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구는 앞뒤로 짧아서 그런지 볼때마다 미들급정도로 작은느낌 주행성능은 차고 넘치게 좋아서 성능 반에 반조차도 못써먹고있음에도 무서움

디자인은 뭐 딱히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아서 타면서 부심같은게 안생김..

본인은 라이딩성향이 영감 주행이거나 씹선비 타입이었는데 얘 타기시작하면서 부터 괜히 스로틀 더 땡기고 깝추게 댐

소리는 순정인데 튜닝한것마냥 겁나 크고 그때문인지 꼬추밑으로 막 엔진 힘이 마구 느껴지는것같은 기분이 듬

소리는 가끔 뿌아앙 하는거 듣기 좋긴한데 주행 내내 계속 크니까 음악도 잘안들리고 좀 피곤한느낌이 듬 인도 행인들한테 민폐같기도하고

서스는 앞뒤로 다 단단한거같은데 그거 때문인지 코너 돌아나갈때 노면따라 통통 거려서 너무 무서움 

부레끼는 비엠에 비해 같은상황에서 abs의 개입이 거의 없고 처음 느꼈던거 보단 잘잡히는거같음 뒷부레끼도 괜찮은거같고 (천알알은 뒷브레이키 아예 안잡히는 느낌이었음)

스로틀은 역시나 너무 민감해서 요철만날때 정줄좋고 있으면 왈칵왈카카캌 거림 

슬리퍼 클러치는 없고 기어다운할때 충격이 그닥 크진 않은데 스로틀이 민감해서인지 가끔하는 레브매칭은 거진 삑싸리남 ㄷㄷ

적응할수록 좀더 부드럽게 컨트롤 할수있게되겠지만 계속 신경을 써줘야 하는 요소라 피곤함

긴장이 많이되는지 포지션이 편함에도 주위를 돌아볼 여유는 별로 없는 느낌 

한밤중에 몰고나와서 음악틀어놓고 감상에 젖어 느긋이 주행하는걸 좋아했는데 잘 안맞는거같음

몸닿는데가 뜨거운데도 없고 열안올라오는건 너무 좋음 신호 계속 걸리면 슬쩍 올라오긴 하지만 미지근하지도 않은정도

계기판은 온도게이지가 없어서 좀 불편한정도고 걍 디지탈인데 대충만든 느낌

그동안 바이크 포지션으로 피로도를 판단했었는데 포지션이 아닌 특정 요소때문에 피곤할수도 있구나 하고 느낌 

혼자 아무생각 없이 멀리 떠나긴 부담스러운 느낌이고  예상한거보다 기름을 많이 쳐먹는중

올라운드형을 오래타서 그동안 자극적인게 타고싶었는데 그런부분에선 아주만족하고 재밋긴한데 뭔가 자꾸 얄구진 불량식품 쳐먹는기분이 듬

그리고 갖고온날 밤에 잠수교에 갔다가 칙카울된 빨간 울만천을 봤는데 너무 번쩍번쩍거리면서 멋진자태를 뽐내고 있는걸 보고있으니 

에수천이 그렇게 미워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