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스쿠터 입문했다가 지난주에 사고가 났음.

골목에서 오두바이가 튀어나와서 그대로 꼬라박은 사고.

다행히 저속이라 찰과상으로 끝났는데, 문제는 그 뒤로 발생함.

택배 오두바이가 자기 잘못 없다고 지랄지랄 하고 물건 배달중이라 가야한다면서 자리 뜨려고 하길래 님 지금 가면 뺑소니니까 알아서 하라고 했음.

상황설명 들어보니까 명백히 택배 오두바이 잘못인데 끝까지 자기 잘못아니라고 함. 그래서 경찰이 알아서 할거니까 가만있으라고 했드만 당당하게 그러겠노라 하드라.

물론 경찰서 간 다음에는 짤없짘ㅋㅋㅋ

경찰 조사관이 가피판정 뙇 하는 순간 굽신굽신 모드. 이 양반이 보험을 책임보험 + 자가 보험으로 해놓고 그걸로 퀵을 뛴거임. 보험사에 솔직하게 말해버리면 이 양반 자가부담금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니까 그냥 사고처리 원하는대로 해준다고 하길래 좋게 합의봄.

어차피 책임보험이라 80만원 한도밖에 보상이 안되고 많이 안다침+많이 안망가짐으로 적당히 치료+수리만 하고 넘어가려고 했다고 함.

근데 이번엔 보험사가 지랄.

명백히 가피판정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뉘었는데, 씨벌 보험사가 얘한테 전화해서 너도 보험접수 해야 한다고 했다고 함.

얘가 아무것도 모르는 티를 내니까 호구잡을라고 그런거 같음ㅋ

니미 피해자가 양심껏 해주고 가해자 사정 봐주면서 하는데 보험사 새끼들이 왜 지랄욬ㅋ 가해자가 대인 접수 요청 없었고 안하는걸로 합의 보기로 했는데 보험사가 가입자 팀킬하넼ㅋ

보험사 개새끼들 자꾸 지랄하면 가해자한테 전화해서 님 보험사가 좆같이 해서 그냥 형사 갈래여 ㅂㅂ하라고 했음.

아니 무슨 시발 가해자/피해자가 나뉜 상황에서 무슨 보험 접수를 하랰ㅋㅋ 개같은 새끼덜ㅋㅋㅋ

담에 보험 담당자 전화오면 이름이랑 연락처 확인해서 알려달라고 함. 요즘 스트레스 존나 쌓였는데 약 파는 보험쟁이 조져버려야징^오^

그 보험 관련해서 징징거리는 정부기관 이름이 뭐였는지 아는 갤럼 있으면 댓글점 ㅇㅅㅇ