 일반 140~150 주행하여도 미들 리터급한테는 상대도 안됩니다

정확히 저는 쿼터급의 한계 그리고 쿼터급의 목적성에 맞지 않는 주행을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다른주제로 넘어가서

 

왜 오토바이를 타는가?

 

저는 사람들이 지나가며 보지 못하는 수많은 것들을 몸으로 직접체험하는것에 있어서는 오토바이를 타는것이 맞다 라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빨리 달리기위해서 속도에 목말라서, 저 역시 시작이 그랬습니다. 다만 오토바이를 타며 지나가는 수많은 풍경들을 일반 자동차에서

 

보는 시야와 완전히 다르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모든게 아름다웠습니다. 자동차로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그 감정이

 

오토바이로 인해 살아나기 시작하였으며, 일반인들이 오토바이 타는사람들을 양아치로 매도하는 일명 도시의 쓰레기들과는 전혀다른

 

제대로된 장비를 갖추고 제대로된 투어목적을가지고 운행하는 사람들은 급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만난 사람들은 정말 오토바이 라는 그 자체를 사랑하고 사람들의 만남을 주기적으로 하거나, 그렇지 못하더라도 그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저는 이번에 57세이신 선생님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오토바이에 대한 열정 그리고 스포츠에 대한 열정.. 삶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2소딴지 얼마 안되 R3로 시작한 저이지만 저는 오토바이를 앞으로도 계속 탈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 오토바이는 리터급 투어버젼으로 가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R3얘기를 다시하자면

 

R3는 도시의 스포츠바이크 입니다. 쿼터급이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저렴한 연비 및 도시주행에 적합하며 고속 및 투어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R3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준만큼 값어치를 한다면 R3는 충분한 값어치를 합니다. 그만큼 메리트가 있습니다.

 

가격과 성능이 메리트가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합리적이다고 구매를 하는것이고, 쿼터를 느껴본 후 리터에 열망을 느끼는 자들은 기변을 원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번 첫투어로 인하여 기변을 갈망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오토바이라는것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이제라도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즐거운 오토바이 생활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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